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수비수 김동우(27)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김동우는 19일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서울 스리백의 한 축을 구성하며 수원의 공세를 차단했고 3-0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서울에 입단한 김동우는 데뷔 첫 해 10경기에 출전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2012년에는 23경기에 나서 정규리그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지난해까지 군복무를 위해 안산 경찰청에 몸담았다.
올 시즌 서울로 복귀한 다음 지난 7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잠시 전열을 이탈했다. 2달여 만에 복귀전에 나선 김동우는 '슈퍼매치' 승리와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 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동우는 "슈퍼매치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남은 기간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