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는 오는 16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하·폐수 슬러지 재활용 워크숍을 열고 시멘트 소성로를 활용한 하·폐수 슬러지 재활용 방안을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하·폐수 슬러지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됨에 따라 우려되는 처리문제 해결방안으로 시멘트 소성로(킬른)를 통한 재활용 방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멘트 업계는 하·폐수 슬러지에 함유된 무기성분이 점토성분과 동일한데 주목해 10년전부터 이를 재활용해왔다.행사 관계자는 "정부도 시멘트 소성로를 이용한 재활용이 해양투기의 대안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 주요 관계자가 워크숍에서 관련 정책 방향을 강연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나 산업체 관계자는 한국시멘트협회로 참가신청하면된다. 신청안내(기술팀·02-538-8233)
삼성전자와 애플이 '웨어러블(착용형)'기기 디자인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차세대 먹거리인 웨어러블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진행되는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 '스와로브스키', '몽블랑'에 이어 고급 시계 브랜드 '디젤'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기어 S'에 디젤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입히기로 했다. 기어 S의 가죽 스트랩에 디젤의 프리미엄 라인 '블랙 골드' 스타일을 적용한 것. 삼성전자는 뉴욕 패션 위크에서 블랙 골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어 S 가죽 스트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카린 로이펠트, 스테판 강, 안드레아 로소 등 패션계 거물과 주요 매체들을 초대한 가운데 '테크X패션 토크' 포럼을 열고 웨어러블 기기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은
10월부터 중국 증시 개방을 위한 '후강통(沪港通)'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본토주식 투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통'이 시범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도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후강통이란 상해 주식을 뜻하는 '후구'와 홍콩 주식을 뜻하는 '강구'가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상해거래소의 경우 A주와 B주로 나뉘는데, 900여개의 종목이 상장된 A주는 지금까지 중국 국내 투자자와 QFII(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 자격을 얻은 기관투자자만 투자가 가능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B주는 상장 종목이 50여개에 그쳐 투자매력이 높지 않았다. 개인이 중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홍콩 H주(중국 기업들이 상장된 홍콩 증시)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었다.그러나 후강통 시행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별도의 허가를 얻지 않아도 상해 A주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후강통 실시가 그간 주춤했던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
현대제철에 불량 고철을 납품한 협력업체 대표들이 수십억원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연하)는 현대제철이 협력업체와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총 37억여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들은 각 공동불법행위자로서 현대제철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고 판시했다.또 '현대제철 협력업체 직원과 검수요원이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는 피고의 과실상계 주장에 대해 "피해자의 부주의를 이용해 고의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가 그것을 이유로 책임을 감해 달라는 것은 공평의 이념이나 신의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현대제철에 고철을 납품하던 협력업체 대표들은 철성분이 매우 낮아 철광석으로 사용되지 않는 철미분이 정상적인 고철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했다.이들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고철에 철미분을 섞어 만든 불량 고철을 정상적인 고철인 것처럼 속여 현대제철에 납품해 수십억원을 가로챘다.이들의 사기범행은 결국 덜미를 잡혔고,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청장년층의 유출로 농촌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현재 전국 16개 광역단치단체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1.4%), 전북(17.5%), 경북(17.5%), 강원(16.4%), 충남(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더. 전남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섰고, 전북·경북·강원·충남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이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특히 상당수 농촌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다.시·군·구 단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33.8%), 경북 의성군(33.2%), 경북 군위군(33.2%), 경남 합천군(32.5%), 경남 남해군(31.7%) 등이다.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지역은 모두 16곳인데 대부분 영남과 호남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인구 3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얘기다. 반면 울산(12.7%), 대전(14.6%), 경기(14.7%), 인천(15.2%), 광주(16.5%
애플이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신제품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 스마트 손목시계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애플은 이날 기존 제품보다 화면크기가 크고 모서리가 둥글며 해상도를 높인 4.7인치 아이폰 6, 5.5인치 아이폰 6 플러스를 선보였다. 애플이 애플워치와 같은 새로운 기기를 공개한 것은 4년 만이다. 애플워치는 앱을 탑재하고 아이폰과 통신이 가능하며 피트니스 기능 등이 이용된다.애플은 화면이 큰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두 제품은 특히 게이머들과 비즈니스인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두 제품의 두께는 약 0.5㎜ 얇아졌으며 프로세서 속도도 더 빨라졌다. 또 앱 개발자들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가 가로로 놓여있을 때 다르게 볼 수 있는 앱을 디자인할 수 있다.아이폰 6 가격은 199∼399달러, 아이폰 6 플러스 가격은 299∼499달러이다. 오는 12일 선주문이 가능하며 19일 배송된다. 색상은 은색과 금색, 스페이스 그레이(space gray) 등 3종류다.이번 신제품은 지난 2011년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이 혁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일약 야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각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한강종합개발은 양날의 검으로 다가올 공산이 크다. 민선 6기의 화두 중 하나로 '경제'를 내세우고 있는 박 시장으로서는 정부가 경제살리기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최전선에서 추진하는 한강종합개발을 모른 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말 박 시장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1일 단독회동을 한다는 사실이 기재부로부터 흘러나왔고 서울시도 이를 확인해줬다. 정부 경제 수장과 최대 지자체 수장간 만남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종종 있었다. 하지만 따로 만남을 갖게 된 것은 근 8년만이다. 기재부쪽에서는 이날 회동이 박 시장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앞서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인 한강종합개발에 대한 양자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의 입장은 다소 차이가 있다. 박 시장은 재선과 함께 줄기차게 최 부총리와의 만남을 요청해왔다고 한다. 기초연금 등 정부 복지정책의 일방적 시행에 따른 서울시의 재정난 해소와 노후지하철 교체 등 안전예산의 정부지원 등이 관심사다. 서울시 입장에서는 재정난 해소와 안전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측의 도
농림축산식품부가 10~13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2014 호찌민 식품박람회(Vietfood Beverage 2014)’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 농머쉬엠(버섯), 고려인삼(인삼), 진미(김치), 남양유업(분유)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식품 소비규모가 241억달러로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은 한류 붐과 한국 식품의 고품질·안전 이미지가 확산하면서 꾸준히 수출이 늘고 있다.지난해 기준 우리 식품의 대 베트남 농식품 수출액은 3억5400만달러로 농식품 전체 수출액의 6.2%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24.6%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8월까지 2억5800만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품목별로는 조제분유 354만달러(전년比 16.4%), 음료 292만달러(51.4%), 홍삼조제품 171만달러(7.6%), 소주 122만달러(56.8%), 캔디류 116만달러(21.9%), 커피조제품 494만달러(59.3%) 등을 각각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수출 중심시장으로 K-FOOD FAIR, 현지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자체험행사 등을 통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정부가 지난 7월 쌀 시장 개방을 선언한 가운데 9월말 세계무역기구(WTO) 통보할 관세화율이 400~5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쌀시장 개방을 위해 400~500%의 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7월15일 쌀시장 개방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20년만에 쌀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정부는 쌀시장 개방 발표 당시 "쌀 관세화율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농민단체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관세율을 제시하지는 않았다.하지만 정부가 WTO에 관세율을 통보해야 하는 시점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세율에 대해 무성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 개방을 선언한 이후 정부, 농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해 쌀 관세율과 쌀산업발전대책 등 쌀시장 개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농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농민단체들이 지난 6월 공청회나 국회 간담회 과정에서 얘기한 적은 있지만 정부가 500% 이상 말한 적은 없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선은 400~500%"라고 밝혔다.당초 300~500%를 예상하던 선에서 100%
올 하반기 첫 분양단지가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곳들이 차후 공급물량에 벌써부터 대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강남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충남 서산·천안 등에서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강남 세곡2보금자리에서 분양한 '강남 더샵 포레스트'가 최고 24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위례신도시 A3-6b블록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최고 85대 1),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최고 64.08대 1), '광주 일곡 엘리체 프라임'(최고 38.82대 1)도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충남 서산에서는 3년 만에 신규공급으로 눈길을 끈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최고 4.6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이처럼 강남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충남 서산·천안, 광주 북구 일대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9월부터 청약 훈풍이 기대되는 신규 분양단지가 추가적으로 나올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지난 7월 분양지역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 세곡2지구에서는 SH공사가 2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은 얼마나 저렴하게 매입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좌우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피스텔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우수한 입지에도 분양가 거품을 제거한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역세권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LG전자 등 3만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할 LG사이언스파크도 인접해 있다. 여의도공원(22만9,539㎡)의 두 배에 달하는 보타닉공원(50만3,431㎡)이 단지와 500m 떨어진 거리에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20만원 대다. 신한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 신한 헤스티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2개동 전용면적 23~26㎡ 총 456실로 이뤄졌다. 지하 1~2층에는 대형 사우나,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산~삼성역 간 GTX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200만~300만원가량
#1. 김모(47·여)씨는 서울 용산구 빌라를 4억2000만원에 분양받아 외국인에게 임대주고 보증금 없이 연 2400만원을 받고 있다. A씨는 "외국인 렌탈주택은 1년치 월세를 한번에 받아 좋다. 예금금리 2.4%대를 감안하면 6%대에 가까워 수익률이 높고 매달 월세 받을 걱정 없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2. 이모(58·남)씨는 3년전 경기 평택시 외국인 대상 렌탈주택을 3억원에 분양받아 월150만원씩 임대료를 받고 있다. 이후 미군부대, 산업단지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주택가격이 5000만원 올라 임대수익과 지가상승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늘면서 외국인 대상 주택렌탈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국내거주 외국인은 157만명(올해 기준)으로 전년대비 8.6%(12만3839명) 증가했다. 외국은 전세개념이 없고 월세 개념이다. 외국인 주택렌탈사업도 임대시 1년치 월세를 선지급 받기 때문에 매월 월세 받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외국인 대상 주택렌탈이 성행하는 곳은 미군 주둔지다. 미군과 가족,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안정적이기 때문. 미군에 임대할 경우 개인이 아닌 미군 주택과가 임대주택을 직접 점검하고 계약
조기개장 승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업시설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6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롯데측은 조기개장 승인권을 쥔 서울시와 협의 끝에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저층부 상업시설 일부를 시민들에게 프리오픈(pre open·사전 개장) 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성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사실 제2롯데월드 만큼 구설수에 오른 건축물도 드물다. 성남 서울공항과 인접한 까닭에 건설초기부터 항공기 충돌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된 데다 지난해부터는 줄줄이 안전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땅이 갑작스럽게 푹 꺼지는 현상)은 단군 이래 최대 건축물이라는 이 건물의 미래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올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이 같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롯데측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16일까지 10일 동안 누구나 현장을 찾아 개장을 앞둔 내부 일부를 둘러보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려 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가 사실상 조기개장 승인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지적이 줄 잇고 있는 가운데 기자는 지난 6~7일 각각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일반 시민 속에 섞
'스마트홈'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체기'에 빠졌던 로봇청소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로봇청소기는 지난 2003~2008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나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10만대 초반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정체 상태에 놓였다. '일반청소기보다 성능이 못하다'는 인식 등 품질 문제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하지만 최근 들어 글로벌 청소기 1등 업체인 다이슨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로봇청소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독일명품가전 업체인 밀레도 올 하반기 로봇청소기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IT기기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대가 열리면서 카메라를 내장한 로봇청소기가 가정의 '눈' 역할을 할 주요 생활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2012년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11만대, 올해는 2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진공 흡입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파워봇(POWERbot)'을 출시했다. 파워봇은 진공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쓸어 담는 방식의 기존 로봇청소기가 갖는 약한 청소능력의 한계를 극복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9.1대책 발표로 매매가 상승세가 다소 커졌다. 재건축 단지는 물론이고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크게 올랐고, 매수문의도 늘었다. 7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9월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양천구(0.09%), 강남구(0.08%), 서초구(0.07%), 노원구(0.05%), 동작구(0.04%) 등의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 발표 당일부터 문의가 쇄도하며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3000만~5000만 원 이상 호가가 상승한 상태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거래는 어렵다. 많은 매도자들이 추석 이후로 거래를 미루는 분위기다.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72㎡가 1000만 원 오른 3억5500만~3억9750만 원이고, 목동신시가지12단지 68㎡가 600만 원 오른 3억6000만~3억7500만 원이다.강남구는 압구정동, 역삼동, 삼성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호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으로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2000만~5000만 원까지 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