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행할 경우 향후 5년간 4.4%(약 60조원)의 국내총생산(GDP) 확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와 OECD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제출한 성장전략을 평가했다.한국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투자, 고용, 무역, 경쟁 등 4개 분야로 분류한 후 105개 과제를 제출했다.3개년 계획이 정상적으로 이행될 경우 한국의 GDP는 2013년 1136조원에서 2018년 1437조원으로 약 301조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3개년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5년간 GDP 확대 폭(242조원)보다 약 60조원 더 많은 수치다.G20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향후 5년간 각국의 GDP를 현 추세보다 2% 높이는 것을 목표로 총 1000여개의 과제를 제출했다. IMF와 OECD는 성장전략이 이행되면 G20 국가들의 GDP가 약 2.1%(2조 달러)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기재부는 "IMF와 OECD는 우리나라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G20 회원국 성장전략 중 최고로 평가했다"며 "계획대로 이행했을 때
공공임대주택 세입자들은 앞으로 이사해야 할 경우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임차권을 반납해야 한다.16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의 정상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임대주택 관리규정' 개선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은 세입자 선정이후 임차권 관리가 어려워 불법 전대, 전매가 횡행했다. 이 때문에 당초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공급'이라는 공공임대주택의 기본 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조 10월24일자 '파주 공공임대 불법 전매·전대 기승…전 재산 날릴수도')개선안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에서 세입자가 이사를 가야할 땐 사업시행자인 LH에게 임차권을 명도하도록 했다. LH는 회수된 공공임대주택 임차권을 예비입주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기존 세입자는 언제든 임차권을 현금화할 수 있어 이사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된다. 또 정부는 개인간 임차권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 전대, 전매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게 된다.다만 공공임대주택 세입자가 이사를 가더라도 주거안정의 기회는 계속 유지해주기 위해 기존 공공임대주택 당첨자 명단에서 삭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지난 2009년 6월 협상을 개시한 지 5년5개월만에 FTA 협상을 타결했다. 'G20 정상회의'차 호주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존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나 '한-뉴 FTA 협정문안'에 공식 서명했다.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양국은 96% 이상의 높은 상품자유화에 합의했다.◇조제분유 10년차 1957톤까지 무관세 우리나라는 취약부분인 농업분야에서 ▲쌀 ▲천연꿀 ▲사과 ▲배 ▲고추 ▲마늘 등 199개의 주요 민감품목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목인 탈·전지분유는 1500톤을 시작으로 10년차에 국내소비량의 5%선인 1957톤까지 무관세를 인정키로 했다. 또한 ▲연간 50명의 농축수산업 훈련비자 확보 ▲농어촌 청소년 150명에 뉴질랜드 어학연수(8주) ▲농림수산전문가 14명에게 뉴질랜드내 훈련 및 연구기회 부여 ▲한국 학생 6명에게 농림수산 대학원 과정 장학금지원 등 선진 농업기술을 배울 기회도 제공한다. 하지만 그동안 관세를 통해 수입량을 조절했던 낙농품(8~176%), 가축육류(3~72%), 과실류(5~612%) 등 주요 뉴질랜드산 제품이 시차를 두고 관세가 없어지게 돼 우리 농축산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하게 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다자외교 일정을 계기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타결한 FTA는 총 14개로 늘어나게 됐다.특히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FTA를 체결하면서 오세아니아 국가 2곳 모두와 FTA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자유화 흐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호주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이날 한·뉴질랜드 FTA 타결을 선언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14번째 FTA를 맺게 돼 총 52개국과 FTA를 체결하게 됐다.지난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FTA 협상을 타결지은 데 이어 뉴질랜드와도 FTA를 타결하게 돼 이번 다자회의 순방 일정에만 2개 국가와 FTA 협상을 마무리지었다.특히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호주 FTA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FTA를 맺게 됨에 따라 북미, 유럽, 동북아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 FTA 네트워크를 전 대륙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영토도 73.45%로 확대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가 FTA를 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추진된지 5년 5개월만인 15일 타결됐다.이로써 뉴질랜드는 7년 이내에 관세를 100% 철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꿀 등 일부 민감품목을 제외한 96.5%에 대해 20년 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워킹홀리데이 기간 중 허용되는 어학·교육기간도 6개월로 연장된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브리즈번에서 한·뉴질랜드 FTA 타결 선언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간 FTA 협상이 타결됐다고 선언했다.이번 FTA 타결로 양국 간 농림수산분야 및 제조·서비스분야 등의 교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뉴질랜드는 원목, 낙농품, 기타석유화학제품, 알루미늄, 가축육류 등을 위주로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휘발유, 승용차, 경유, 건설중장비, 합성수지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이번 FTA를 통해 양측은 96% 이상의 높은 상품자유화에 합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뉴질랜드의 경우 수입액 기준으로 92%의 항목에 대해 즉시 관세를 철폐하고 7년 내에는 100%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특히 타이어와 세탁기는 즉시 관세가 철
풍력타워 생산업체인 CS윈드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CS윈드의 김성섭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풍력산업은 연평균 24%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해상풍력 시장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세계 풍력산업을 대표하는 한국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CS윈드는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풍력타워 전문업체다. 지난 2003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캐나다, 중국 등 전세계적인 생산기지 구축과 세계 주요 풍력발전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풍력타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CS윈드는 연간 2100여기 이상의 풍력타워를 공급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39.9%에 달했다.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57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당기순이익은 38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풍력시장은 육상풍력의 그리드 패리티(화석연료 발전단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의 균형점) 도달 및 해상풍력 육성정책 확대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올해 초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지멘스와 영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금호산업 채권단이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인수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워크아웃 졸업을 앞둔 금호산업의 지분 1%를 추가 인수했다.이에 따라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은 6.16%로 늘어났다.호반건설 관계자는 "지분을 사들인 것은 단순히 투자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분 인수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호반건설은 200억원을 들여 금호산업 산업 지분을 인수한 후 약 60%의 평가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호산업의 주가는 호반건설의 지분 인수 및 워크아웃 졸업 기대 등에 힘입어 1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은 금호산업 경영권 확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따라서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인수는 박 회장의 금호산업 경영권 확보 계획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박 회장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 57.6% 중 50%+1주에 대해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10% 지분을 가진 박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소 40%+1주를 확보해야 한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대우건설-포스코건설, 포괄적 기술협력협약▲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14일 포괄적 기술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융복합형 기술, 신시장 개척 기술, 신사업 견인 기술 등에 대해 연구비를 공동 투자, 비용은 분담하고 성과는 공유해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한국토지주택공사(LH) 콜센터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건강한 삶 유지에 기여하고자 '독거노인 말벗천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LH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콜센터 상담사들이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주고 위급상항 발생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는 등 활동이다. 지난 4월부터 매주하고 있다. 8월부터는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수도권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매주 정기적인 안심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대한주택보증, 1사1어촌 결연마을 봉사활동▲대한주택보증은 14일 1사1어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마을을 찾아 어촌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주민 교류행사를 했다. 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아우르미 봉사단' 20명은 그물망 손질, 가두리 양식장 먹이주기, 환
이번 주말(15~16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대비 0.8% 감소한 443만대(15일 기준)로 예상된다.막바지 단풍차량과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난 주말로 지난주보다 혼잡할 전망이다.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15일)의 경우 443만대, 일요일(16일)은 371만대로 예상된다.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44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9만대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에는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40분 등이다.일요일에는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서서울~목포 5시간40분 등이다.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오전 12시께 기흥~안성분기점 등 31㎞구간, 영동선은 같은시간 용인~양지 등 24㎞구간, 일요일 돌아오는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천안~안성분기점 등 50㎞구간, 영동선은 같은시간 여중~이천 등 30㎞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국민들의 부동산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4일 전국 2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한 가구주는 48.0%로 지난해 47.3%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부동산 투자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주의 투자목적에 대해서는 35.9%가 '내 집 마련'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35.2%)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월세시장 전환흐름에도 불구하고 '내 집'을 마련하려는 욕구는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내 집 마련'에 이어 ▲노후대책 24.7%(지난해 응답률 25.8%) ▲임대수입 14.0%(14.1%) ▲가치상승 13.2%(12.9%) ▲취업 및 사업장 마련 5.5%(4.9%) ▲가구원용 주택마련 3.8%(4.2%) 등으로 나타났다.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대상은 ▲아파트 45.3%(지난해 응답률 39.8%) ▲건물(상가·오피스텔·빌딩) 22.1%(20.9%) ▲토지(논밭·임야·대지) 15.0%(20.3%)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4.0%(15.6%) 등이었다.
쌍용자동차가 상암에 개관한 ICT창조관에 콘셉트카 'XLV'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체험 전시관을 열었다.쌍용차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 체험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쌍용차 체험 전시관은 테마에 따라 5가지 존(Zone)으로 구성된 창조관에 자리를 잡고 VR(가상현실)로 재현한 콘셉트카 XLV를 활용, 방문객에게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한편 ICT 창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ICT와 서비스가 접목된 미래도시(i-City) 체험을 테마로 개관한 전문 체험전시관으로 지난 13일 상암동에 문을 열었다.
통일이 이뤄진 후 약 20년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데 5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인프라 투자은행'을 설립, 북한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일 이후 북한 금융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 경제 재건 비용을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등에서 조달하고,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의 도움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화폐의 경우 통일 전 '2국 2화폐'체제를 유지하다가 통일이 되는 시점부터 단일 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는 또 북한의 조선중앙은행이 담당하던 시중은행 기능을 떼어 내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자본금 1조원 규모의 국영 시중은행인 '조선상업은행'을 신설하고 정책금융기관도 설립키로 했다. 조선상업은행은 북한 전 지역에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은행의 북한 진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북한의 인구규모를 감안해 1800개의 은행지점이 필요하다고 고고 있다. 1200개 지점은 조선상업은행과 국내 시중은행에 내주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100퍼센트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다 봐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표시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시중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전일 통화정책 방향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해석이) 아주 다양하게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의 발언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가계부채 추이 등을 감안해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그렇다고 통화정책수단으로 '금리 인하' 카드를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고 중국도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과 가계 대출 증가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항상 한 가지 면만 있는 게 아니다. 조치를 취하면 양면성이 다 있고 득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 보조지표를 화제로 삼으며 정부 정책의 방점을 '고용'에 둬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일하려는 의지가 있지만 취업을 못했거나 불
㈜한라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 서울대가 시흥시에 '2018년 개교는 변화가 없다'는 내용의 실시협약 체결 의견서를 보냈다고 14일 밝혔다.한라에 따르면 실시협약 체결 의견서에는 '서울대와 시흥시간 체결한 기본협약서 및 기본협약의 일부를 구성하는 제1~3차 부속합의서를 바탕으로 사업일정 및 계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이 들어깄다.또 '시흥캠퍼스가 국가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중심 캠퍼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내외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실시협약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문구도 담겼다.한라는 "의견서에 '미래 교육을 위한 초석이 될 시흥캠퍼스 설립을 위해 보다 충분한 시간이 요구되는 바 실시협약 체결은 사업협약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사업협약 정신 존중은 2018년 개교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한편, 당초 13일로 예정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실시협약은 서울대가 시흥시에 '실시협약 이전에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연기됐다.
"임원은 다양한 소양과 자질을 갖추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인문학적 소양도 높여라."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원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현 회장의 주문에 맞춰 현대그룹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전 포럼(Vision Forum)' 등의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현대그룹의 '비전포럼'은 이번 달로 80회를 맞았다.비전포럼은 임원들의 경영마인드와 자질 향상을 위해 현 회장의 지시로 2005년부터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전 9시 서울 연지동 그룹본사 아산홀에서 열린다.현대경제연구원이 주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강연 주제는 강사의 자율에 맡긴다. 초청강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빙된 강사만 1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4일에는 '2015년 국내외 경제전망'이란 주제로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장이 강연을 진행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사의 특성에 맞는 임원들의 직무교육과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