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무산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수자원공사의 태국 물관리사업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 태국의 국내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도 적극 해소하는 한편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도 약속했다. 미얀마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네피도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현안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태국의 물관리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11조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사업은 차오프라이강 등 25개 강 유역 종합 물관리사업으로 향후 3∼5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6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수주했지만 올해 8월 태국 신정부 출범 뒤 사업 자체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던 상황이다.이 같은 박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프라윳 총리는 수자원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확보되도록 관련절차를 재개하겠다는 확답을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프라윳 총리는 또 물관리사업뿐 아니라 도로, 철도 등 태국의 다양한 인프라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정부의 주택재건축사업에서 소형 주택건설 의무화 비율을 사실상 폐지한 정책결정이 경기도의 실정과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내 중대형 주택의 미분양은 여전히 심각한 반면 소형 주택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양근서(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은 13일 경기도 도시주택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는 최근 전세대란과 1인가구 증가로 소형주택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소형주택 건설 의무화 폐지는 전형적인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9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해 주택재건축사업의 주택 규모와 건설비율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한 사항을 삭제해 소형주택 의무화비율을 사실상 폐지했다. 주택재건축사업에서 주거전용면적 60㎡ 이하 규모의 주택을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 건설하도록 한 경기도 조례를 무력화한 것이다. 이는 도내 미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중대형 주택이란 현실이다 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시·군별 미분양 주택은 올해 9월말 기준 1만3505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999호로 7.4%에 그친 반면, 60~85㎡ 중형주택은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가 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간 한빛원전 3호기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한빛원전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각국 기술진 26명으로 구성된 WANO 점검단이 이날부터 27일까지 3호기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정비, 운전, 조직행정 등 11개 분야를 점검한다.점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한빛원전 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우수 사례는 협회 차원에서 공유한다.WANO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세계 원전사업자 대표들이 설립한 기구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세계 원자력계를 대표하는 양대 기구 중 하나다.전 세계 35개국에 126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동경, 파리, 아틀란타, 모스크바 등 4개 지역센터와 런던에서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WANO는 각 발전소 단위로 4년에 한 번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달 16일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로 원자로 가동이 정지돼 현재 정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월중 백화점,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과 인테리어비용 등을 공개한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관행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공정위가 공개할 대상은 대형유통업체와 거래 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 ▲백화점 인테리어비 ▲백화점 판매촉진비 ▲백화점 광고비 ▲TV홈쇼핑 ARS할인비 등이다.공정위는 이같은 비용 공개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각종 비용 결정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납품업체가 제반 비용부담 수준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거래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또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편의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제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 10월 홈쇼핑 6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확인된 혐의 내용만 해도 불공정행위 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다"며 고강도 제재를 시사했다. 노 위원장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관행 근절을 위해 도입한 각종 제도들이 시장에 제대로 정착해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현안에 대한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오후 시·도 부시장과 부지사 등을 정부세종청사로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해수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시·도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해수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협업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 정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통합된 정책의 수립이 필요한 만큼 해수부와 지자체의 협력은 해양수산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자체는 주요 항만·어항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수산 유통·가공 인프라 구축 등 약 40여 건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해수부도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해수부는 시·도의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해수부내 지자체별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해수부차관과 시·도 국장들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정책 실무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가족)이 지난주(11월5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13일 aT에 따르면 김장관련 1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국 16개 전통시장의 평균가격(11월12일)은 17만원선으로 지난주 17만3000원보다 약 1.9% 떨어졌다. 또한 대형유통업체(24개소) 김장재료 가격은 20만7000원으로 지난주 21만4000원보다 약 3.1% 하락했다. aT는 “물량이 충분한 채소류의 출하가 김장철을 앞두고 본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가격하락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김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추의 전통시장 가격(20포기)은 4만3547원으로 지난주 4만7333원보다 8.0%, 떨어졌다. 무는 10개들이 1포대가 1만4857원에서 1만3773원으로 7.3%, 쪽파는 2.4㎏짜리 1단이 5768원에서 5141원으로 10.9% 각각 하락했다.반면, 굴은 김장용 수요와 함께 제철을 맞은 횟감용 수요가 늘면서 2kg 한통이 2만6138원에서 2만7686원으로 5.9% 상승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3일 해직 노동자 노모씨 등 153명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은 20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한국감정원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을 기록했다.전년말 대비로는 매매가 2.60% 상승, 전세는 4.70% 상승했다.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7%)을 기록하며 전국기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장기간 매물부족에 따라 오름폭이 소폭 확대(0.10%→0.12%)됐다.특히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에선 세입자가 매수에 나서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서울 재건축 추진단지에서는 매수인이 관망하기 시작, 가격수준이 재조정됐다.수도권(0.05%)은 서울, 경기, 인천의 상승폭이 일제히 둔화됐다. 지방(0.08%)은 3주 만에 세종이 보합으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증가했다.시도별로는 대구(0.18%), 경북(0.18%), 충북(0.17%), 울산(0.09%), 경남(0.09%), 충남(0.09%), 제주(0.07%), 경기(0.07%) 등은 상승했고 전남(-0.03
올 10월 주택거래량은 총 10만8721건으로 전년동월(9만281건)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8만6186건)보다는 26.1%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는 13일 밝혔다.주택거래는 8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증가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2.0%, 지방은 18.9% 각각 증가했다.서울은 1만6907건으로 전년동월(1만3131건)대비 28.8% 증가했는데, 이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65.9% 증가해 비교적 증가율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9.0% 증가했고, 단독·다가구 27.0%, 연립·다세대 주택은 22.1% 각각 증가했다.수도권에서도 아파트(19.7%) 및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40.7%, 연립·다세대 25.3%) 모두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수도권(강남 개포 주공 등)은 약보합세, 지방(부산 연제 연산엘지, 대구 수성 안촌우방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자
연말·연초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13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량은 전년 동월 1만4699가구 대비 45.3% 줄어든 1만7764가구다.이는 최근 3년간 공급된 12월 평균 물량 2만9597가구보다도 적은 물량이다. 11월 2만5431가구보다도 30.1%인 7667가구 적다.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보다 35.1%(3794가구) 감소한 7010가구가, 지방은 26.5%(3873가구) 감소한 1만754가구가 입주한다.서울은'아크로힐스논현' 368가구, '청계천두산위브더제니스' 295가구 등 총 1089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경기는 5921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기흥역롯데캐슬스카이' 625가구 외 별내지구 752가구, 미사지구 1551가구,옥정지구 962가구, 향남지구 1248가구 등 공공이 입주물량의 절반이다.지방은 부산 입주물량이 3353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2,322가구)▲충북(1,268가구) ▲세종(876가구)▲충남(860가구) ▲경북(784가구) ▲대구(637가구) ▲광주(498가구) ▲강원(120가구) ▲전북(36가구)순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2015년 상반기 예정입
내년 1월부터 10만원 이하의 실손의료보험 통원 의료비는 진단서 대신 처방전만 제출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및 보험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10만원 이하 실손의료보험 통원의료비를 청구할 때 보험회사는 ▲보험금 청구서 ▲병원영수증 ▲처방전(질병분류기호 기재)만으로 보험금을 심사·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약 1만원의 발급비용과 발급시간이 소요되는 진단서 대신 처방전을 활용한다면 손해보험의 경우 통원의료비 전체 청구건의 약 70%가 대상에 들어간다. 다만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 제외대상이 많은 진료과목(산부인과, 항문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 및 짧은 기간내 보험금 청구횟수가 과다한 경우 등 추가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는 별도의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3만원 이하 건은 종전대로 '보험금 청구서와 병원영수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업무 규정 개정 등 약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3일 중국 절강성 소재 중수로형 친산(Qinshan)원전에 제어용전산기 운영·정비기술을 수출했다고 밝혔다.70만㎾급인 친산원전은 중국 CNNP사 소유로 양사는 지난 4월 동북아 원전 안정운영 차원에서 일본 간사이전력을 포함해 '동북아 3국 기술·인력·정보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한 원전 제어용전산기 운영·정비기술은 발전소 주요기기를 자동제어하는 설비로 지난 30년간 월성1호기를 운전하면서 얻은 운영 노하우를 이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수출을 위해 중국 현장에 직원을 파견, 2주간 운영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엠발세 원전, 2012년 캐나다 젠틸리-2 원전에도 같은 기술을 수출한 바 있어, 이번 수출을 포함해 전산기 운영·정비기술 분야에서만 약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게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내년 수출을 목표로 현재 루마니아 원전을 대상으로 제어용전산기 운영정비 기술지원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 운영정비 기술 수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 금리를 연 2.0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0%로 내린 바 있다. 통화정책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상황을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리 인하 효과가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은 필요한 만큼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한은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유로존의 장기침체, 엔저 등 외부 악재 속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15일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기준 금리 인하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니까 분명히 그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도 아직은 기준금리에 손댈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책이 효과를 거두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번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진단하려면 1분기
일본 펀드 수익률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커브를 그리는 반면 차익 실현 수요 때문에 펀드 자금은 줄줄 새나가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에 출시된 일본 주식형 펀드 37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7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2.30%)보다 4배나 높은 것이다. 6개월 및 1년 수익률도 각각 17.22%, 14.52%로 해외 주식형 펀드(10.30%, 5.87%)를 크게 웃돌았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최근 1개월 수익률은 'KB KStar 일본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18.02%로 가장 높았다.'한국투자 KINDEX 일본레버리지 ETF(17.83%)', '하이 일본1.5레버리지자(13.72%)', '미래에셋 TIGER 합성-일본 ETF(9.21%)', 'KB 스타재팬인덱스자(9.18%)' 등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일본 펀드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최근 일본 증시가 엔저(低)에 힘입어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일본 중앙은행(BOJ)이 '깜짝'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후 엔화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만4500선에
"이제 막 시작한 비트코인(Bitcoin)의 세계에 한국의 혁신가들이 뛰어들어야 한다."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 재단공동설립자이자 회장인 피터 베센스(Peter Vessenes)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피터 베센스 회장은 이날 '창조경제와 화폐의 연결고리:비트코인, 2015년'이라는 주제로 비트코인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시작됐다"며 "소프트웨어를 화폐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 기술로 은행이나 정부의 통제없이 송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터 베센스는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어 초기에는 불법적인 거래에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 관련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의 가상주식 시장, 스마트 물체, 신용없는 금융상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가상의 채굴장을 통해서는 수십만 명의 참여자에게 매 10분마다 지불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이 새로운 기술은 우리에게 '비트코인이 단지 데이터에 불과하다면 실질적인 화폐는 어디 있는가, 거래가 발생하면 화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