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수비수 김동우(27)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김동우는 19일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서울 스리백의 한 축을 구성하며 수원의 공세를 차단했고 3-0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지난 2010년 서울에 입단한 김동우는 데뷔 첫 해 10경기에 출전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2012년에는 23경기에 나서 정규리그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지난해까지 군복무를 위해 안산 경찰청에 몸담았다.올 시즌 서울로 복귀한 다음 지난 7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잠시 전열을 이탈했다. 2달여 만에 복귀전에 나선 김동우는 '슈퍼매치' 승리와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 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김동우는 "슈퍼매치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남은 기간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답답하고 죄송했다."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지난 시즌 '동네북'이었다. 수준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내며 11승43패로 정규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장신 포워드 임동섭(25·198㎝)의 공백이 뼈아팠다.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임동섭은 데뷔 시즌에 평균 20분 이상을 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더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년차인 2013~2014시즌 중반에 불의의 부상을 입어 후반에 결장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심기일전했지만 시즌을 앞두고 부상이 재발했다. 임동섭은 왼쪽 새끼발가락에서 발등으로 연결되는 부위를 두 차례 수술했다. 2014~2015시즌은 아예 통째로 날렸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엇보다 몸관리에 크게 신경썼다.임동섭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했다. 빨리 나아서 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농구가 하고 싶었다. 농구에 대한 간절함이 커졌다"고 했다.오랜 공백 탓에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기우였다. 임동섭은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외곽을 책임지고 있다.평균 37분33초를 뛰며 17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3일째 선두를 유지했다.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전날까지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PGA 투어 36개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데이는 셋째날 다소 고전했다.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자마자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14, 15번홀에서도 버디와 보기를 반복했다. 다만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공동 2위인 스캇 피어시와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와는 6타차로 우승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5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다.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줄여 데이와 7타차 단독 4위에서 추격중이다.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재미동포 케빈 나,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8타차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조던 스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토마스 뮐러(26)의 정규리그 연속 골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뮐러는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담슈타트에서 열린 뮌헨과 담슈타트의 2015~2016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투입됐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뮐러는 앞서 열린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골 감각을 과시해 왔다.지난달 15일 함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뒤 22일 호펜하임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30일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2골을 넣었고, 이달 1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경기 막판 결승골을 기록했다.아울러 지난 17일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도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담슈타트를 상대로는 골을 넣지 못하며 정규리그 연속 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럼에도 분데스리그 득점 선두 자리는 지켰다. 피에르 아우바미양(도르트문트)와 유누스 말리(마인츠)가 각각 5골로 뮐러를 추격 중이다.소속팀인 뮌헨은 담슈타트를 3-0으로 꺾고 정규리그 5연승을 달렸다.전반 20분 아르투로 비달이 더글라스 코스타의 패스를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조가 코리아오픈 4강에 안착했다.이용대-유연성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8강전에서 히로유키 엔도-케니치 하야카와(일본) 조에게 세트스코어 2-0(21-15 21-)로 승리했다.엔도-하야가와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은 바 있다. 당시 1-2로 역전패를 당한 이용대-유연성은 리턴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깨끗이 설욕했다.이날 이용대와 유연성조는 첫 세트를 21-15로 따냈고 2세트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끈질긴 승부로 역전에 성공하며 22-20으로 경기를 잡아냈다.남자단식 세계랭킹 11위 손완호(27·김천시청)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천룽(중국)에게 0-2(23-25 13-21)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세계랭킹 10위 고성현(28)-신백철(26·김천시청)도 전년도 우승팀인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게 0-2(13-21 16-21)로 지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강정호(28)가 자신에게 부상을 안긴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코글란의 태클을 '더티 플레이(dirty play)'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강정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간 그는 정밀진단을 받았다.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강정호가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가 골절됐다"고 보도했다.최악의 상황이지만 강정호는 병원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그는 "불행하게도 야구는 심각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코글란은 자신이 해야 할 경기를 했을 뿐이다. 절대로 나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확신한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허들 감독은 "코글란은 강정호가 다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거친 슬라이딩이었지만 그 장면을 더 자세히 보기 전에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바라지 않던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수술도 불가피한 상황이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헤드라인에 강정호의 부상과 관련, "강정호가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가 골절됐다"는 제목의 소식을 전했다.ESPN의 해설자 짐 보든은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로 남은 시즌과 포스트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졌다"며 "병원 검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구단이 밝혔으며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왼쪽 무릎을 부딪힌 강정호는 한동안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결국 조디 머서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88(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60득점 출루
빅리그 1년차로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내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오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회 유격수 수비 도중 슬라이딩하는 주자와 충돌하며 교체됐다.이날 강정호는 무사 만루에서 앤소니 리조의 2루 땅볼을 잡은 팀 동료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을 만들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하며 쓰러졌다. 코글란은 병살을 막기 위해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를 향해 몸을 날렸고 미처 피할 겨를도 없었다.어쩌면 강정호는 피할 생각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앞선 수비에서 자신의 실수로 병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사 만루의 빌미를 제공했다. 강정호는 상대의 깊숙한 슬라이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뿌리는데 만 집중했다.슬라이딩하는 코글란의 오른쪽 무릎과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강하게 부딪혔다. 강정호는 공을 던지며 왼쪽 무릎에 체중이 실려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왼쪽 다리가 뒤로 꺾였다.그라운드에 쓰러진 강정호는 왼 무릎을 부여잡고 극심한 통증을
국제축구연맹(FIFA)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제롬 발케(55) 사무총장의 직무정지를 공식 발표했다.FIFA는 성명에서 "일련의 혐의에 따라 발케 사무총장의 직무를 즉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발케는 제프 블래터 회장에 뒤이은 FIFA의 '넘버 2'이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발케 사무총장은 월드컵 입장권 판매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려지고 있다. 월드컵 입장권 가격을 정해진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도록 지시했으며, 차액의 일부를 챙겼다는 것이다. 발케는 2007년 사무총장직을 맡기 이전에 월드컵조직위원회와 FIFA의 마케팅 및 TV 방영권 부문의 책임자로 일했다.지난 6월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검찰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을 유치할 목적으로 FIFA 관계자들에게 1000만달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케 사무총장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있다.따라서 이번 발케 직무정지는 예고됐던 것으로 볼 수있다.또한 다음 수순은 블래터가 될 것이란 전망에 보다 힘이 실릴 전망이다.지난 14일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은 스위스 취히리에서 미하엘 라우버 검찰총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00억의 사나이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18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선발 출격했다.선더랜드와의 EPL 데뷔전 무대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3-1로 승리했다.손흥민은 전반 초반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지는 등 선발 라인업이 대거 교체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직은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출발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라바흐의 주포 히카루드 아우에이다에게 전반 6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2014~2015시즌 아제르바이잔리그와 아제르바이잔컵을 석권한 카라바흐는 좌우 측면 침투이후 토트넘 문전으로 올려주는 크로스로 위협적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이변을 예고했으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전반 15분과 23분 잇달아 슈팅을 하며 영점을 조준한 손흥민은 전반 28분 마수걸이 골을 터
지난 3일 슈틸리케호의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란히 출전해 라오스전 8-0 대승을 이끌었던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재회한다.다만, 이번에는 동료가 아니라 넘어야 할 적이다.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2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015~2016 EPL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손흥민과 이청용의 출전 여부는 긍정적이다. 두 선수가 나란히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면 올 시즌 첫 EPL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손흥민은 지난달 역대 한국인 최다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13일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팀내 세트 플레이를 도맡을 정도로 감독의 신임도 두터웠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역시 토트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서 4득점에 그치며 심각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독일 무대에서 지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기에 팀의 골 가뭄을 해소할 시원한 득점포도 기대된다.아울러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안방 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팀이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다.순위 변동이나 승차에 변화는 없었지만 롯데와 한화, SK는 모두 상위권 팀들에게 패한 반면 KIA는 최하위 kt에게 발목이 잡혀 가장 뼈아픈 패배가 됐다.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3-1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KIA는 62승68패가 됐다. 5위 롯데가 두산에게 패하며 승차는 1경기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6패로 앞선 최하위 팀에게 당한 패배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컸다.KIA 타선은 kt 선발 엄상백을 비롯해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였다. 엄상백을 상대로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2안타에 그쳤다. 이어 홍성용(⅔이닝), 최원재(⅔이닝), 김재윤(1⅔이닝), 조무근(1이닝) 등 불펜진을 상대로는 1점도 뽑지 못했다.KIA 임준혁은 5⅔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이현호의 인생투와 홍성흔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오는 19일 프로축구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감독과 선수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참패한 K리그와 관중이 점점 주는 한국축구의 현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피력했다.서정원(45) 수원 감독은 17일 전날 열린 ACL 8강 2차전에서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감바 오사카(일본)에 2-3으로 패한 전북의 탈락을 언급하며 “근래에 (K리그 팀들이)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빛을 못보고 있는 데 대해 마음이 아프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걱정을 토로했다.그는 1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매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북이 올라가서 K리그의 대표주자로 아시아를 정복하기를 바랐는데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서 감독은 “지도자나 선수, 더 나아가 구단들도 (전북의 패배를)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의기투합해서 발전된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슈퍼매치 등에서 K리그 관중이 주는 현실에 대해서도 “양 팀의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진단한 뒤, “경험 많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면 경기도 재미있게 돌아가고 박진감도 넘친다”고 분석했다.최용수(42)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강정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8에서 0.287(421타수 12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19승6패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204개로 내셔널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4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LA 다저스의 잭 크레인키와 함께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강정호는 아리에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54㎞의 포심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닐 워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5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싱커를 때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바운드가 크게 형성된 타구가 파울이 선언될 것으로 예측하고 스타트를 늦게 끊어 아웃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을 하며 공격 선봉에 섰다.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는 올 시즌 올스타전 선발투수이자 왼손잡이인 댈러스 카이클을 손쉽게 공략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볼넷까지 포함해 4차례 출루했고 3득점을 올리며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시즌 타율은 어느새 0.261(490타수 128안타)까지 올라갔다.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카이클을 상대로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후속타자 마이크 나폴리의 홈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6-0으로 앞선 2회 추신수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추신수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리며 다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타선에서 폭투로 3루를 밟았고 이어지는 적시타로 여유롭게 홈으로 들어왔다.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꾸준히 밥상을 차렸다. 벨트레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4번타자 필더가 3점포를 쏘아올렸다. 7회 2사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