현대중공업이 21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또 김정래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장영 금융연수원장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장영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아울러 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0.79%)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세계 최대 1만9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과 창사 이래 가장 큰 33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LNG-FSRU 건조, 친환경 대형 선박엔진 개발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매출 24조2
STX조선해양이 과거 저가로 수주한 50여척의 선박이 취소될 예정이다.금융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STX조선이 과거에 수주한 50여척에 대해 수주 취소를 결정했다. 저가 수주가 문제였다. 저가 수주 물량을 안고 가기에는 기업 회생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20일 "STX조선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저가 수주분 50여척을 취소하는 것이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채권단에서 검토한 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STX조선의 저가 수주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자금의 유동성이 위험해지면서 수주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다 보니 저가 수주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4~5년 전부터 STX조선의 저가수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이구동성으로 내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예를 들어 500억원의 제조원가가 드는 배를 STX조선은 400억원에 수주를 따낸 것이다.문제는 조선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이런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선주사들이 STX조선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역이용한 측면도 있었다. STX조선은 선수금을 많이 받는 조건으로
㈜두산은 21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청춘 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억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장학재단(이사장 이경희)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춘 Start!’ 장학사업은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15명의 장학생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고등학생 가운데 ㈜두산 임직원들이 직접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했다. 또한 장학생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장학생 13명에게도 학업장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광주 ㈜두산 관리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기금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한진 신입사원 35명은 강서구 방화동 소재 다사랑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우들과 재활훈련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다사랑 직업재활시설은 (사)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가 2011년 6월 설립한 단체로 중증장애우의 사회 적응을 위한 재활훈련 및 교육 등을 통해 장애우들의 사회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한진 신입사원들은 재활훈련에 직접 참여해 장애우들과 문구류 제작 등의 직업 재활 교육과정을 함께하고, 취업준비 이야기 등을 주고받으며 많은 것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설 내∙외부 환경정리 등 일손이 필요한 구석구석에서 함께 땀 흘리는 세심함도 보였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보라 사원은 “저 또한 신입사원이면서 여기 계신 분들의 사회진출에 작은 도움을 드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며 “실무에 배치된 후에도 오늘의 경험을 잊지 않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마니아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Daewoo Mangalia Heavy Industries S.A.)가 옵션 발효에 따라 유조선 4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최근 TEN(Tsakos Energy Navigation)으로부터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이는 옵션계약 행사에 따른 것으로 TEN은 지난해 12월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11만2700DWT(재화중량톤수)급 원유운반선 5척을 발주한 바 있다. 당시 TEN은 동형선 4척에 대한 물량을 옵션으로 두기로 합의한 바 있다. TEN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옵션계약 행사로 대우망갈리아에 발주한 선박은 총 9척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라며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노르웨이 스타트오일(Statoil)社에 5~12년간 용선되며 TEN은 이를 통해 최대 10억 달러의 용선료 수입을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척당 선박 가격과 운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TEN은 스타트오일의 용선 입찰에서 그리스 안젤리쿠시스(Angelicoussis Group), 스웨덴 스테나벌크(Stena Bulk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WTC(월드트레이드센터) 상파울루 및 리오그란데도쏘올 주정부와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브라질 수출 및 경제협력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WTC센터에서 WTC 상파울루와 무역거래알선 인콰이어리 교류·전파 및 무역상담회·전시회 상호 개최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안현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루시아노 메네지스 WTC 상파울루 대표 및 상파울루 비즈니스 클럽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현지 시장정보 및 바이어 정보 교환 등 한-브라질 양국간 경제교류 협력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했다.또한 안현호 무협 부회장은 19일에는 브라질 리오그란데도쏘올 주정부와 무역·투자·합작·기술이전 등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오그란데도쏘올주에 투자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하나마이크론이 있다.
고품격 패션 아웃렛 세이브존(대표 유영길)은 2014년 봄을 맞아 3월 25일까지 첫 전국 동시 세일을 진행해 인기 브랜드 봄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20일 세이브존에 따르면 서울 노원점은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의 봄 신상 신발을 50% 할인하고 의류를 3만원 이하에 판매한다. 올포유는 초특가전을 열어 최대 80% 할인하고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2만9000원, 점퍼와 재킷을 각각 4만9000원에 제공한다. 유명 숙녀의류 브랜드 블루페페는 최대 80%를 할인하고 의류를 1만9000원에 선보인다. 신사의류 브랜드 트루젠은 최대 70% 할인하고 상·하의를 각각 1만원의 파격가에 내놓는다. 경기 부천점은 ‘패션잡화 파격가전’을 열어 잡화 브랜드 니꼴밀러의 전 품목을 70% 할인하고 지갑과 핸드백을 각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제화 브랜드 세레스는 ‘봄 상품 특가전’을 열고 숙녀화를 3만9000원 이하의 특가에 제공한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랜드는 전 품목을 70% 할인하고 조끼를 2만9000원, 바람막이 점퍼를 3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점은 인기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어를 50% 할인하고 숙녀화와 신사화를 각각 5만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이 21세기 첨단융합기술을 선도해나갈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찾는다. 모집 분야는 연구직과 시험기술직, 행정직군이다. 전기·전자·기계·재료공학이나 의공학·광학 등의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행정직은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행정직(학사급)을 제외하고 연구, 시험기술직은 석박사급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인재는 연구직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시스템, 모션제어(로봇, 통신, 드라이버), 고전압 전력반도체, 전동력시스템, 의료영상기기, 레이저 및 광의료기기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험기술직은 대전력시험설비 운영,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전력기기 시험 및 국제표준화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며, 행정직은 경우 경영지원, 연구기술 행정, 사업성과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4월 1일까지 한국전기연구원의 채용 홈페이지(http://keri.saramin.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은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47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계획’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72.7%에 해당하는 대학생이 결혼 후 맞벌이를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를 남, 녀 성별로 구분했을 때 여대생이 56.9%로 조금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직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꼽은 맞벌이의 이유로는 ‘외벌이로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1.2%)라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사회생활로 인한 개인 성취감을 위해’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각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중요해서’가 각각 20.4%와 20%를 차지했다. 그 외에 ‘풍족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15.7%), ‘내집 마련/결혼 준비에 필요한 대출금을 빨리 갚아야 할 것 같아서’(1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보인 대학생들은 그 이유에 대해 ▲육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50%) ▲가사일에 소홀한 것이 싫어서(26.1%) ▲외벌이만으로 풍족할 수 있을 것 같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무비자 입국공항으로 지정됐다.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으로 지정·운영한다. 대상은 중국인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한해 적용되며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비자 없이 72시간 범위 내 머문후 제주 입도 후에 양양공항이나 제주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이로 인해 중국 관광객은 비자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과 많은 중국 관광객 양양공항 이용으로 공항활성화가 기대된다.또 도내 문화관광자원 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은 물론 강원도·수도권·제주도를 연계한 광역관광벨트 구축으로 중국관광객의 강원도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이에 강원도는 중국내 무비자입국 공항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개별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노선버스의 양양공항 경유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한국이민재단과 중국인 무단이탈 방지대책과 중국 관광객 원주공항 이용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할 계획이다.최문순 강원지사는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인 양양공항을 중국내에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쇼핑·숙박·식당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강원도는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
2월중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안정에 힘입어 생산자물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68로 한 달 전과 같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0.1%)부터 3개월 간 하락세가 이어지다 12월 0.2% 오른 뒤 상승세가 올해 1월까지 지속됐다.지난 달 농림수산품은 1월보다 0.6%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공산품과 전력·가스·수도, 서비스가 보합세였다.공산품은 화학제품(-0.4%)과 1차금속(-0.5%)의 가격이 내렸지만, 석유제품(0.4%)과 수송장비(0.8%)가 오른 영향이다. 특히 1월에는 2.8% 내렸던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한 달 새 0.4%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임수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다 원화 약세 여파가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전기 요금 인상 여파로 줄곧 상승세였던 전력·가스·수도는 지난 달 보합세를 보였다.임 과장은 "전기 요금 인상분이 지난 1월 물가를 끝으로 모두 반영돼 더 이상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식료품은 전월 대비 0.1%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과 에너지는 각각 1.5%,
취업준비생들 중 과반수가 졸업유예를 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며, 졸업유예 비용은 평균 2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116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거나 할 생각이 있는가’란 질문에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53.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들이 졸업유예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평균 2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유예가 가장 많은 전공학과를 살펴본 결과 ‘경상계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상계열 전공자들 중 60.2%가 졸업유예를 경험했거나 할 계획이었으며, 이어서 ▲인문계열(59.3%) ▲사회과학계열(54.7%) ▲이공계열(53.6%) ▲예체능계열(3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유예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응답률 50.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막연한 불안감 때문(46.1%) ▲기업의 졸업생 기피현상(45.3%) ▲인턴지원 시 졸업예정자 대상(25.4%)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15.5%) ▲학교에서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가능(12.6%) ▲학교 도서관 등 시설물 이용 가능(9.6%) ▲기타(0.4%) 순으로 조사됐다
현대미포조선이 이스라엘 레이 쉽핑(Ray Shipping)社로부터 자동차 7700대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을 수주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자동차 운반선 2척의 납기는 오는 2015년 11월과 2016년 3월이며 척당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선박은 지난해 3월 레이 쉽핑이 현대미포조선에 동형선 4척을 발주할 당시 확보해 뒀던 옵션 물량으로 확인됐다. 2013년 3월 기본 발주 물량(4척)의 척당 선가는 7050만달러였으며 납기는 올해 10월과 내년 1월, 4월, 7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척의 옵션 행사로 현대미포조선이 레이 쉽핑으로부터 수주한 자동차 운반선은 모두 6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울산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조선계열사이다. 원래 수리조선소로 출발한 현대미포조선은 신조사업에도 진출해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중소형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등에 있어 세계 제1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선박수리는 하지 않고 신조에만 전념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메뉴로 김밥 등 분식을 가장 자주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의 1일 평균 점심값은 6247원으로 5000원 내외로 식사를 한다는 직장인이 21.5%로 가장 많았고, 7000원 내외 19.2%, 6000원 내외 18.5%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14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 있는 점심메뉴는 무엇일까? 1위는 ‘구내식당’으로 전체 직장인의 16%가 응답했다. 구내식당을 제외하고 직장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메뉴는 ‘김밥 등 분식’(8.4%)이었다. 이어 ▲김치찌개(7.7%) ▲백반(7.3%) ▲도시락(7.1%) ▲값싼 편의점 메뉴(6.9%) ▲순대국(6.2%) ▲자장면(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메뉴 내에 ‘김밥 등 분식’, ‘도시락’, ‘값싼 편의점 메뉴’ 같은 경제적인 메뉴가 다수 올라 직장인들이 점심메뉴를 선택하는 기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실제로도 직장인들이 점심메뉴를 선택하는 기준 1위는 응답자의 16.5%를 차지한 가격이었다. 그 뒤를 ‘그날의 기분’에 의해 결정한다는 직장인 16.2%였고, ‘상사의
여수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두고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시민대책본부’와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노출량을 놓고 측정작업을 벌인 두 기관의 결과가 상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신덕마을에서 사고 이후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주민 건강문제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대책본부는 두통과 구토, 피부병 등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수백여 주민에 대한 피해를 인정하고 정밀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것을 두고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측정 시기와 위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정부기관 산하 조직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지역에서 사고 8일후 순수 대기 중 농도 측정을 한 것이며 민간기구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사고 5일 후 원유가 남아 있던 자갈과 흙, 바위를 들어 작업하는 주민들의 피부와 호흡기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한 것”이라고 시기와 위치의 차이를 강조했다. 측정 대상에 대해서도 노동환경건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