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은 얼마나 저렴하게 매입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좌우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피스텔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우수한 입지에도 분양가 거품을 제거한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브랜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역세권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LG전자 등 3만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할 LG사이언스파크도 인접해 있다. 여의도공원(22만9,539㎡)의 두 배에 달하는 보타닉공원(50만3,431㎡)이 단지와 500m 떨어진 거리에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20만원 대다.
신한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 신한 헤스티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2층 2개동 전용면적 23~26㎡ 총 456실로 이뤄졌다. 지하 1~2층에는 대형 사우나,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산~삼성역 간 GTX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200만~3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진원이앤씨와 다온도시개발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 레이크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35~84㎡ 173실로 구성된다. 106만2000㎡ 규모 중앙호수공원과 1.5㎞ 길이의 커넬웨이 전망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청라역,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메인 도로가 인접해 이동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다.
위례신도시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문정지구나 장지지구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원 이상 저렴한 3.3㎡당 평균 800만원대에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4~60㎡ 총 1116실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대단위 이마트가 입점 예정이고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엑스, 삼성 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육, 쇼핑, 의료 등 각종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