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LNG선 선박 위의 진동과 영하 160도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압축기 핵심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테크윈은 이미 세계적인 선급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LNG 선박용 가스 압축기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테크윈은 유럽과 미국 업체가 주도해 온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압축기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을 하게 됐다.
LNG선 압축기는 LNG선의 저장탱크 안에서 발생하는 기화 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료로 쓰거나 육상기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5년 동안 7,000억 원(대당 20~40억 원) 정도이며 이 중 국내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내년부터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선에 이 장치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