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를 기록해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30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백구현 대전동부소방서장은 1일 오전 4시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물류공장 4628㎡ 면적과 내부에 적재돼 있던 타이어 18만3000개가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가 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화재가 야간에 발생하면서 지난밤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던 헬기는 소방과 산림청 소속을 포함, 모두 3대가 날이 밝는대로 동원돼 잔불진화에 나설 예정이다.화재 규모에 비해 다행히 인명피해가 전혀 나지 않았다는 점은 재확인됐다.백 서장은 "화재 발생 당시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했고 현재까지 직원 가운데 실종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오후 8시55분께 시작된 불은 자정을 지나며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현장에선 여전히 화염과 매연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이 지난 새벽 4시30분 현재까지도 인력 536명과 화학차 등 장비 86대를 투입해 잔불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백 서장은 "타이어 재질 자체가 불에 타면 진화가 잘 되지 않고 매연이 심해 소방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완전진화까지 앞으로 얼마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숭인에 이어 동남·서남·동북·서북권 등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모델 만들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인프라·안전 등 생활여건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 대상이다. 지역주민과 자치구가 참여해 '낙후·쇠퇴지역 활성화', '지역경제 부활' 등 두 개의 목표를 실현하는 권역별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유형은 근린재생형으로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과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지역의 기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되 권역별 도시재생전략 기본 방향을 고려해 지역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부활로 이끌 수 있는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권역별 도시재생전략 기본방향은 ▲동남권은 국제적 기능 강화 및 관광, 문화 기능 확대 ▲서남권은 신성장 산업 거점 및 시민 생활기반 강화 ▲동북권은 자족기능 및 고용기반 강화 ▲서북권은 창조 문화산업 특화다. 시범사업 응모는 '도시재생활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권자인 자치구청장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4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도시재생의 개념 및
경남 거제시 동서간을 연결하는 명진터널(일명 계룡산터널)이 내년 2월 착공된다.거제시는 최근 열린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실시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 도로는 상동동과 거제면을 잇는 총 연장 4.06㎞로 터널 1.63㎞와 교량 43m, 평면교차로 3개 등으로 건설된다.보상비 포함 902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중 착공, 2018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를 끝낸 뒤 올해 안으로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편입부지 보상 등 사업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사업비 절감 방안으로 편도 2차로 터널 2개 중 1개 터널을 우선 시공할 방침이다.이 경우 막대한 초기사업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특히 터널 시공 때 발생하는 암버럭의 현장 사용과 발파암 판매 등을 통해 25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도심 집중 완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동서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거주지 분산과 함께 남동부지역의 교통이 편
한계에 직면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옥석 고르기를 진행하는 모양새다. 동부그룹의 9월 위기설의 핵심인 31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대출(ABL)은 자체 자금 동원과 만기 연장 등의 방법으로 일단 해결한 상태. 반면 그동안 129억원 가량을 연체 중이던 동부그룹 계열사 동부LED가 빚 독촉을 감당하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9월 위기'를 극복한 김 회장의 경영 정상화 행보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내달 2일 결정 예정인 동부제철의 경영 정상화 방안이 나올 경우 김 회장은 동부제철의 경영권을 잃게 될 전망이어서 김 회장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30일 산업은행 등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동부그룹의 9월 위기설의 핵심인 31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대출(ABL)을 자체 자금 동원 및 만기 연장 등의 방법으로 일단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2009년 동부하이텍을 정상화하기 위해 하이텍이 보유한 동부메탈 지분을 담보로 그의 개인회사인 동부인베스트먼트(DBI)를 통해 대출을 받았다.만기가 다가오자 이달 초 김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DBI에 출자한 500억원으로 동부메탈의 주가 하락에 따른 ABL 담보가치 하락분을 상환했고 나머지 2600억원은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14시간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30일 새벽 1시25분(현지시각) 발리를 출발해 오전 9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던 대한항공 KE630편이 기체 유리파손으로 이륙이 연기됐다. 확인결과 이 여객기 조종석 유리창에 균열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발리에 도착한 여객기의 조종석 유리창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며 "유리를 교체하면 시간이 걸리고 승객들의 안전이 우려돼 긴급히 같은 기종을 발리로 투입했다"고 말했다.한편 항공기 지연 출발로 한국인 여행객 등 승객 245명은 발리에서 14시간 이상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탑승예정이던 승객 A씨는 "항공사 측에서 지연 사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처음에는 단순한 출발 지연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출발이 계속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때서야 비행기에 이상이 있는 걸 알게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대한항공 측은 발리 인근 호텔 숙박권을 나눠 주며 진화에 나섰다.한편 대한항공은 대체 여객기를 발리 현지로 긴급 투입했다. 이 여객기는 현지시각 오후 3시55분께 발리를
정부는 30일 쌀시장 개방과 관련한 쌀 양허표 수정안을 WTO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허표 수정안에는 쌀 관세율 513%를 비롯해 수입물량 급증시 국내시장 보호를 위한 특별긴급관세(SSG),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세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WTO회원국은 우리 쌀 양허표 수정안이 공식 회람된 후 3개월간 이 양허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만일 이의가 제기되면 우리나라는 모든 이의가 철회될 때까지 이의제기국과 양자 협의를 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제출한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WTO 검증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액으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경매시장의 문을 두드려보자.30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서울 은평구 구산동 경남아너스빌(서울 서부지법), 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동아(서울 남부지법),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센트럴하이츠(수원지법), 인천 부평구 갈산동 대동(인천지법) 등 최저매각가 1억~3억원대 물건을 9월 마지막주 추천 경매물건으로 소개했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123㎡(대지 57㎡)서울 은평구 구산동 경남아너스빌 107동 8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준공한 9개동 475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20층 건물 중 8층, 123㎡(대지 57㎡)이다. 주변에는 구현초등학교, 덕산중학교, 은평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서울시립서북병원, 서부재활체육센터 등 의료시설이 있으며, 서오릉, 망월산, 은행산도 가깝다. 최초감정가 3억8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4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28일 서울서부지법 경매 7계. 2013-11634.◇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동아 85㎡(대지 31㎡)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동아 1동 7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6년 준공한 2개동 224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5
부동산 등기나 건축 허가 시 의무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금리가 기존 연 2.25%에서 연 2%로 0.25%p 인하된다.30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10월1일 발행분부터 연 2%로 인하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8월)와 유통 금리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한 것이다.도시철도채권·지역개발채권(차량 등록 시 매입) 발행 금리는 지난해부터 연 2.5%에서 연 2%로 인하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 기관은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국민주택채권은 주택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이 발행한 국채로, 국민주택건설사업 지원 등을 위한 국민주택기금의 조성재원으로 활용된다. 2004년 이후 현재(8월말)까지 국민주택채권 발행 잔액은 50조6000억원이며, 지난해에만 약 10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보조금 경쟁을 펼치던 이동통신사들이 저렴한 요금제와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9일 '세계 이동통신 시장 보조금에서 서비스로 경쟁 축 이동 중' 보고서를 통해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보조금에 쓰이는 비용이 기존 고객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 산업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망 투자 등 고정비중이 높고 가입자 증가에 따른 추가적 비용이 낮다. 이에 이통사들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보조금을 활용했다. 하지만 보조금 경쟁은 서로의 가입자를 뺏고 빼앗는 것에 불과하다. 특히 공격적인 보조금은 성장기에 필요했으며 이동통신 보급률이 10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는 포화기에는 효과가 작다. ATT의 랜달 스티븐슨 대표는 "시장 성장기에는 공격적인 단말기 보조금이 필요했지만 성숙기에는 성숙기에는 사업 모델이 바뀌어야 한다"며 보조금 폐기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해외에서는 보조금 폐지 및 완화하로 비용을 기존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의 차별이 줄었고 업체에도 유리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 여름 집중 폭우에 침수된 차량의 상당수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철 소비자피해가 집중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2년부터 2014년 8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침수차 구입으로 인한 피해 상담이 총 1006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침수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이 확인 가능한 820건을 분석한 결과, 구입 후 1개월 이내가 528건(64.4%)으로 가장 많았고, 1개월 이상~2개월 이내가 80건(9.8%), 1년 이상이 55건(6.7%)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중고차를 구입해 운행하다가 1년(55건) 이상 지난 뒤 침수 사실을 알게 된 경우는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차량을 재판매하는 과정에서 침수차로 확인된 경우였다.중고차 침수 여부는 정비업소의 점검·정비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가 688건(82.5%)으로 대부분이었다. 그 다음으로 재판매 과정에서 알게 된 경우는 63건(7.6%), 카히스토리 조회를 통해 알게 된 경우는 58건(6.9%)이었다. 중고차 구입 이후 소비자들이 성능점검기관에서 발급한 중고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통해 침수차임을 알게 된 경우는 25건(3.0%)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기업인들과 만나 지금은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를 결정할만한 골든타임이라며 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Hot-line) 참여기업인 40명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경제계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한 과감한 투자를 해달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4일 최 부총리는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인 80명과 전화, 이메일을 직접 주고받는 핫라인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핫라인 개설 이후 처음있는 상견례 자리다.최 부총리는 "그동안 새 경제팀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다행히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는 등 경제주체의 심리가 호전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를 결정할만한 골든타임인만큼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장의 힘이 4분의 3이고, 정부는 1에 불과하다. 그렇게 때문에 생산 주체인 기업, 소비주체인 가계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투자 활성화와 소비를 적절하
나무를 원료로 활용해 자유롭게 휘어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 연구로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만든 나노종이 분리막과 전극을 이용, 종이처럼 휘어지는 배터리 '플렉시블 종이 리튬이온전지'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종이의 원료인 셀룰로오스의 입자를 나노 크기로 분쇄해 제작된 다공성이 유연한 나노종이로 리튬이온전지의 음극(-)과 양극(+)을 나누는 얇은 막인 분리막을 개발, 기존 플리스틱 분리막을 대신했다.또 나무에서 추출한 종이 분리막과 전극을 일체화시켜 형태변형이 자유로운 배터리를 확보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플라스틱 분리막을 대신해 나무서 추출한 나노종이 분리막을 활용하면 전극(+-) 간 계면이 매우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계적 물성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전지의 형태 변형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전지 발화 및 폭발 등이 억제되고 전지 성능도 일정히 유지돼 이 기술은 여러 전기화학 소자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기존의 리튬이온전지는 음극과 양극에 들어가는 바인더(Binder, 접착제)
8월 전산업생산이 조업 일수 감소와 광공업 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7월보다 0.6% 감소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의 부진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6.2%), 기타운송장비(-12.7%) 등의 생산 부진과 조업일수 감소(7월 25.1일→8월 20.4일)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3.8% 줄었다.전월 대비 광공업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5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4.2%포인트 하락한 74.0%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3%), 보건·사회복지업(2.0%) 등에서 증가하며 전월보다 0.3% 늘었다.소비 부문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8.3%), 가구 등 내구재(1.2%),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의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에 비해 2.7% 증가했다.무점포소매(7.8%), 대형마트(5.4%), 승용차·연료소매점(3.2%) 등에서는 판매가 늘었고 슈퍼마켓(-2.9%)과 전문소매점(-0.8%)에서는 다소 감소했다.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특수산업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48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459억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동기(405억달러) 대비 19.3% 증가 수치며, 역대 3분기 수주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483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올해 목표 700억달러 수주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건설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진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온 우리 업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해외건설은 3분기까지 중동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50%이상(262억달)을 기록하며 중동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중동지역에서는 상반기 내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71억5000달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60억4000달러) 등 외국기업 등과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동기(181억불) 대비해 45% 증가했다.아시아 지역은 베트남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15억달러) 등을 수주했으나, 전년과 비교할 때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감소해 지난해 동기(197억달러) 대비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