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디플레이션(Deflation) 발언을 계기로 '디플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8일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안정 목표 범위가 2.5∼3.5%로 돼 있는데 3년째 하한선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동안 경제 당국자들이 '디플레이션 가능성 우려'발언을 내놓은 적은 많았지만 경제 수장이 직접 디플레이션 진입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재부는 최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내수부진이 구조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디플레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것"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경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저물가 기조는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다. 월간 기준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2012년 12월 2.2%를 기록한 뒤 1년 7개월째 1%대에 머물러 있다.2011년 4.0%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2년 2.2%로 주저앉은 데 이어 2013년에는 1.3%까지 떨어졌다.◇디플레 진단, 찬반 엇갈려 한국 경제
9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을 알리는 듯 민간분양을 포함해 SH공사, LH 등에서 임대물량을 쏟아 낸다. 특히 9월 초에 걸쳐 있는 추석으로 인해 9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분양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추석 연휴 시작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세종예미지 M9, M10블록 등 전국 14개 단지 7546가구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한곳도 오픈되지 않으며, 당첨자 발표는 16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 이뤄진다.우선 1일(월)에는 SH공사의 국민임대 4곳, LH의 국민임대 1곳 등 5곳의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이 실시된다. SH공사 국민임대는 세곡2지구 6단지(6블록)와 8단지(8블록), 내곡지구 2단지(2블록)와 6단지(6블록) 등이다. 세곡2지구는 ▲6단지 전용면적 39~49㎡, 115가구 ▲8단지 전용면적 59㎡, 15가구 등이다. 6단지와 8단지 모두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이마트, 가든파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는 ▲2단지 전용면적 39~49㎡, 681가구 ▲6단지 전용면
하반기(7~12월)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15만5796원으로 전반기 대비 3.41%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한건설협회가 9월1일자로 공표하는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41% 상승한 15만5796원으로 나타났다.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34% 상승했고 광전자 3.39%, 문화재 4.42%, 기타직종 5.06% 올랐다. 단 원자력 직종은 0.32% 하락했다.직종별로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 7.2%, 한식목공 7.3% 등 12개 직종평균 4.42% 상승, 전체 평균보다 1%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4.4%, H/W시험사 3.9%, S/W시험사 1.9%로 평균 3.39% 상승, 전체 평균과 유사했다.반면 최근 지속 상승했던 원자력 직종은 상반기 원자력 사업 부진 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 1.1%, 원자력용접공 1.3%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노사 대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한진중공업은 29일 서울 남영빌딩 본사에서 이만영 사장과 서영호 건설노동조합위원장, 조태권 준설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대협력 선언 행사를 가졌다.이번 선언은 회사의 위기가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서로 협력해 경영 정상화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 날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노조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위기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기 극복 때까지 회사에 전면 위임하기로 합의했다.회사는 노조의 이러한 양보에 화답하기 위해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노사는 또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상의 중요 현안 문제에 대해 매년 성실히 협의하기로 했다.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대전제와 함께 노사의 진심어린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성과"라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대기업의 알뜰폰 진출을 허용한 반면, 산하 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2기 사업자 선정에 대기업을 제외했다.그동안 알뜰폰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진출을 허용해야 된다는 것이 미래부의 입장이었지만 결국 대기업이 참여하면 기존 중소기업의 설자리를 잃게 된다는 측면에서 우본은 '대기업 제외'라는 카드를 내밀었다.우본은 오는 10월 기존 6개의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는 재계약을 하고 추가로 최대 5곳을 선정해 총 11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이로써 다음 달 27일로 수탁판매 계약이 종료되는 머천드코리아, 스페이스네트,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림모바일, 유니컴즈 등 6개 사업자는 계속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이어 9월15일부터 9월26일까지 기존 알뜰폰의 신청을 받아 10월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다.다만 우체국 알뜰폰의 도입취지인 중소기업 육성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은 제외했다. 이에 SK텔링크, 케이티스(KTIS), 미디어로그, CJ헬로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은 우체국의 유통망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직원의
KB금융지주가 KB투자증권 등 4개 계열사의 사장들을 유임시켰다. KB부동산신탁 사장에는 김주수 부사장을 발탁했다.KB금융은 2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연임됐다"고 밝혔다.정 사장 외에 ▲김진홍 KB생명 대표이사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장유환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등이다.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KB부동산신탁의 경우 장기 근무한 박인병 사장의 후임으로 김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 9월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추천했다.내부 승진한 김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영등포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고창고등학교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KB금융은 "부사장 재직 당시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던데다 뛰엉난 성과를 내부에서 인정받아 사장으로 발탁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전력이 베트남 지방정부로부터 발전사업 승인을 획득했다.한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하우장성 인민위원회(The People's Committee of Hau Giang Province)와 2000MW급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총 37억 달러가 투자되며 한전은 이날 베트남 하우장성 인민위원회로부터 협력약정서를 발급받았다.한전에 따르면 이번 하우장성 인민위원회가 발급한 협력 약정서에는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정보수집 및 사업투자 절차파악에 동의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의사항에 대한 하우장성의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이 정부의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지방정부가 투자자에게 협력약정서를 발급하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사업추진에 크게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는 게 한전측 설명이다.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이번 하우장성 협력약정서 획득은 한전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최대 민간발전사업자로 활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이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베트남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18개월째 종합건설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2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조사한 '9월 건설사 취업인기 순위'에서 삼성물산이 종합건설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째 1위를 기록 중이다.또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은민에스앤디(인테리어)가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개월째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현대엠코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덩치가 커지면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 54위에서 올해 10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엠코의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는 13위다.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에 이어 현대스틸산업, 웅남,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등이, 인테리어 부문에선 은민에스앤디, 국보디자인, 대혜건축, 리스피엔씨, 삼우이엠씨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올 한 해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공교롭게도 동시에 위기를 맞으며 다시 한번 삼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그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악화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물산까지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싱크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된 것.삼성그룹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시가 석촌지하차도 싱크홀과 동공의 발생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의 부실공사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삼성물산이 자칫 모든 책임을 떠안게 생겼다.그룹 총수의 부재 속 불거진 연이은 악재는 그룹의 전반적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룹의 초일류 품질전략과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 상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그룹 측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계열사들이 실적악화에 시달려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안전문제와 직결된 싱크홀 문제까지 터져 그룹 내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특히 재계에서는 '갤
우리나라가 2년 연속 '해외건설 매출' 세계 6위를 달성했다.국토교통부는 29일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지 ENR의 '2013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을 인용, 우리나라가 7.8% 점유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세계 6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ENR은 매년 8월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250대 건설사 실적 및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우리나라 해외건설 매출은 2011년 7위(점유율 5.7%)에서, 2012년(8.1%)과 지난해(7.8%)에는 각각 6위를 유지했다.지난해 한국기업들의 매출액은 총 424억 달러(250위내 13개기업 실적 합산)로 전년도(414억 달러)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우리기업은 중동지역에서 점유율 25.8%를 차지하는 등 2011년도부터 중동지역 3년 연속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6위, 10.0%), 아프리카(4위, 4.9%) 시장점유율도 높게 나타났다ENR 30대 기업에는 현대건설(13위), 삼성ENG(15위), 삼성물산(17위), GS건설(29위), 대림산업(30위)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물산의 약진(2012년 36위→17위)이 두드러졌다.국토부 관계자는 "국내건설 시장 침체상황에서 해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는 9월1일 정부세종청사로 복귀한다. 2일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난 4월16일부터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한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업무를 봤다.해수부는 "이 장관이 다음달 1일 세종청사에서 '연안여객선 안전혁신대책'을 발표한다"며, "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도 참석해 관련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세월호 사고 이후 진도에 머물러 온 이 장관은 이달 들어 확대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 등을 위해 해외출장에 나서는 등 업무 정상화에 시동을 걸어왔다.29일에는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선보공업과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 도입에 대한 산업계와 지자체, 각 단체의 의견을 듣는다.이 장관이 세월호 사고수습을 위해 진도 현장에 계속 머물면서 해수부는 주요업무 처리 지연 등 부처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고, 내년도 예산안 신청 등도 앞두고 있다.이 장관은 업무 복귀 전까지 아직 남아 있는 실종자 10명의 가족과 수시로 만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사고 수
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하며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전산업생산은 5월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6월(전월 대비 2.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0.7%), 석유정제(7.5%) 업종 등의 호조로 전월에 비해 1.1% 늘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6%포인트 상승한 78.0%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6%),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3.6%) 등의 부진으로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소비와 투자도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소매판매는 준내구재(2.4%), 비내구재(0.7%) 등의 판매가 늘며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업종별로는 편의점(5.1%), 승용차·연료소매점(4.9%), 무점포소매(4.9%) 등에서 매출이 늘었고 전문소매점(-3.5%), 대형마트(-1.4%), 백화점(-1.4%) 등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설비투자는 운송장비(항공기 등)와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하지만 건설기성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8일 삼척시와 삼척시의회의 삼척원자력발전 유치신청 철회 움직임과 관련 계속적인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문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척시가 사업신청지로 지정받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안된다고 한다면 국가적 사업을 하기 힘들지 않겠냐"며 "하지만 계속적인 대화는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차관은 "삼척시가 삼척시의회를 거쳐 실시하려는 주민투표는 공식적인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당시 경쟁에서 떨어진 지역으로 사업권이 넘어가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당시에는 원전 유치를 위해 삼척과 울진이 경합을 벌였고 경쟁에서 이긴 삼척시는 2012년 9월14일 전원개발촉진법 제11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삼척(대진)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을 받았다. 선정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문 차관은 과거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신청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의회 동의 등 지역주민의 의견 결과를 같이 제출하라고 했었다"며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 의회 수렴결과도 만장일치였다"고 강조했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19일 삼척시장이 제출한 '삼척(대진)원자력발전소 유치신청 철회에 관한 주민의
전체 재난위험시설 중 58.9%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2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공사장을 제외한 재난위험시설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재난위험시설 819곳 중 207곳(25.3%)이 서울에 분포해 있었다. 이어 경기 139곳(17.0%), 인천 136곳(16.6%) 순이었다.반면 재난위험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대구(1곳), 울산(3곳), 충북(4곳) 등이었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아파트 465곳 중 128곳이 인천에, 92곳이 경기도에 있었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교량 69곳 중 33곳이 경북에 위치하고 있었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판매시설 29곳 중 13곳이 서울에 있었다.그럼에도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관리·조치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기준으로 '즉각 시설물 사용금지 및 개축을 요하는 E급 재난위험시설'은 118곳이었다. 이 가운데 41곳은 아직 조치계획이 수립돼있지 않았다. 여기에는 서울 동작구 시장, 경기도 성남시 시장, 강원도 강릉시 상가, 경기도 파주시 교량, 강원도 인제군 공공청사 등이 포함돼있다.정 의원은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즉각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E등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전북대학교에서 창업준비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생 창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생들로부터 금융권의 학생창업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받고 "학생들이 금융 지원 제약 등으로 창업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신 위원장은 "창업 육성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보완을 하고, 창업 실패로 인한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는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준비 학생들이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제1·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고육지책으로 이자가 매우 높은 제 3금융권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학생 창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도 학생 창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건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서거석 총장과 김철생 창업보육센터장 등 전북대 주요 관계자들과 김한 JB전북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및 12개 유망 기업 대표와 전북대 학생창업 대표 학생 등이 참석했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