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조씨 별세, 이주일(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씨 장모상 = 8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6호, 발인 11일 오전 7시. 053-200-250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여전히 '회복 동력 미약'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투자 부진과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둔화가 맞물리면서 경기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경기 둔화' 가능성을 2년 3개월 만에 공식 언급했던 KDI는 이번 6월 보고서에서도 부정적인 경기 흐름 인식을 이어가며, 단기간 내 뚜렷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10일 발표한 '2025년 6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으로 수출도 둔화하면서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직전 보고서인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만큼 현재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강화됐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번 보고서에 적시된 '경기 전반 미약 상태'라는 표현 역시 이런 부정적 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KDI 관계자는 설명했다. KDI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부터 일주일간 새 정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해 국민 추천을 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며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이 대통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또는 이메일(전자우편)로도 접수 받는다. 국민 누구나 공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추천 인재는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추천은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물가 대책을 보고하라고 경제 관련 각 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과 혹여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다들 준비를 잘 해주셔서 아주 짧은 시간에 다시 2차 회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그 점을 하나 챙겨봐야겠다.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라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고 물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아무래도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공식품 위주로 저희가 눌러놨던 것들, 맥주나 라면 그런 부분이 많이 오른 부분이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어쨌든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했다. 김 차관은 "특히 걱정되는 부분은 계란과 닭고기"라며 "닭고기는 브라질 쪽에서 순살 치킨을 많이 수입하는데 그쪽에서 고병원성 AI(조류독감)가 발생해서 한두 달 안에 시차가 있긴 하지만 잘못 대응하면 (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내 연구진이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바탕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ARIC: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코호트(동일집단)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편집국장 안민
▲백인기씨 별세, 백은아(보령 임상본부장)씨 부친상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0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3410-315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통령실은 9일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상대로 인사 보복을 취하기도 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추가적 인사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 경호처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며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물음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긍정 전망 58.2%, 부정 전망 3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과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 차이는 22.7%포인트(p)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85.3%), 경기·인천(59.9%), 여성(62.6%), 진보층(87.3%), 40대(76.6%) 등에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46.5%), 60대(42.1%), 보수층(64.1%) 등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같은 조사기관이 역대 대통령 취임 후 발표한 첫 국정수행 전망 수치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 긍정 전망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을 꼽은 응답(4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검찰 개혁 및 사법 개혁(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보직인사 ▲연안교통혁신실장(2급) 한정이
▲정영자씨 별세, 손임성(경기도 도시주택시장)씨 모친상=3일, 구례산림조합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 061-781-0444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침체,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 성장 잠재력 둔화 등 각종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정책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 투입을 통해 내수 경기에 온기가 돌게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투자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잠재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둔화된 상황인 만큼 산업 구조와 경제 체질 개선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최근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한 경기 부양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기존 성장 전략 전환 필요…혁신 생태계 조성해야"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재명 정부가 경기 진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임명했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지명했다. 대변인엔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충직함과 능력을 고려해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 당대표 재임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인선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라며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공평하게 기회를 함께 누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연단 위에 올라 "통합된 나라,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다.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오후 지상파(KBS·MBC·SBS) 방송 3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선 '확신'을 예측하자, 아내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천 계양구 소재 자택에서 나와 서울 여의도를 향했다. 이어 민주당사를 방문해 당·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한 뒤, 지지자 등이 모인 국회 앞에 설치된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 후보는 이날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모든 권력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