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생산, 소비, 투자 등이 모두 위축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달 대비 1.2% 하락했다.분야별로는 광공업(-1.8%), 건설업(-3.6%), 서비스업(-0.4%), 공공행정(-1.6%) 등 모든 분야에서 생산이 감소했다.광공업의 경우 전기·가스·수도사업(+2.6%)은 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광업(-8.8%)과 제조업(-1.9%) 부문에서 생산 감소폭이 컸다.통계청은 "설비공사 등이 있었던 자동차(-7.2%)와 반도체 및 부품(-4.9%) 등에서 생산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4개월 연속 상승했던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소매판매는 비내구재 판매 부진으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의복 등 준내구재(+2.4%)와 통신기기 등 내구재(+0.4%) 판매는 다소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7.4%) 판매가 큰 폭으로 내려갔다.설비투자는 자동차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3% 줄었고 건설기성은 3.6% 감소했다.현재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완만한
한화그룹은 4월 1일자로 2014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비상경영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2014년 임원인사 안에 대해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중심 보상, 순혈주의 타파, 현장 우대, 외국인 및 여성배려의 인사원칙을 주요 관점으로 실시했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부회장 1명, 상무 15명, 상무보 35명, 전문위원 2명 등 총 53명으로 지난해 139명에 비해 86명이 감소한 규모로 전년 대비 40% 수준이다. “성과중심의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 단행” 한화그룹은 한화호텔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홍원기 대표이사는 한화HR의 각 부문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면을 높게 평가됐고, 사업별 책임경영제 시행이나, 단기적 실적보다는 프리미엄급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관점의 투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중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 최선목 전무를 한화도시개발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올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적은 이유는, 지난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7명으로 올해는 승진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국내외 경기악화에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U턴 기업들이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지난해 12월 시행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로 유턴한 14개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고용 및 입지·설비 보조금, 현지 인력 재고용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14개 업체들은 ▲해외사업장 2년 이상 운영 ▲제조사업장 영위 ▲해외-국내 사업장 업종 동일 ▲해외-국내 사업장을 동일인 또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 등의 요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쥬얼리(4개사), 봉제(2개사), 섬유(1개사), 기계‧금속(4개사), 자동차부품(1개사), 신발(1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전북(6개사), 부산(2개사), 충남(2개사), 경기·경북·광주·전남(각 1개사) 등에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국내사업장 신설 후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신규·중고 설비 도입시 관세 감면,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 혜택을 누린다. 또 5억원 이상 신규 투자한 경우에는 내국인 고용인원만큼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복귀를 선택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복
노동계가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업체인 NHN의 노동조합 설립 추진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7일 성명을 통해 "네이버 노조가 성공적으로 설립돼 IT업계에 만연해있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고용 불안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노총은 "IT업계 노동자들은 잦은 야근과 밤샘근무에 시달리면서도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내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계 특성상 중층적인 하청관계로 이뤄져 있어 재하청업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더욱 열악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노조 설립 과정에서 사측의 부당한 방해 책동이 자행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노총은 IT사무서비스노련과 함께 IT업계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업계 1위 네이버에서 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네이버의 위상으로 봤을 때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였던 IT업계 근로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민주노총은 이어 "제대로 된 민주 노조가 설립될 지 민주노총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4년만에 복귀했다.단 2대 주주(지분 12.6%)인 금호석유화학 측이 선임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수천 전 에어부산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과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박 회장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0년 3월 대우건설 인수 등으로 인한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4년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김수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윤영두 대표이사는 물러난다.이날 주총은 금호석화 측이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금호산업 의결권 무효를 주장하면서 한때 잡음이 일었다. 박삼구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화는 주총 전부터 박삼구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입장을 밝혀왔다.금호석화 대리인은 이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의장의 개회선언 직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10%가 넘는) 상호주식을 보유해 상법상 금
소비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C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뒤의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가계수입전망CSI(102)는 지난 2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포인트 올랐다.장윤경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조사역은 "지난달과 비교해 소비자심리지수 수치상의 변화는 없다"면서도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가 올들어 계속 100을 넘어서고 있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6개월 전 가계 경제 상황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올라 88이었다.향후경기전망CSI도 3포인트 상승해 102를 기록했다. 경기전망C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2010년 12월(104) 이후 3년 3개월만이다.취업
올해 초 차세대 설계협업시스템 구축을 발표하며 조선-IT 기술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설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26일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앙연구원에서 영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비바(AVEVA)社와 함께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현재 양사는 아비바 CAD 소프트웨어인 ‘아비바 마린(AVEVA Marine)’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조선∙해양 설계 전문 통합 소프트웨어 ‘DACOS-G(DSME Advanced CAD system for Offshore Shipbuilding – Global)’를 출시할 예정이다.이날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사는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협력과 함께 공동 영업활동도 전개함으로써 세계 조선업계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이번 MOU는 조선업과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두 업체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조선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설명이다.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SAP
KG이니시스가 '딤채' 김치냉장고로 유명한 위니아만도 인수를 추진 중이다.국내 전자결제 업체인 KG이니시스는 위니아만도 발행 주식 100%(1679만2761주)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위니아만도의 최대 주주는 유럽계 사모펀드인 시티벤처캐피털(CVC)로 위니아만도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최종 인수가액은 실사 후 확정될 예정이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멀티유통채널을 구축,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위니아 만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위니아만도를 인수해 에어워셔, 제습기 등의 기존 생활가전 제품의 판매 채널 확대, 신규 가전제품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렌탈 비즈니스 강화 등으로 위니아만도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존 사업영역인 결제, 유통, 배송, 금융 서비스와 시너지 강화를 포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KG이니시스는 2012년부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 홈쇼핑채널에 판매채널을 확보, 운영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위니아만도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제
한국신용평가 25일 엘지디스플레이㈜의 발행예정인 제19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LG그룹 전자사업 내 전략적 중요성 ▲기술력 우위에 기반한 시장지배력 ▲고부가가치 품목 비중 확대로 경기대응력 강화 ▲보유 유동성과 내부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재무안정성이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대한 과점적 지배력에 기반한 실적 변동성 완화와 탄력적인 투자 계획을 통한 잉여현금 창출능력, 설비 고도화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 등을 고려할 때 엘지디스플레이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엘지디스플레이의 최대 주주는 그룹 전자사업을 총괄하는 LG전자이며, 2013년 12월 말 현재 지분 37.9%를 보유하고 있다. LCD패널 전문업체인 엘지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상위의 RD 및 양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계열사인 LG전자를 Captive Market으로 확보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주요 전방산업인 TV, PC 등의 성숙기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기반 약화로 가격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2011년의 수익성이 크게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이자 공급망 서비스 리더인 UPS는 부천과 성남, 부산 등 고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마감시간 연장을 비롯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26일 UPS코리아에 따르면 하이테크 생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천과 성남(판교 포함), 그리고 부산(녹산, 신평)의 공단지역 등 국내 고성장 지역 3곳에 물품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운송 차량을 추가 운행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천, 성남, 부산 지역 고객들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주요 시장으로 물품을 발송하는 데에 있어 UPS 서비스를 보다 여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PS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선적을 위한 물품 접수 마감 시간은 성남은 최대 3시간, 부천과 부산은 최대 1시간씩 연장된다. 지역별로 기존 대비 현재 연장된 마감 시간은 ▲성남이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마감 ▲부천은 기존 오후 4시에서 5시 마감 ▲부산 오전 11시 40분에서 오후 12시 40분이다.아울러 부산 지역의 다음 날 선적을 위한 물품 접수 마감 시간도 최대 1시간까지 연장돼 오후 3시 30분이었던 기존 마
국토교통부와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은 7개 국적항공사들이 2013년도에 항공유 약 17만톤(1800억원)을 절감해 온실가스 54만톤을 감축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협약은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항공 부문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국제적인 규제 강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국적 항공사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해 자발적 협약의 주요 이행방안인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 엔진 주기적 세척, 경제운항절차 적용을 통한 연료효율성 개선 등을 중점 추진했다. 대한항공은 감축활동에 따른 항공유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했고,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연료효율이 제일 좋았다. 티웨이항공은 연료효율 개선 정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해 항공사에서 제출한 항공기의 연료소비량, 수송실적 자료 등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했다. 평가 결과 우수 항공사에게는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부여해 지속적
구직자 10명 중 6명 가량은 취업을 위해서라면 편법도 불사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편법입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신에게 편법입사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8.2%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활용할 의향이 있는 편법입사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79.7%가 ‘인맥을 통한 인사청탁’을 선택했다. 뒤이어 ‘금품로비’ 9.0%, ‘공인 문서조작’ 6.7%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8.4%는 실제로 구직 활동 중에 편법입사를 한 사람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법입사 한 사람을 본 후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모른 척했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인도 편법으로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가 19.7% ▲익명으로 고발 조치했다는 8%, ▲실명으로 고발 조치했다 6.3%로 대부분 소극적인 대처방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사업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공덕동 본점에서 2014년도 제1차 희망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업화 준비 단계에 있는 ‘예비창업반’과 창업 초기 단계의 ‘창업초기반’으로 분반 운영되어 창업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예비창업반은 창업기초를 다지고 성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창업아이템검증, 창업마케팅전략, 비즈니스모델링 및 사업계획서작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초기반은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및 창업기업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도출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고 두 과정 모두 참가비는 무료다. 희망창업아카데미 수료생에 대해서는 예비창업자 창업보증⋅청년창업특례보증 등의 금융지원과 창업컨설팅 연계지원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한다. 수강 희망자는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선발 시 혁신형 창업 및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는 우대한다. 신보 기업지원부 신황운 부장은 “희망창업아카데미는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과 사례분석 및 워크숍 형태의
두산인프라코어가 부품 협력사를 글로벌 강소(强小)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진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아엠비하이드로릭스, ㈜에스틸, ㈜우진, ㈜우광산업, ㈜삼우테크, ㈜탑금속 등 6개사를 올해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18년까지 협력사 44개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술, 공장운영, 품질보증 등에 대한 수준 진단을 제공하고 맞춤형 육성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구매, 기술, 생산, 품질 관련 두산인프라코어 내부 전문가와 함께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성을 높이기로 했다.향후 강소기업으로 육성된 기업들은 다른 협력사에게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두산인프라코어 이용진 헤비 소싱 담당은 "우리 회사 고유의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국내 1위 택배기업 CJ대한통운이 경쟁사 직원들을 상대로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5일 MBC 보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경인본부에서 근무하는 A모 차장은 지점장으로부터 경쟁사, 관공서 등 직원 개인정보를 수집, 보고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그가 수집한 3000여 명의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직급, 직책에 휴대전화번호까지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J대한통운 경인본부 영업팀의 컴퓨터와 서류 일체를 압수하고,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A모 차장은 경찰 조사에서 “지점장의 지시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다른 관공서의 개인정보 수집까지 강요받았다”며 “CJ그룹 감사실에 알렸더니 오히려 퇴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심부름센터 업주 등 2명을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