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체감 구직난을 더 심하게 느끼며, 특히 ‘대학원졸’이 느끼는 체감 구직난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의 개인회원 2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구직난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작년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구직난이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2월 실시한 설문에서 조사된 46.9%에 비해 5%포인트 더 상승한 수치로서, 2013년 초 조사했을 때보다 올해 느끼는 체감구직난이 더 커진 것을 의미한다. 특히 11.8%가 ‘매우 나빠졌다’, 40.1%가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작년보다 ‘체감구직난이 완화됐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43.8%였다.학력별로 느끼는 체감 구직난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원졸’이 67.9%로 구직난을 가장 심하게 느꼈고, ‘초대졸’ 61.3%, ‘고졸’ 55.6%, ‘대졸’ 55.4%, ‘대학 휴학’ 51.1%, ‘대학 재학’ 46.8% 순으로 구직난을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원졸’은 작년 응답률(36.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 13주기 기일을 맞아 추모식을 연다.1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은 21일 오전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저녁 7시까지 체육관 내에 분향소를 운영, 일반 시민들의 분향도 받을 예정이다. 또 故 정 회장이 설립한 교육재단 현대학원 산하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5개 중·고교도 기일을 맞아 학교 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는 추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추모식에 앞서 오는 18일 저녁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울산대가 주최하는 '정주영 현대 창업자 추모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고 정 회장은 지난 2001년 3월 21일 타계했다. 내년 11월 25일 탄생 100주기를 맞는다.
성공적인 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로는 몇 가지 덕목이 있을까?창업 아이템도 신중하게 골랐고 전망 좋은 입지와 충분한 자금 마련으로 경쟁사보다 나은 조건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보다 본인 자신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창업몰 김민찬 팀장은 성공적인 창업자로서의 자질 판단 요인을 5가지로 정리했다. 그것은 바로 ▲적극성 ▲의사소통능력 ▲강한 체력 ▲재무관련지식 ▲업무적합성이다. 먼저 스스로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얼마나 자신감 있게 적극적인 자세로 뛰어드느냐가 중요하다. 특히나 초기 단계에는 가능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많은 정보를 얻을수록 유리하다. 동업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거나 얹혀간다는 느낌보다는 스스로 먼저 알아서 연구하고 실행하는 자세가 성공의 문을 넓힌다. 또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이 있을수록 창업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창업 시작단계에서도 혹시 가족들의 반대 의사를 설득할 일이 생기거나 건물주와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활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으며, 고객들과의 만남과 대화에 능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업종에 따라서는 낮과 밤이 바뀌거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어려운
삼성테크윈이 LNG선 선박 위의 진동과 영하 160도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압축기 핵심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삼성테크윈은 이미 세계적인 선급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LNG 선박용 가스 압축기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이로써 삼성테크윈은 유럽과 미국 업체가 주도해 온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압축기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을 하게 됐다.LNG선 압축기는 LNG선의 저장탱크 안에서 발생하는 기화 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료로 쓰거나 육상기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5년 동안 7,000억 원(대당 20~40억 원) 정도이며 이 중 국내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삼성테크윈은 내년부터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선에 이 장치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이라크 하울러 광구 바난(Banan) 구조에서 일산(日産) 약 4320배럴의 원유발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원유발견에 성공한 바난-1공은 하울러 광구의 네 번째 탐사정으로 작년 9월 시추를 시작해 올해 1월 최종 심도인 4000m까지 시추를 완료했다. 시추 완료 후 산출시험(DST)을 통해 일일 약 432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산출시험이란 원유 및 가스가 발견된 저류층의 산출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이번 바난 구조의 원유발견 성공은 2013년 3월 데미르닥(Demir Dagh) 구조의 1차 탐사정(DD-2)에서 최초의 대규모 원유발견, 같은해 10월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구조, 11월 제이 가우라(Zey Gawra) 구조 원유 발견 성공 이후 네 번째 원유 발견 성공으로 석유공사의 이라크 쿠르드 사업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바뀌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해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총 3개 탐사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 상가우사우스 광구 두 번째 탐사 시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계 조선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야말(Yamal)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가 대우조선해양으로 결정됐다.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롯(Sovcomflot)社와 체결한 ‘야말 프로젝트’ 쇄빙LNG선 시리즈 첫 호선에 대한 계약이 발효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약 3억달러 규모로 17만㎥급 쇄빙 LNG선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6년 중순 경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Novatek)社와 프랑스 토탈(Total)社 그리고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社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주체들은 개발을 통해 총 165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야말 프로젝트는 규모와 투입 선종 면에서 조선사가 놓쳐서는 안될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최대 16척의 선표예약계약을 따낸바 있다. 용선주인 Yamal LNG社는 북방항로 운항을 위해, 어떤 조선소도 지은 적 없는 쇄빙 및 방한 기술이 총 망라된 최첨단 쇄빙LNG선을 요구했다. 대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주량 측면에서 중국을 제치고 2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4일 국제 해운·조선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 리포트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은 313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7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1%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신조 수주량은 232만CGT, 40억달러에 그쳤다. 덕분에 세계 조선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27.6%에서 42.3%으로 상승하며 오랜만에 1위를 차지했다.국내 조선사들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끌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LPG를 실어 나를 가스선 발주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글로벌 발주사들이 드릴십 등 원유추출선과 운반선 수주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그다지 높은 기술력을 요하지 않는 벌크선이나 유조선 등을 집중 수주하며 저가 수주에 집중돼 있는 반면, 국내 조선업체들은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조선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이름을 붙이는 '일일 최다 동시 명명(命名)식
현대상선이 해외 빈민아동 돕기에 동참했다. 지난 12일, 현대상선 직원 약 30명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것.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는 옷이 필요한 해외 빈민촌 아이들에게 직접 큐빅을 수놓은 핫픽스 티셔츠를 만들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현대상선 직원들은 아이들이 입을 옷이니만큼 정성을 담아 큐빅을 한 알 한 알 수놓은 뒤, 열로 고정시켜 예쁜 핫픽스 티셔츠를 완성했다. 또한 비닐봉지를 책가방 삼아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에코백도 제작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티셔츠와 에코백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고, 이렇게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성된 티셔츠는 필리핀과 에티오피아의 빈민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함께하는 사랑밭의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는 공식 홈페이지(www.withg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학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 수는 9명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으나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대신 강학서 부사장이 신규로 선임됐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함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최고 재무책임자를 통해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2013년 매출 12조8142억원, 영업이익 7165억원, 당기순이익 6819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식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4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 전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한기평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과도한 재무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 지속, 사업경쟁력 약화, 중장기 수익창출 기반 훼손 등 부정적 요인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기평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선대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차입규모가 급증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규모는 한진해운이 3조2000억원, 현대상선은 3조1000억원에 달한다.한기평은 "현재 차입금 부담은 과중한 수준으로 상환 계획에 대응하는 유동성 확보 노력이 양사 모두에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기평은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신인도 하락을 반영해 그룹 물류회사인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강등했다.
인천시는 세계크루즈 박람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초대형 크루즈 및 신규선대 유치에 합의함으로써 2016년에 완공되는 인천항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3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3월 10일에서 13일까지 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참여한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Cruise Shipping Miami 2014)’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다.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은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와 항만, 크루즈관련 업계가 참가해 해당 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취항계획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인천시는 이번 컨벤션에서 주요 크루즈선사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내년부터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 신규 취항을 위한 입항일정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등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는 선박 추가투입과 기존 선박을 초대형 크루즈로 대체 투입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해 유럽지역 항로를 운영하던 크루즈선사가 2015년 인천항 신규선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올해 연구개발(RD) 부문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잡았다. 이들 3대 대형 조선소가 건조하는 고부가가치 선종 시황이 해소됐지만 조선업황이 전반적으로 차고 오르지 않아 어려울수록 RD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업계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른 것으로 읽혀진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연구개발비를 6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29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린 셈이다. 2013년 14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쓴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의 1%를 RD 비용으로 책정했다.조선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중공업은 올해 RD 부문 투자를 지난해 2500억원대에서 500억원 늘려잡은 3000억원대로 책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연구개발비 확대와 함께 설계분야 연구 인력도 확대한다. 올해 초 현대중공업은 서울 수송동에 있던 해양엔지니어링센터를 서울 상암동 한솔교육빌딩 3개층을 임대해 이전했다. 해양엔지니어링센터는 해양플랜트 설계 분야 중에 상세설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100명에 이르는 해양엔지니어링센터의 설계분야 인력을 오는 2016년까지 600명
올해 초 세계적 EPC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대우조선해양이 보다 진일보한 설계협업시스템을 구축하며 그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설계협업시스템이란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설계 작업 시 직영 및 사외협력사에 소속된 다수의 설계원들이 동시다발적인 설계 업무를 가능케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이 시스템의 특징은 강력한 실시간 설계 협업 성능에 있다. 새로 구축한 협업시스템은 기존보다 월등한 그래픽 처리 및 공유 능력을 보유해 서버당 30명 이상의 3D CAD 프로그램 설계작업을 빠른 속도로 실시간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5명 정도에 불과했던 기존 동시 작업자수를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강화된 보안 능력도 장점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의 설계협업시스템은 각 개인이 작업한 도면과 설계정보를 사내에 구축한 서버에 모두 저장하고, 작업자는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한다. 결국 개인 컴퓨터나 기기에 중요 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도면 설계 데이터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보안능력을 제공한다.한편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과 해양설비의 대형화로 인해 설
현대중공업이 하루에 5척의 초대형 선박을 명명(命名), 일일 최다 동시 명명식 기록을 수립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울산 본사에서 김외현 총괄사장과 그리스 에네셀(ENESEL)社의 니콜라스 레모스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명명식은 새로 건조한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42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5척의 선박을 한 번에 그것도 동시에 명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의 하루 최다 명명식 기록은 4척이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10월에는 한 달 동안 12척, 2010년 6월에는 1주일 동안 무려 10척을 명명해 각각 월간, 주간 최다 명명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1만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과 1만3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으로 모두 에네셀사가 발주했으며, 이달 20일 첫 선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1만5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33m, 폭 48.2m, 높이 26.8m 규모이다. 1만3800TEU급은 길이 36
2월 청년층 실업률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10% 대를 넘어섰다.12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실업률은 10.9%로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청년 실업률이 10%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1월(11.0%) 이후 처음이다.15~29세 실업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달(37만1000명)보다 10만2000명(27.6%)이나 늘었다. 실업자는 20~24세에서 5만2000명(35.6%), 25~29세에서 4만7000명(23.6%)씩 각각 늘었다.전체 실업자 수는 11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만9000명(19.1%) 증가했고, 실업률은 4.5%로 0.5% 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졸업과 채용 시기로 청년층의 활발한 구직 활동이 늘고 비경제활동 인구가 줄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다만 2월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취업자 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83만5000명(3.5%) 증가했다. 이는 2002년 3월 이후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로는 가장 큰 수치다.고용률은 58.6%로 전년 같은달 대비 1.4%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