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인 라인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링크'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링크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80여개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빗썸에서 국내 이용자들은 링크를 비트코인과 거래할 수 있다. 그간 링크는 라인 미국 자회사 LVC가 운영하는 거래소 '비트프론트'와 일본 거래소인 '라인 비트맥스'에만 상장돼 있었다. 라인은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과 링크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 암호화폐 거래소 및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라인 비트맥스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마켓 베타 버전을 오픈한 바 있다. 아울러 라인의 블록체인 생태계와 토큰이코노미 확장을 위해 일본에서는 라인의 핀테크 서비스 중 라인 스코어, 라인 증권 등과 함께 링크를 연계한 바 있다. 라인 가상화폐의 국내 진출로 인해 이미 국내 대표 코인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 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올해 2학기에 휴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년 전보다 2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13일 잡코리아·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470명(전문대 215명·4년제 1255명)을 대상으로 '2학기 휴학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4%가 올해 2학기 휴학 계획과 관련해 '휴학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9년도 실시한 같은 조사때 같은 응답이 19.0%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2학기 휴학 계획을 밝힌 대학생 비율이 25.4%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지자 졸업을 늦추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휴학 사유도 2년 전과 비교해 달랐다. 2년 전에는 '진로 모색'을 이유로 휴학하려는 이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자격증 취득 준비'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대학 유형과 학년별로 휴학 계획과 이유를 살펴본 결과 2학기 휴학 계획은 학년이 높을수록 비례했다. 전문대학 대학생들 중에서는 ▲1학년 47.2% ▲2학년 50.0%의 학생들이 휴학 계획을 세웠다. 4년제 대학생들 중에서는 ▲1학년 29.5% ▲2학년 46.7%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속에서 지난 2분기(4~6월) 높은 매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반면 영업적자 폭은 여전히 커지고 시장 경쟁도 격렬해지고 있는 점은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다. 당분간 총 상품 판매량(거래액, GMV) 실적이 업체들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 SSG닷컴, 롯데온(ON), 11번가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매출 성장세로만 보면 쿠팡이 가장 두드러진다. 쿠팡은 2분기 잠정 매출액 44억7811만 달러(약 5조1812억원)을 거둬 분기 매출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15개 분기 연속 50% 이상 성장세다. 반면 영업적자 폭이 가장 커진 것도 쿠팡이다.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 2억8483만 달러(3425억원)가 반영돼 같은 기간 5.4배 늘어난 5억1493만 달러(595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화재 피해 등을 뺀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1억2215만달러(약 1415억원) 규모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2분기 매출 3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산업에 필요한 핵심센서 기술을 확보하는 '시장선도를 위한 K-Sensor 기술개발(이하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2022년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13일 오후 2시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의 사업 타당성을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13일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른 대규모 연구·개발(R&D) 관련 후속조치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58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86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다. 센서는 빛, 열, 소리 등의 외부 자극을 감지한 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전자부품이다. 데이터 경제의 확산에 따라 2024년까지 전세계 센서 수요가 1조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모바일, 자동차, 바이오, 공공 등 4대 주요 분야의 수요에 기반한 기술 개발과 성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R&D 계획을 보면 우선 시장경쟁형 R&D로 4대 주요 분야의 단기·중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수요연계 기술개발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입을 촉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7일 연속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08.38)보다 37.09포인트(1.16%) 하락한 3171.2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하회한 건 5월28일(3188.73)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지수는 5월27일(3165.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11∼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2조6987억원을 매도하며 큰 폭의 하락장을 견인했다. 기관도 1651억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조8052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선을 지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무척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정도로 빠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패닉 셀링 급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연구원은 "외사 대형 투자은행(IB)들의 PC용 디램(DRAM) 가격 하락 등에서 기인한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경고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반도체에 집중되며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했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적 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자영업자)들 5명 중 4명이 광복절 대체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13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자사 기업회원 110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대체공휴일'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1%가 대체공휴일에 쉬지 않고 매장을 운영하거나 근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의 경우 80.3%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해 비수도권(77.6%)의 응답률보다 높았다. 대체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이들은 기존 영업요일에 해당되는 경우(52.9%·복수응답)를 제외하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4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연휴라도 별다른 계획이 없기 때문‘(35.6%), '손님이 늘어날 것(20.7%)'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에 근무하거나 매장 운영을 계획하면서도 실질적인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51.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37.9%,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답변도 10.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0% 할인을 내세우며 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상품권 '머지포인트'가 돌연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자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갑작스럽게 서비스 운영이 대폭 축소되자 머지포인트 제휴 금융사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구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국민청원에 나선 상태다. 13일 머지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카드 출시와 캐시백 이벤트 등을 실시해 온 금융사들은 갑작스러운 논란 발생에 난감한 분위기다. 연내 머지포인트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할 예정이었던 KB국민카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상황을 접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되는 부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지만 머지포인트에서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고, 당국에서 어떤 조치나 결과가 나온 것이 없어 속단하지 않고 명확한 결론이 나오면 그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지포인트와 판매 계약을 맺어온 토스도 "포인트 지급 지시를 받으면 거기에 맞춰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역할을 해온 것 뿐"이라며 "난처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택시·공유자전거 등 요금 인상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바탕으로 잇따라 일방적인 서비스 요금 인상을 단행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로 택시 호출 시 돈을 더 내면 택시를 더 빨리 잡을 수 있는 기능인 '스마트호출'의 요금 범위를 이날 오후 4시부터 '0원~2000원'으로 재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호출비를 기존 1000원(야간 2000원) 정액제에서 '0원∼5000원'의 탄력요금제로 변경했지만 택시업계 및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십여일 만에 포기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계자는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나 지역에서 기사님이 호출을 더 적극적으로 수락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오히려 이용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탄력요금제를 이전의 상한선인 20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이날 바이크 요금도 중장거리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을 경청해 이용자 부담이 늘지 않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 영업점은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6일 문을 닫는다. 법정공휴일이라 수수료도 휴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급한 용무가 있다면 직전 마지막 영업일인 13일 은행을 방문하는 게 좋겠다. 은행권에 따르면 16일은 전 은행 휴무다.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에 따라 10월4일(개천절), 10월11일(한글날)도 마찬가지다. 지난 4일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3조에 따르면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그 공휴일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한다. 은행들은 이날 통상적인 휴일 업무와 같이 운영된다고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체지정일이 대체공휴일이라면 등록된 예약이체는 다음 영업일에 순차적으로 이체 처리된다. 대체공휴일 당일 대출 만기 건, 원리금 분할 상환 건, 이자 납입 대상 건도 다음 영업일로 이연된다. 다만 17일에 갚을 때 추가이자가 발생한다. 대체공휴일이라도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상환 처리를 하면 추가이자는 생기지 않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체공휴일 만기인 상품을 13일과 17일 언제 해지·상환해도 이자만 일할계산할 뿐 당일 만기를 인정한다는 의미다. 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법무부의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현재로써 문 대통령이 의견 표명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도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하루 만에 대통령 입장이 나온 것은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한 시민사회와 노동계 등의 반발을 고려한 차원으로 이해된다. 문 대통령은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등 5대 중대 부패범죄는 사면권의 제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 쓰지 않고 모아도 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Price Income Ratio)은 8.0배(중위수 기준)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 가격의 중간값을 가구 연소득 중간값으로 나눈 수치다. 수도권 PIR 8.0배는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8년 동안 계속 모아야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12월 표본 5만1421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수도권 PIR은 지난 2019년 6.8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 PIR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7~6.9배 수준에서 움직이다 지난해 큰 폭으로 뛰었다. 전국 PIR도 5.5배로 2019년(5.4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광역시는 5.5배에서 6.0배로 상승했다. 도 지역 PIR 역시 3.6배에서 3.9배로 상승했다. 전체 표본의 가운데값인 중위수가 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 상표권 침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K-뷰티'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브로커들이 상표권을 선점해 해외진출이 늦어지는 등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기업 2753곳이 중국에서 상표권을 도용 당했다. 2019년 797곳보다 무려 245% 늘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상표 도용 사례가 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한국기업 204곳, 지난해 227곳이 피해를 입었다. 태국에서도 지난해 한국기업 664곳이 상표를 도용 당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한국 화장품은 2조9280억원으로 2019년보다 43.8% 증가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4.3%다.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수출액은 전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70%를 차지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어헤즈(AHEADS)는 지난달 중국 브로커가 무단으로 선점한 상표권 소송에서 이겼다. 2018년 8월 브랜드 론칭 후 약 한 달 뒤 중국 브로커가 어헤즈 상표를 선점해 출원한 후 약 3년 만이다. 중국 법원에서 올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군에 1인 사업자나 소상공인도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인물정보 직업 목록과 등재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ISO는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따라 혁신 시도가 나타나는 등 사회 트렌드 변화와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직업분류체계를 개정했다. 지금까지는 포털 인물정보 서비스는 법인 사업체에 소속된 경우에 '기업인' 등으로 등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인사업자'도 포함됨에 따라 비법인과 개인사업체의 대표도 해당 직업명으로 인물정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단 KISO 정책에 위배되거나, 유흥업소, 도박, 의약품 판매·중개 등의 업종 및 법령,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사업체는 제외된다. KISO는 개인사업자 외에 최근 타악기연주가와 제과제빵사를 직업 목록에 추가했다. 신규 직업명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 이용자들의 검색 수요, 직업 인지도 등을 고려해 추가하고 있으며 해당 직업인들의 정체성, 업무 성격 등을 분석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이 올 상반기 전력 판매량 증가세에도 불구, 늘어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로 적자전환했다. 한전은 지난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국제 연료비에 영향을 받는 실적 변동성을 줄이려 했지만, 정부가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시행을 유보하며 결국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6개 분기 만에 적자전환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연료비 상승 추세 속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질지 주목된다. 한국전력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7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전이 적자전환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51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도 673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영업손실은 1932억원, 매출은 28조59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554억원이다. 한전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은 4285억원 늘어난 반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1조4421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올 상반기 전력판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 꺾으려면 국민들의 자발적인 이동량 감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강제적으로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이동량을 줄이고 모임을 차단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강제적인 조치를 동원해 이런(이동량 감소) 효과를 달성하기보다는 국민들이 함께 도와주시는 게 사실 가장 바람직하다"며 "국민들이 도와주셔서 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측면에서는 다를 부분이 없다"고 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보다 한층 강화된 이른바 '4단계(비수도권 3단계)+α(알파)'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수반하는 것인 만큼 보다 더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상황에 대해 계속 추이를 평가하면서 의료체계가 적절히 가동되도록 보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이를 평가하면서 필요한 경우 좀더 적극적(고강도)인 대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고강도 대책은 여러 사회·경제적 피해들이 함께 노정돼 있기에 현재의 추이들을 지켜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