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동양그룹의 주가조작 수사과정에서 '카드깡'을 통한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동양그룹 임원이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수억원 상당을 횡령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검찰은 동양그룹의 한 임원이 신용카드로 허위 결제한 뒤 현금을 마련하는 속칭 '카드깡' 방식으로 5억원 안팎의 자금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자금 성격과 사용처에 대해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검찰은 카드깡으로 조성한 돈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한 비자금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동양시멘트 등 핵심 계열사의 경영 악화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자 주채권은행 등 금융권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동양시멘트을 포함한 계열사들이 금융권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과정에서 재무약정 조건완화 등과 관련한 청탁을 하거나 다른 대가성이 있는 돈을 건넸을 개연성도 열어놓고 있다. 한편에서는 금융권의 전현직 임원들이 동양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나 고문으로 재직하며 카드깡을 통한 검은 돈을 금융권에 전달하는 로비창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먼저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발생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8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서 민생관련 30개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호소하였습니다만 그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어 다시 한번 호소 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를 위시한 새 경제팀은 “우리 국민들께는 지금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가 만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특히 살림살이가 팍팍한 서민들을 생각하면,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다행히 가계, 기업, 시장의 기대를 모아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우리 경제에 따듯한 봄날이 온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는 등 경제주체들 사이에 ‘심리 호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까지입니다.어렵게 만들어낸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되어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입니다.그러는 사이에 시장에는 다시 “그러면 그렇지”라며 무기력감이 번질 조짐입니다.
CJ오쇼핑은 9월부터 국내 1호 쇼호스트 유난희씨(사진)가 복귀한다고 26일 밝혔다.20년 경력의 유씨는 국내 첫 TV홈쇼핑이자 CJ오쇼핑의 전신인 HSTV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거쳐 이번에 CJ오쇼핑으로 컴백했다.그는 쇼호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쇼호스트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 국내 최초로 홈쇼핑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열었으며, 유씨가 방송을 통해 올린 연평균 매출액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CJ오쇼핑에서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과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난희 쇼호스트는 "17년 만의 친정 복귀라 더 설레인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CJ오쇼핑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을 활용한 교통∙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철도를 이용한 위험물 수송량이 증가하면서 수송여건 개선과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KRRI는 자사 IoT 관련 서비스·솔루션, 교통∙물류 원천 기술 등을 결합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나서게 된다.KRRI는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으로 위험물 운송 시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위험물질 안전운송 차량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SK텔레콤은 다양한 IoT 사업 경험 및 무선통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KRRI의 위험물질 안전운송 차량관리시스템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교통∙물류 관제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새로운 근거리 무선 표준기술 'SUN(Smart Utility Network)'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장 700m에 달하는 화물열차의 칸마다 센서를 달아 취합된 데이터를 이동통신망을 통해 통합관제실로 전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8월 임시국회에서)이번 회기에 민생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우리경제는 길을 잃고 회복하게 힘들게 될 것"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민생법안 처리를 요구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호소문을 통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분리·우선해서 조속히 처리하는 결단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를 위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민생에는 당파가 있을 수 없다. 여·야, 노·사, 민·관이 모두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관전평이나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만들어낸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되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이라며 "그러는 사이 시장에는 다시, 그러면 그렇지라며 무기력감이 번질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조속한 입법을 요청한 민생경제 관련 30개 법안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루면 되거나 통과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인 법안들이 아니다
STX조선과 성동해양조선의 합병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의 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수은 관계자는 "2010년 채권단관리를 받기 시작한 성동조선이 서서히 제 궤도에 오르고 있어 다른 기업과 합병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성동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자율협약 이후 만기 된 일반채권 1조원을 상환하며 출자전환을 끝냈다. 또 수주도 잇따라 지난해 2조원, 올해 1조80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조직의 군살이 빠지고 원가 경쟁력도 살아나 암울했던 시기를 벗어났다"며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합병을 논의한 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08:00 국무회의(세종 국무회의장)▲10:00 국민경제자문회의(BH)▲15:00 재정개혁위원회(조달청)▲15:00 기계업종 간담회(팔래스H)▲16:00 금감원, 서울특별시와 상속조회 관련 업무협약 체결(서울시청사)*윤상직 산업부 장관 제11차 한-ASEAN, 제17차 ASEAN+3, 제2차 RCEP, 제2차 EAS 경제장관회의 참석(미얀마, 25~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 사건을 적발한 입찰담합조사과 직원 4명을 7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직원은 입찰담합조사과 배찬영 서기관과 이윤기·황정애 사무관, 이유선 조사관 4명이다. 이들은 건설시장의 경쟁질서 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공정위는 "입찰패턴 분석을 통해 도출한 구체적인 증거를 현장조사 및 진술조사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며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담합을 인정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호남고속철도 노반신설 공사 입찰 담합에는 총 28개 건설사가 가담해 건설업계 담합사건 중 최대 규모인 총 3479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또 이 가운데 15개 건설사 법인과 전·현직 고위임원 7명이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입찰 자료 분석과 추적조사를 통해 점점 더 은밀해지고 지능화되는 담합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25일 축산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및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축산의 미래 가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개선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9개 축산 자조금(한돈·한우·우유·닭고기·계란·오리·육우·양봉·사슴)이 모였다. 농협은 국내 축산업이 농업·농촌소득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생명산업이자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최근 육식이 해롭다는 인식과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거론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기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가 생산한 축산물이 안전한 국민 먹거리로 자리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게임산업 활성화도 있으나마나한 얘기가 돼버렸어요… 이런이런 이유로 못했다는 얘기는 누가 못합니까?… 기어이 해내겠다는 의지와 정열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겁니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생각처럼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정부 및 청와대의 소극적 태도를 강한 어조로 질타하고 나섰다.지난 17일 충분한 성과를 보여줄 여건이 안됐다는 판단에 따라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연기한 이래 연일 규제개혁을 위한 '공직사회 군기잡기'용 회초리를 휘두르고 있는 모양새다.당초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께 TV로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려다가 무기한 연기시켰다. 1차 회의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사안과 관련한 충분한 성과를 2차 회의에서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 성과가 미흡한 상황이다보니 안 하느니만 못하겠다는 이유에서다.회의 연기를 결정하고 이틀이 지난 뒤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과 관련한 공무원의 감사면제 조항이 정부입법안에 누락된 데 대해 감사원을 겨냥하고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날 대수비에서도 박 대통령은 지지부진한 규제개혁 작업을 강도 높게 질책했으며 청와대도 이례적으로 이를 공개했다. 하반기 국정운영의 중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경제살리기를 위해 8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를 살리는 것도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도 법안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고 경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점을 들면서 "9월 정기국회는 예산국회이고 국정감사 국회로 진행되는 만큼 (8월 국회가)사실상 민생 법안을 처리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하지만 지금 그 기회가 국회에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제는 말로만 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국회에 계류돼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돼야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씩 해결해나갈 수 있고 기업과 근로자, 정치권과 모든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국민안전 업무도 과도기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위기상황"이라며 "의회는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엄중한 책임이 있고 의회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넘어 모
정부가 감정평가사의 표준지조사평가 업무를 한국감정원으로 몰아주려 하자, 이에 반발한 감정평가사들이 거리로 나섰다.일부 감정평가사(새길 감정평가사 사무소)는 25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 1위 시위에 돌입했다.국토부가 감정평가사의 본연의 업무인 표준지조사평가방식을 변경해 '기본조사'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예산을 감정원에 몰아주려는 등 부당한 변경 추진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는 것이다.1인 시위에 나선 정종익 평가사(새길 감정평가사 사무소)는 "국토부와 국피아(국토부 출신+마피아)의 표상으로 상징되는 감정원 간 업무유착은 이미 도를 넘었다"며 "그런데 최근의 유착관계는 국정과 국가예산을 농단하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돼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거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업무는 1990년부터 감정평가협회에서 수행하고 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조사평가업무와 관련된 부대 업무는 감정원에서 맡고 있다.여기에 감정원은 내년도 표준지조사평가 업무를 기본조사지역과 정밀조사지역으로 구분해 달라고 국토부 측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국토부의 입장은 감정원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기울었다. 표준지조사평가 업무를 세분화하면 136억원 가량의 국가예산을
아시아 최대의 고산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관련해 조달청이 충분한 사전검토와 실험 없이 설계용역 및 공사를 발주하는 바람에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조달청 등을 대상으로 건설사업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백두대간 자락 5179㏊에 들어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총사업비 2515억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조달청은 수목원 공사 구역에 포함된 운곡천과 두내리천이 모두 급류하천인데다 직각형태로 합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물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도 실시하지 않은 채 설계용역을 발주했다.조달청은 2개의 하천을 각각 별개의 강으로 계산해 계획 홍수위를 산정한 채 공사를 발주하기도 했다.감사원에 따르면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유량과 유속, 토사 등의 영향으로 하천의 흐름과 특성 등이 변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수리모형실험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특히 이번 경우처럼 급류하천이 합류할 경우 강의 한쪽이 더 높게 흐르는 '편류' 현상 때문에 강기슭이나 제방의 안전성과 홍수시 물의 흐름 등에 대한 별도의 고려가
서울중앙지법 파산22부(부장판사 이재희)는 25일 동아건설산업㈜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법원은 채권자협의회와 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참작해 동아건설산업 전 임원인 오대석씨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재판부는 동아건설산업 재정 파탄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프라임개발 주식회사에 대한 미수금, 대여금 회수 지연에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경영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오대석씨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재판부는 내달 15일까지 채권자목록을 제출받고 10월 13일까지 채권신고 및 채권조사기간을 거친 뒤 11월18일 제1회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한편 동아건설산업은 파산절차가 진행 중이던 2006년 11월 MA를 통해 프라임개발 주식회사에 인수됐다.그러나 프라임개발 주식회사에 인수 된 후 재정상태가 악화돼 지난해 880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재정적 파탄상태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법원은 동아건설산업의 이같은 상황이 회생절차 개시요건에 해당하다고 보고 이날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 건설현장에서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에 대한 체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이달말까지 LH 발주 공공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들이 접수한 임금체불 등 민원은 총 1109건, 체불금액은 418억9032만원에 달했다.연도별 체불금액은 2010년 64억7933만원(282건), 2011년 63억1834만원(245건), 2012년 162억2953만원(222건), 2013년 65억7166만원(222건), 2014년(8월 기준) 62억9146만원(138건)으로 평균 60억원대를 유지했다.유형별로는 자재·장비 체불금액이 229억4189만원(54.8%)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체불금액이 154억2397만원(36.8%), 기타 35억2446만원(8.4%) 순이었다. 체불건수 총 1109건 가운데 임금체불이 747건으로 67.4%를 차지했고 자재·장비 체불건수도 27.9%인 309건, 27.9%에 달했다.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수급업체는 서희건설로 총 13억7500만원(59건)에 달했고 티이씨건설 10억 8062만원, 우미건설 8억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