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전북대학교에서 창업준비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생 창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생들로부터 금융권의 학생창업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받고 "학생들이 금융 지원 제약 등으로 창업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창업 육성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보완을 하고, 창업 실패로 인한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준비 학생들이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제1·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고육지책으로 이자가 매우 높은 제 3금융권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학생 창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에서도 학생 창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건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거석 총장과 김철생 창업보육센터장 등 전북대 주요 관계자들과 김한 JB전북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및 12개 유망 기업 대표와 전북대 학생창업 대표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전주 모래내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서민 금융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