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조선 고객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솔루션마케팅의 전면에 나섰다. 권 회장은 4일 오전 울산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을 면담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거제도로 이동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권 회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조선, 철강 업계의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고 세계 최고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선사는 포스코의 후판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핵심고객으로, 이번 권 회장의 방문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포스코의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활동을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가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향후 해양플랜트, 친환경/극지선박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적극 개발, 공급하는 한편 현재 운영 중인 RD 기술협의체를 내실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고객의 프로젝트 수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품질과 규격에 전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3일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개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련기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주)대한항공 등 국내 체계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민·군수 헬기의 연계개발 계획, 사업추진 일정 및 계약·협약조건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동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알림으로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드러난 뜻깊은 자리였다. 소형무장헬기와 소형민수헬기의 연계개발 방안은 경제성과 기술성 등을 고려한 양 부처의 오랜 교감 끝에 도출됐으며, 제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2013.11)와 제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2014. 2)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소형민수헬기는 국내·외 유수업체가 국제공동개발 방식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1만lbs급 소형헬기를 2020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무장헬기는 민수헬기에서 先개발된 민군 겸용구성품을 활용하고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무장·사격통제 체계를 통합해 2022년까지 개발하는 방안으로
올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수주량과 건조량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겠지만 수주잔량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이른바 ‘생계형 수주’라 불리던 저가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인 2년전부터 현재까지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조선사들의 수익성 하락도 2015년 이후에는 바닥을 찍고 개선된다는 관측도 나왔다. KDB 산업은행이 최근 ‘조선산업의 최근 이슈점검과 중·단기 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의 단기 전망은 2014년 국내 조선업 수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산업을 가늠하는 3대 지표로 흔히 신규 수주량과 건조량, 수주잔량 등 3대 요소를 들 수 있다. 수주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새로운 일감을 따오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수주잔량은 조선사가 수주계약을 발주자와 체결해 따놓은 물량으로 흔히 ‘남은 일감’으로 불린다. 건조량은 수주잔량 중에서 조선소에서 배를 지어 완성해 발주한 선주사에 인도한 물량을 뜻한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소위 조선 ‘빅3’라 불리는 대형 조선사들의 전유물인 고연비 선박,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강점이 있지만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공동 운영하는 ‘P3 네트워크’ 등 세계 해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부산항 협의체가 돛을 올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일 부산시 중구 BPA 28층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BPA, 부산시,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학계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부산항 네트워크’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선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서는 하역료 등 비용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의 효율적 운송 시스템(ITT)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 밖에도 ▲항만 배후단지의 화물 창출을 위한 기능 활성화와 ▲환적화물 인센티브 강화 ▲피더선 이용을 위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부산항 네트워크는 앞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글로벌 1~3위 선사(덴마크 머스크, 프랑스 CMA-CGM, 스위스 MSC) 동맹인 P3 네트워크가 출범하면 초대형선이 주요 항만에 직접 기항해 환적화물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부산항은 전체 물동량 가운데 환적화물이 49%에 달하는 환적중심항만이다.
CJ대한통운이 봄을 맞아 ‘착한 숲’ 조성에 나섰다.CJ대한통운은 ‘2014년 1호 에너지숲 조성’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치악휴게소(부산 방향)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CJ대한통운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30여명이 버드나무 묘목 5000주를 심으며 환경보전의 의의를 다졌다. 이날 양사 임직원들이 치악휴게소 인근 부지 5100㎡에 심은 총 5000주의 버드나무로 ‘에너지숲’이 조성됐다. 양사 임직원들은 2014년 1호로 조성된 에너지숲을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에너지숲은 목재를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른 이태리포플러, 버드나무 등의 수종으로 숲을 조성하고 2~3년 정도 뒤에 벌목해 목재 팰릿(wood pellet)으로 가공하며, 이를 목재 팰릿 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복지시설 등에 공급한다.폐도로나 고속도로 휴게소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해 평상시에 탄소를 흡수하고, 목재 팰릿으로 난방용 화석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1석 3조의 프로젝트다.앞서 지난해 2월 CJ대한통운은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
김덕중 국세청장은 2일 도쿄에 위치한 일본 국세청에서 이나가키 미츠타카 일본 국세청장과 제23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한일 국세청은 주요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90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13년 3월 27일 취임한 김덕중 청장과 지난해 4월 2일 취임한 이나가키 청장이 국세청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갖는 한일 양국 청장급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무행정 동향을 소개하고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와 국제적 징수공조 등에 대해 양측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세청이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스가타 발전연구 TF 활동에 대해 일본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스가타 발전연구 TF는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 국세청장회의(스가타)에서 역외탈세 대응 등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선언문의 구체적 실천계획과 발전적 개편방안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한일 국세청장은 세정 선진화를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한일 세무당국 간 협력 관계를 더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교역과 투
검찰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인테리어 공사비 등 회삿돈을 횡령한 임원의 자금이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일부 유입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검찰은 롯데홈쇼핑 김모(50·구속) 고객지원본부장과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횡령한 법인 자금이 신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 검찰은 김 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업체 1곳에 허위 계상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고 과다 지급한 공사대금의 차액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회삿돈 6억5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이 김 본부장과 공모해 법인 자금 4억9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 사장은 횡령 비리가 발생했던 2008년~2012년 당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은 이 본부장 등이 회삿돈을 빼돌린 시기와 겹친다.검찰은 김 본부장과 이 본부장 등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의 사용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 사장이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석유공사가 이라크 하울러 광구 내 석유가 모여있는 '데미르닥(Demir Dagh)' 구조에서 2억5800만배럴의 원유를 발견했다. 창사 이래 단일 구조에서 확보한 매장량으론 최대 규모다.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에서 1일 오후 7시(한국시각 2일 오전 1시)하울러 광구에서 탐사 중인 4개 구조 중 하나인 데미르닥 구조에서의 첫 원유 상업생산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해 석유가스 전문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하울러 광구는 중동·유럽 탐사시추 중 원유산출 시험 생산량 3위를 기록한 대형유전이다. 운영권자 오릭스사가 65%, 쿠르드자치정부(KRG)가 20%, 석유공사가 1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발견한 원유 2억5800만배럴 중 지분 15%에 해당하는 약 39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 공사가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상업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15-1 광구 내 흑사자 구조의 매장량(1596만배럴)과 리비아 엘리펀트 광구의 매장량(2200만배럴)을 훨씬 웃돈다. 공사는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데미르닥 구조를 포함해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 제이 가우라(Zey Gawra), 바난(Ba
대학생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물가 상승 항목은 ‘밥값’과 ‘교통요금’인 것으로 조사됐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만 27세 이하 전국 대학생 2564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학생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항목으로 절반이상이 ‘식비'(52.4%)를 꼽았다고 밝혔다. 식비는 지난 2년 전 같은 기간 40.7% 대비 11.7%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체감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물가 상승을 느끼는 것은 ‘교통비’(16.2%), ‘등록금’(10.3%), ‘교재비’(6,8%), ‘방세’(6.5%), ‘통신비’(4.4%), ‘전기, 수도세’(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달 째 1%대의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과 관련된 가공식품, 외식비 및 대중교통비와 같은 공공요금의 인상이 계속 이어져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물가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학기 대학생들의 지갑을 얇게 만든 주범으로는 ‘외식비’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식비는 지출을 줄인 항목으로도 높은 수치를 보여, 밥값을 아끼며 허리띠를 졸라매도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이 전통적인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 발전소 플랜트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신설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 Remote Monitoring Service Center)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RMSC와 소프트웨어 센터는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활용해 발전소의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1층에 개설된 RMSC는 고장 예측 분석시스템, 이상 상태 조기 경보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통신망을 통해 발전소 중앙제어실의 핵심기기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문제 발생 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곧바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RMSC를 통해 들어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해 발전소 설계 개선, 운전 효율 향상, 정비,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국내외 발주처들은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장기 서비스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ICT를 기반으로 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과 관련, GS건설을 비롯한 중대형 건설사 13곳이 서로 들러리를 서주며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해온 인천도시철도 2호선 입찰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를 통해 GS건설 등 13개 중대형 건설사 법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13개 건설사는 지난 2009년 4월께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발주 금액 1조3000억원)의 13개 공구 입찰 과정에서 공구별로 낙찰자와 투찰 가격 등을 사전에 정해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13개 중·대형 건설사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신동아건설, 쌍용건설, SK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다.검찰 조사결과 이 가운데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SK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7개 대형 건설사는 서로 경쟁을 피하려 지난 2008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2∼3차례에 걸쳐 영업부서 담당자끼리 사전에 만나 공사 공구를 배분했다. 또 나머지 중견 건설사도 같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라크에서 9000억원 규모의 대형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GOSP, Gas Oil Separation Plant)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현지시각) ENI 컨소시엄이 발주한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8억4000만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북부 GOSP 패키지’ 수주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주바이르 유전개발 사업은 이탈리아 국영석유/가스회사 에니(ENI, 지분율 32.8%)를 컨소시엄 리더로, 이라크 국영석유회사 미산 오일 컴퍼니(Missan Oil Company, 25%), 미국 석유/가스 개발회사 옥시덴탈(Occidental, 23.4%), 한국가스공사(KOGAS, 18.8%)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약 480km 남동쪽에 위치한 바스라(Basrah) 지역의 유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바스라 현지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과 디야 자파르 하이잠 이라크 남부석유회사(South Oil Company) 사장, 데 로렌조 ENI 이라크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하루에 20만배럴(BPSD, Barrels Per S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출범 3개월만에 3건의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다.31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센터는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1월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 문을 열었다.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6개 기관이 한데 모여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보와 원스톱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센터는 중소·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다음달 3건의 맞춤형 정책금융지원도 예정하고 있다.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센터의 소통 강화도 눈에 띈다.센터는 지난 2월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서울(2일)과 부산(4일)에서도 플랜트산업협회와 함께 중소 플랜트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여는 등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다음달 말에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주역량 제고를 위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지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3월 31일에는 센터의 공식 홈페이지(www.koccenter.or.kr)도 오픈했다.이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부터 선구매시 할인혜택을 주는 얼리버드(Early Bird) 전용 항공권 ‘오즈 드림페어(OZ Dream Fare)’를 출시한다. 아시아나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정각까지 한정된 좌석을 타임 세일즈(Time Sales) 방식으로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10~12개 노선에 한해, 선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번 4월 1일 오픈시에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왕복 항공권이 19만7000원(총액 운임 기준)에 구매 가능하다. ‘OZ Dream Fare’ 항공권의 1일 판매시 좌석수는 전체 2000~2500석(노선별 100~400석)으로 한정되며, 각 노선에 따라 3~5개월 이전 구매시 적용 가능하다. 이들 판매 대상 노선 및 할인율 등은 매주 변경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 내 ‘OZ Dream Fare’ 전용 예약 페이지나 아시아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한 후 예약과 발권을 동시에 끝마쳐야 하며, 이들 항공권 역시 일반 항공권의 70% 수준의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앱을 통한 구매 서비스는 4월 29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해외 출발편은 추후
올해 세계 최초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LNG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스텍(Gastech) 행사 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선주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연회 및 포럼을 개최하며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먼저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인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시연회를 부산 기자재업체 공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장 고영렬 부사장과 전략기획실장 엄항섭 전무를 비롯한 사내 임직원 및 국내외 선주∙선급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소개된 PRS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다. LNG운반선은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수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 가스가 자연 기화돼 버려지는 양이 발생한다.때문에 자연 기화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에서 개발한 PRS는 재액화에 필요한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화물창에서 발생한 증발가스(natural boil off gas)를 냉매로 활용한다.따라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