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무비자 입국공항으로 지정됐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으로 지정·운영한다. 대상은 중국인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한해 적용되며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비자 없이 72시간 범위 내 머문후 제주 입도 후에 양양공항이나 제주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로 인해 중국 관광객은 비자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과 많은 중국 관광객 양양공항 이용으로 공항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도내 문화관광자원 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은 물론 강원도·수도권·제주도를 연계한 광역관광벨트 구축으로 중국관광객의 강원도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강원도는 중국내 무비자입국 공항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개별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노선버스의 양양공항 경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민재단과 중국인 무단이탈 방지대책과 중국 관광객 원주공항 이용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인 양양공항을 중국내에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쇼핑·숙박·식당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강원도는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입국 공항지정을 위해 최문순 지사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협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공항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