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환경·재난안전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9개 분야 사회문제를 발굴해 해결해나갈 창업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TIPA는 사회가 직면한 각종 문제해결에 창업기업이 직접적으로 기여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신규 도입한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R&D)'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중 올해 최초 지원하는 분야로, 설립 7년 미만 전년도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간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에 있어 사회 문제해결 비중을 점차 확대해왔으며 선진국 추격형 R&D 구조에서 탈피해 국민 실생활을 개선하는데 R&D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투자·성과 검증 체계를 혁신해왔다. 또 타 부처에서 추진 중인 사회문제해결 R&D 지원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중소(창업)기업 전용R&D 후보품목'을 개설하는 등 창업기업이 해결해야하는 R&D 지원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에는 ▲사회통합 8개(의료격차 6, 정보격차 2) ▲환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급등에 따른 피로도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뜸하다. 하지만 한 번 거래되면 신고가를 다시 쓰는 방식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집값 상승률은 잡힐 줄 모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1% 올랐다. 0.22%에서 0.01%포인트 떨어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 중이지만 6주 연속 0.20%대에서 머물고 있다.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실제 거래는 많지 않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일 오전 기준 이달 실거래 매매 신고는 119건에 그친다. 지난 1월 5798건을 기록한 거래 건수는 8월 3016건까지 떨어졌다. 9월엔 이보다 더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 들어 열흘 동안 거래가 한 건도 없는 자치구도 있다. 강북구와 중구가 그렇다. 강남·광진·성동구는 1건, 마포·종로구는 2건에 그쳤다. 매도자들은 집값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거나 양도세 부담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다. 매수자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양측 모두에 거래 축소 요인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영계는 10일 고용노동부가 산재신청 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이유로 사업주(보험가입자) 의견제출 절차를 생략하도록 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업주 의견제출 절차는 거짓·왜곡된 주장에 의한 부정수급 및 이해관계자 갈등 방지와 공정한 산재 보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사업주 사전 확인 없이 산재신청된 건에 대해 회사가 이견이 있는 경우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라며 "사업주 확인제가 폐지되며 중요성이 증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재해 근로자 보상권 강화를 위해 사업주 확인제 폐지를 비롯해 산재보험 적용대상 확대, 업무상질병 인정기준 완화(추정의 원칙 적용 포함) 등 산재보상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산재보험 제도가 사업주 전액 부담하는 보험료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음에도 최근 정부의 제도개편 및 근로복지공단 제도운영 과정에서 사업주 의견이 철저히 외면당하는 현실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산재처리의 신속성 제고만을 이유로 사업주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충분한 논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가 일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전(錢)의 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최근 컴퓨터, 자동차, 가전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파운드리 업체들이 연달아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 2007년과 2010년의 D램 양산 경쟁에서 비롯된 '치킨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도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독일 뮌헨오토쇼에서 95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자해 유럽에 2곳의 반도체 제조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인텔은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래 '물량 공세'를 예고한 상태다. 인텔은 당시 235억 달러(약 27조3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2곳을 짓고, 뉴멕시코주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300억 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해 세계 4위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까지 합치면 인텔은 올해만 파운드리 시장 패권 도전에 약 1485억 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탄소포집·저장기술(Carbon Capture & Storage·CCS) 사업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CCS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공정에 적용하는 등 본격적인 CCS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SK에너지 친환경프로젝트담당 홍정의 실장은 "석유화학산업 디카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CCS로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6월 천연가스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국책과제가 시행되는데 오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게 목표다. 이 국책과제에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포집원과 포집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먼저 울산 지역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최적 이산화탄소 포집원 및 경제적 포집 기술, 즉 ‘최적 CC(Carbon Capture)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우선적으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의 수소 플랜트에 적용해 공정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동산 매수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요인이 금리인상 등 다른 변수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월 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2로 지난주(106.5)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지면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8월 셋째 주 105.6으로 하락한 뒤 최근 2주 연속 다시 상승하고 있다. 또 4월 둘째 주 부터 2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웃돌며 수요가 더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도 111.7에서 112.1로 0.4포인트 올랐고, 경기(114.0→114.1)와 인천(114.8→115.3)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전국 수치 역시 108.1에서 108.4로 올랐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화장품도 무라벨 시대가 열렸다. 최근 토니모리는 무라벨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를 선보였다. 식음료업계에서 탄산수, 생수, 맥주, 간장 등 무라벨 제품이 쏟아졌지만 뷰티업계에선 처음이다. MZ세대 중심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은 제품 특성상 변질 우려가 있고 마케팅 측면에서 제품 구분이 쉽지 않기에 친환경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는 용기뿐만 아니라 성분까지 바꿨다. '지구를 위한 용기, 피부를 지키는 비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존 스테디셀러인 '모찌토너'를 비건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라벨이 없는 투명 용기를 적용해 한 번에 분리수거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토니모리는 소비자 반응과 MZ세대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토니모리 채널과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수렴하고, MZ세대 직원과 비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화장품업계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 재활용까지 편한 무라벨 용기와 착한 성분의 비건 토너에 주목했다.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틀 연속 20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 189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0명 이상 많은 환자 수로 4차 유행은 좀처럼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확진자의 75%가 집중된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환자 수는 역대 최다인 1200명을 넘었다. 수도권 유행이 계속되면 추석 연휴 인구 이동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92명 증가한 26만9362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6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고 이틀 연속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2000명 아래로 줄었지만,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론 1708명이었던 일주일 전보다 184명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8일과 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30일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의 자녀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 법원이 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고 판단했다. 강제징용 피해자 자녀 측은 판결문을 검토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강제징용 피해자 자녀 A씨 등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 부친은 1940년 12월30일부터 1942년 4월16일까지 일본 이와테현 한 제철소에서 강제징용 피해를 겪었고, 대일 항쟁기간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도 피해자로 인정했다. 변론 과정에서 일본제철 측은 대한민국 법원에 관할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A씨 등이 소멸시효가 지난 뒤인 2019년 4월에 이번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의 관할은 대한민국 법원에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일본 기업의 소멸시효 항변을 받아들였다. 박 부장판사는 "원고들의 객관적 권리행사 장애사유는 2018년 대법원 판결이 아닌 2012년 대법원 판결로써 해소됐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소멸시효가 도과했다고 판단했다. 박 부장판사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말고 제대로 준비해서 하라"라고 쏘아 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 되겠나. 선거 때마다 번번이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 해서 되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보자를 향해 "언론 제보부터 한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공익제보자가 되는가. 폭탄 던져놓고 숨지 말고 나와 당당히 문건 출처와 작성자를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윤 전 총장의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한데 대해 "불러달라. 현안질의든 국감이든 당당히 가서 제 입장 이야기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하나 공작으로 제거하면 정권창출이 그냥 되나. 내가 그렇게 무섭나"라고도 했다. 고발장과 관련해선 "제 처와 한동훈 채널A사건을 모두 묶어 고발장을 쓴것도 상식에 맞지 않고 도무지 검사가 썼다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오늘 아침 김웅 기자회견 어떻게 봤나. =아침에 행사가 있어서 입장문만 봤다. 그 부분에 대해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평가받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올해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8일 치료제 선구매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비공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 중이지만 협의 사항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계약 완료 시 공개 범위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위해 올해 추경에서 1만8000만명분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2만명 분 등 총 3만8000여명분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정부는 미국 머크사와 먹는 치료제 1만8000명분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인데, 머크사는 이르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전 세계적인 치료제 확보 경쟁이 예상되자 정부가 선구매 계약 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예산 기획 당시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치료제 확보에 예비비를 추가 편성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앞서 박찬수 질병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지난 31일 "2022년 질병청 예산안에 경구용 치료제 약 2만명분에 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 A씨는 올해 1월1일 B은행에서 3% 금리로 1억원의 신용대출을 개시해 120개월에 걸쳐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A씨의 월평균 이자액은 13만2274원으로 원금까지 매달 96만5607원씩 상환해왔다. 그러다 이달 1일부터 신용대출 금리가 4%로 올랐고, 오른 금리를 반영했을 때 A씨의 월평균 상환금액은 104만원1608원으로 늘어난다. 다음달 1일부터 매달 7만원 가량을 더 내게 되는 셈이다. #2. C씨는 1년 전 D은행에서 1억원 한도로 신용대출을 받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달 22만7500원씩 갚으면 됐지만, 금리가 0.31%포인트가량 오르면서 이제는 같은 조건이라도 매월 25만3333원을 부담해야 한다. 3만원 정도 더 내게 됐는데 추가 금리 인상 뉴스를 보면서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재테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은행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대출고객(차주)들의 빚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시름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통상적으로 대출 이자를 일할(日割) 계산한다. 예컨대 3% 금리로 돈을 빌렸는데 일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할 '여야 8인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7일 외부 위원으로 문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을 추천했다. 민주당은 하루 빠른 6일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와 김필성 법무법인 가로수 변호사를 외부 전문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측에서는 김종민·김용민 의원과 송현주 교수·김필성 변호사, 국민의힘 측에서는 최형두·전주혜 의원과 문재완 교수·신희석 법률분석관이 언론중재법을 둘러싼 최종 협의에 나서게 된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가짜뉴스피해구제법 관련 협의체에 민주당 전문가를 확정했다"며 "모두 관련법에 대한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국민이 걱정하고, 우려한 문제를 지식을 바탕으로 해 합리적으로 토론할 사람들"이라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소개했다. 특히 국민의힘 측으로 합류한 신 법률분석관은 유엔에 탄원 서한을 보내 국제 사회에 언론중재법의 문제를 알린 인물이다.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금리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포함해 대책을 더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금리를 올릴 때마다 연체율이 높아지는 만큼 금리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통화정책 차원에서 금융 불균형 완화, 물가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며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면서 병행해 갈 것"이라며 "금리가 한 번 인상됐지만, 한 번에 그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 인상에 대해 선제 대응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면서 기업들의 대출도 굉장히 늘었다"며 "금리가 0.25bp 인상됐지만, 역대 최저금리로 유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추가 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인 지난 6일 약 507만 명이 신청을 완료해 1조2666억원이 지급됐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의 9.8%인 506만7000명이 온라인 신청을 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돼 전날 하루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1인당 25만원씩 총 1조2666억원을 지급했는데,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1조2188억원)보다 478억원 더 많이 지급됐다. 예산 집행률도 11.5%로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때의 8.6%보다 2.9%포인트 높았다. 지급 수단별로는 지급 대상자의 91.3%인 463만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지급액은 총 1조1566억원이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7.8%·984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만7000명(0.9%·117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138만7000명(3468억 원)로 가장 많다. 서울은 89만2000명(2231억원), 인천은 34만명(850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261만9000명(6549억원)으로 전체의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