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의 부동산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전국 2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한 가구주는 48.0%로 지난해 47.3%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주의 투자목적에 대해서는 35.9%가 '내 집 마련'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35.2%)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월세시장 전환흐름에도 불구하고 '내 집'을 마련하려는 욕구는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내 집 마련'에 이어 ▲노후대책 24.7%(지난해 응답률 25.8%) ▲임대수입 14.0%(14.1%) ▲가치상승 13.2%(12.9%) ▲취업 및 사업장 마련 5.5%(4.9%) ▲가구원용 주택마련 3.8%(4.2%) 등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대상은 ▲아파트 45.3%(지난해 응답률 39.8%) ▲건물(상가·오피스텔·빌딩) 22.1%(20.9%) ▲토지(논밭·임야·대지) 15.0%(20.3%)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4.0%(15.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