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혁신위원회는 7일 국민에게 공천권을 넘기고 정치신인 등용을 위해 정치신인 가산점과 경선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10차 혁신안을 발표했다.김상곤 혁신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공천단을 도입하고 경선 결선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후보 압축 기능은 최소화한다. 단, 후보가 난립할 경우 5배수 추천을 원칙으로 한다.경선 선거인단은 안심번호가 도입될 경우 국민공천단 100%로, 도입되지 않을 경우 국민공천단 70%, 권리당원 30%로 구성된다.안심번호란 실제 전화번호가 아니라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가상의 번호다. 여론조사의 조작·왜곡 가능성을 차단하고 개인정보 유출도 막을 수 있다.국민공천단은 선거구별로 300명 이상 1000명 이하로 구성된다.결선투표는 자동응답전화(ARS)와 현장투표를 혼합해 이뤄진다. 1차 경선에서 1위 후보자와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되며, 경선가산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혁신위는 이에 대해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마땅하지만 이중투표를 비롯한 위법적 요소와 제도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경제가 좋지않은 상황에서 여기저기 대기업 노조의 파업소식이 들어오는데 자칫 우리나라 대외 이미지와 대외 신인도가 훼손되지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거듭 대기업 노조를 비판했다.지난 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기업 노조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에 나선 김 대표는 야당과 노조의 반발에도 일주일 연속으로 노조 작심 발언에 나선 양상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을 문제삼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 타이어업계는 중국의 저가공세와 엔화, 유로화 약세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금호타이어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2.3% , 영업이익은 50%가 감소하는 등 실적이 무척 악화되어서 타이어 3사 가운데 경영환경이 가장 어려운 회사인데도 금호타이어의 올해 평균 연봉은 6380만원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회사측은 4.6%의 임금인상안과 임금피크제 연계를 제시했는데 노조측과 최종합의가 이뤄지지않고있다"며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려면 노사가 한배를 탄 공동체임을 인지하고 상생 화합을 이루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7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사했지만 여야 이견 차로 결렬됐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징계심사자문 소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했지만 1시간 여만에 종결됐다.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위원장 손태규)는 심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이를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윤리자문위 의견에 대해 야당도 동의해 제명 의견으로 처리하고 일단 본회의에 상정하자고 했다"며 새누리당 반대로 불발됐다고 분개했다.은 의원은 "새누리당의 반대 논리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과 본인이 직접 소명을 안 한다는 것"이라며 "본인이 나오는지 아닌지 다시 물어서 9월 중에 윤리위를 다시 열자는 것이다. 국정감사 끝나고 이 문제를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본인이 성폭행 문제는 무혐의라고 주장하니 검찰 조사 결과를 보고 처리를 하지 말자는 것인데 여기서 처리 안 되면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자는 것"이라며 "헌정 사상 이런 일이 언제 있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같은 당 김상희 의원 역시 "이해할 수 없고 놀라운 일이 우리 소위에서 벌어졌다"며 "그동안 새누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얼마 전 노사정위원회가 다시 가동됐는데 올해가 노동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내야만 한다. 더 이상 지체하거나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노사정 대타협을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대구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난 안보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이 전역을 미루고 예비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성세대가 조금씩 양보하고 노와 사가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슬기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청년일자리 문제는 중앙정부와 각 지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며 "대구지역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한 노동개혁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 간 이른바 '쇠파이프' 발언 논란이 7일에도 이어졌다.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최근 야당 최고위원 한 분이 대통령과 우리 당 대표를 향해 쇠파이프 운운하면서 명예훼손 격에 가까운 막말을 쏘아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 최고위원을 겨냥했다.황 사무총장은 "정치인들의 품격 있는 언행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야당 이미지만 실추시키는 자해행위나 다름없다"며 "여야 정치혁신 행보, 신뢰 정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이때 찬물을 끼얹는 언사"라고 이 최고위원을 질타한 뒤, "야당 지도부는 이런 언행에 대해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 최고위원의 사퇴를 압박했다.그러나 이 최고위원은 "3만불 시대의 진입 장애물은 오히려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조장시키는 정부 여당"이라며 반격 수위를 높였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외국인 투자의 장애물은 노동자가 아니라 오히려 정부이고 정치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와 아들을 싸움 붙이고 있고, 김무성 대표는 노-노 간 이간질을 시키며 사회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금 외국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에서 주요 현안과 관련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재벌개혁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를 증인으로 세우는 것을 둘러싸고 상당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6일 현재 여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두고 커다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 사안은 국감 시작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에 속한 여야 의원들이 신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다만 정무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회장의 증인 출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여야는 공정위 국정감사를 통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순환출자 문제와 특혜 등 각종
박근혜 대통령이 2박3일간의 중국 방문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여세를 몰아 하반기 잇따른 정상외교를 통해 대북(對北)·대일(對日) 해법 찾기를 본격화할 전망이다.당장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한 3국 정상회담도 다음달말이나 오는 11월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올 하반기 이처럼 연이은 정상회담을 통해 최대 관심사인 핵을 비롯한 북한문제, 경색돼있는 일본과의 관계를 각각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귀국길에 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점을 들면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북 문제를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을 지렛대 삼아 한반도 통일에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주변국을 상대로 본격적인 통일외교를 펼쳐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도발이
여야가 지난 1일 100일간의 정기국회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를 7개월 앞둔 총선 전초전으로 인식하며 분위기 다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여야가 정면충돌하는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개혁과 선거 룰 결정, 특수활동비 문제 등이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맞붙을 '5대 쟁점사항'을 미리 짚어봤다.◇노동개혁 대 재벌개혁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올 하반기 국정과제로 제시한 노동개혁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정부예산안 제출시점인 오는 10일까지 노동개혁과 관련한 노사정 대타협을 이룰 것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노동개혁특위 이인제 위원장도 오는 15일까지 노동개혁 관련 5대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야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노조 비판' 발언을 연일 쏟아내며 분위기 형성에 안간힘이다.김 대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 실패의 원인으로 '강성 노조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전체 노동자의 10%에 불과한 노조가 기득권을 고수하면서 나머지 9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5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그토록 부르짖는 '선진국'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는 (국정교과서를 쓰는 것이) 한 곳도 없다"고 반박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는 '국정'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재단하고 왜곡하려는 의도에 다름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국정 교과서를 사용하는 나라는 몽골·베트남·북한·스리랑카 등 네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강 부대변인은 서울대 역사 교수 34명이 "똑같은 역사 교재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역사적 상상력과 문화 창조 역량을 크게 위축시키고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대하고 나선 것을 언급,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국력을 소모시키는 매우 우려스런 행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열린 1대 1 비즈니스상담회를 통해 약 2억8000만달러(약 3100억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육심원' 브랜드나 버튼커버를 패션아이템화한 MIK미크 등 패션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무역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향후 교역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청와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지난 8월 말 상하이 한류상품박람회 개최 당시 1차 비즈니스상담회를 연 데 이어 박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지난 4일 오전 현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과 함께 2차 상담회를 열었다.이를 통해 국내 기업 81곳, 중극 측 198곳이 참여했으며, 지난 1차 상담회와 함께 총 43건의 계약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2억8000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박 대통령도 전날 귀국길 전용기 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승절 휴가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이 1대 1 비즈니스상담회에 많이 참여한 점을 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상담회의)성과가 난 것만 해도 한 2억8000만달러, 3000억원 정도가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 가운데 한국워터테크놀로지의 경우 친환경고효율 제
정부가 5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 당시 다쳐 치료비를 자비 부담하게 된 하재헌 하사를 지원하기 위해 법령 개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국방부는 법제처와 군인연금법 개정 등 하 하사 관련 법령 개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 하사 지원방안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4일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폭발로 오른쪽 발목을 잃어 군병원으로 이송된 김정원 하사와 달리 하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이 필요해 민간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이다.다만 하 하사는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탓에 4일부터 청구되는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행 군인연금법 제30조의5는 군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의 경우 공무상 요양비 지급 기간을 최장 30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4일 대표발의한 군인연금법 개정안에서 "분단의 특수성으로 병역의무의 이행 중에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군인에게 이에 걸맞은 충분한 예우가 필요하다"며 "현행 20일(최장 30일)에서 2년
정부가 5일 고령 이산가족들의 성묘 방북 추진에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게재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성묘 방북단 사업 관련 안내'란 공지에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성묘 방북단 사업은 정부와는 별개로 단체측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방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후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향후 남북대화를 통해 성묘, 고향방문을 포함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방침을 밝혔다.앞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전날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성묘방북 추진위원회' 발단식을 열고 "통일부에 오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개성·인근지역의 성묘 방북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성묘 방북단에는 30여명의 고령 실향민과 가족보조원 등 70여명이 참여한다고 이들 단체는 설명했다.
올해 초 이뤄진 담뱃값 인상의 여파로 개성공단에서 판매되는 국산 면세담배의 밀반입 수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통일부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입경시 적발된 휴대품 미신고 건수는 2011년에 1건, 2014년에는 3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 7월 현재까지 16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반입된 주요 품목은 국산 면세담배와 북한산 주류, 미화(美貨) 등이다.그러나 올해 적발된 16건 중 9건이 담배였다.국산 담배 '에세'의 경우, 국내에선 1보루에 4만5000원이지만, 개성공단에서는 미화 16달러, 약1만8000~1만9000원에 불과하다.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달한다고 볼 수 있다.반면 개성공단으로 반출되는 담배의 양도 7월말까지를 기준으로 작년 대비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개성공단으로 반출된 담배 양은 모두 98만4500갑으로, 하루 평균 4644갑에 달한다. 이는 1인당 하루에 4.2갑씩 반출하는 것과 같다.면세담배는 개성공단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측 인원에 대해서만 판매하도록 규정돼 있고, 담배 1보루도 1년에 4회까지 면세휴대품으로
새누리당은 4일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게 "즉각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서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막말 정치의 완결판이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에 대한 극악한 언어 테러는 정치를 떠난 인격의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신의진 대변인도 "이 최고위원이 귀를 의심할 정도의 저급한 언어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모독했다. 공당의 최고위원인 이용득 최고위원의 정도를 넘어선 이와 같은 발언은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 최고위원은 즉각 새누리당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 역시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발언배경, 의도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그 표현이 극악무도하다"며 "이 최고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이러한 발언은 개인의 인격을 넘어서서 한국노총의 위상과 새정치연합의 신뢰를 무한추락하게 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박3일간의 중국 방문을 모두 마치고 4일 귀국했다.이날 오후 상하이 방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훙차오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해 약 2시간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가진 정상회담 및 특별오찬을 통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재개를 가시화하고 한반도 내 도발행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양국 간 공조 의지를 다졌다.또 시 주석과의 만남에 이어 중국 내 2인자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연이어 면담을 가지면서 긴밀한 한·중 관계를 재확인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베이징에서 톈안먼(天安門)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시 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나란히 참석해 열병식을 참관했다.특히 전승절 관련 일정 중 시 주석을 중심으로 5차례 자리를 바꿔가면서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면서 과거보다 달라진 한·중 관계의 위상을 각인시켜주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1954년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이 당시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 중국 건국기념 열병식을 지켜봤던 것과 비교해 60여년 사이에 달라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