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민주택채권 금리 '연 2.25%→2%' 인하

부동산 등기나 건축 허가 시 의무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금리가 기존 연 2.25%에서 연 2%로 0.25%p 인하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10월1일 발행분부터 연 2%로 인하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8월)와 유통 금리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한 것이다.

도시철도채권·지역개발채권(차량 등록 시 매입) 발행 금리는 지난해부터 연 2.5%에서 연 2%로 인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 기관은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주택채권은 주택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이 발행한 국채로, 국민주택건설사업 지원 등을 위한 국민주택기금의 조성재원으로 활용된다.

2004년 이후 현재(8월말)까지 국민주택채권 발행 잔액은 50조6000억원이며, 지난해에만 약 10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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