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KT&G 이사회는 회사의 주주인 케이맨 제도 국적 아그네스(FCP)가 공익법인 등에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제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KT&G 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제1차 감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동 청구가 법률적으로 타당한지에 관하여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확인하고자 외부법률기관을 선정하고 검토를 의뢰했다. 이어, 지난 6일 제2차 감사위원회 및 7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외부법률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보고 받고, 충실한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자기주식 처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공익적 목적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 등 상생동반성장의 경영상 필요성이 인정되며, 출연 규모 및 조건이 재무상태에 비춰볼 때 과다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진행 및 처분 사실에 대한 투명한 공시 등 법령상 요구되는 제반 절차가 모두 준수됐으며, 경영진의 지배권 유지를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KT&G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는 자기주식 처분과 관련해 이사의 주의의무 위
[파이낸셜데일리 유호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4조 6,319억원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하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하였다. 한편,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그룹 희망 퇴직과 은행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은행 중 최대 금액 지원, 부동산 PF 등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율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비용과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 이러한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3조원 수준으로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과 이익 체력을 유지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작년 3월 오픈 후 30만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선의의 경쟁과 투자정보의 장이 되어준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2024년 첫 대회인 1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 작년과 동일하게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1월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분위기 차이가 유독 부각됐다. 코스피 -5.96%, 코스닥 -7.77%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S&P500 +1.59%, 나스닥 +1.02%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의 평균 수익률 역시 국내대회 -7.2%, 해외대회 -1.96%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국내대회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들은 12월(53.98%)보다 높은 56.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도 섹터 없이 뚜렷한 종목장세가 이어졌던 만큼 폭넓은 지식 기반의 종목 발굴 능력을 갖춘 상위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휴게소 최초로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 내 로봇셰프 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하는 로봇셰프 시스템은 휴게소 내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고, 일관된 레시피로 표준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식, 라면, 우동코너에 설치된 총 3기의 로봇셰프는 최대 14인분까지 동시조리 가능하며, 갈비탕, 해물라면, 김치우동 등 1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한식 로봇셰프」는 소분된 재료가 담긴 뚝배기를 스마트 인덕션 위에 올려 끓이고 레일 위로 옮긴다. 조리된 음식은 레일을 따라 픽업대로 이동되고 고객에게 제공된다. 「라면 로봇셰프」는 라면이 끓는 동안 떡, 계란 등의 고명이 붙지 않도록 저어주고, 조리가 완료되면 그릇에 담는다. 「우동 로봇셰프」는 뜨거운 물에 자동 투입된 우동면이 익으면 채반을 들어 올려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이후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국물과 고명이 자동 투입된다. 한편, 공사는 로봇셰프 푸드코트 개장을 기념해 첫 번째 이용고객에게 50인분 식사권을 제공하고, 운영 개시일 이후 한달 간 로봇셰프 메뉴를 30% 내외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설 연휴를 앞둔 2월 7일 통영 LNG생산기지와 대구지역 공급배관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22%를 담당하는 가스공사 통영 LNG생산기지는 지난 2002년 10월 상업운전 개시 후 지금까지 남부권역 천연가스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 사장은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며 “설 연휴기간에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는 공기 준수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며, “현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3년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과 함께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KG 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KGM 정용원 대표이사와 국내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과 판매 우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악화 상황에서도 판매 시장 및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성과를 이뤄낸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차는 물론 다양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케어서비스 확대 등 시장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GM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1954돈 골드바 증정 이벤트와 전 차종에 대한 고객감사 차량 점검 서비스 등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고객 응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 대리점 대표들 또한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기존 모델은 물론 새롭게 출시되는 코란도 EV 택시 등 신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D현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설립을 위해 권오갑 회장은 직접 사재 1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그룹 내 조선 3社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하여 재단설립에 동참할 계획이다. 가칭 ‘HD현대 희망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5명 내외의 이사로 구성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설 선물 대목을 앞두고 체험예약을 통해 라운지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은 고객들이 전국 라운지 170여 곳 중 원하는 라운지를 직접 선택, 홈페이지 사전 신청 후 지정 날짜에 방문 시 자유로운 마사지 체험과 특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설 선물 대목에 맞춰 해당 시스템으로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 전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라운지 체험예약 신청 후 현장에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 중 기존 바디프랜드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안마의자 이용 시 따뜻한 온기를 더해줄 무릎 담요도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기존 바디프랜드 고객 대상으로 렌탈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홈커밍’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존 고객이 이번 체험예약 방문을 통해 안마의자를 추가로 구매할 시 59개월 기준 렌탈료 2회가 면제되며, 기존 고객의 지인이 제품을 구매한다면 렌탈료 1회가 면제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라운지 체험예약을 통해 편안한 마사지 체험은 물론, 정확한 안마의자 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 9124억 원, 영업이익 492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6.8% 성장한 52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한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으로 5.5% 증가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13.9% 성장한 1조 700억 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 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에는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서며 공급 확대를 위한 토대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잇몸전용 가글 신제품 ‘검가드 오리지널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검가드 오리지널S는 잇몸전용 구강청결제로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일불소인산나트륨, 토코페롤아세트테이트,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잇몸질환 및 충치예방과 잇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부성분으로 피로인산나트륨이 추가됐다. 피로인산나트륨은 치아 착색 및 치석 형성 억제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검가드 오리지널S는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위하여 양조절이 용이한 푸쉬앤 풀캡이 적용되어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70ml 늘어난 820ml 대용량 사이즈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검가드 오리지널S는 약국과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요즘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충치, 식습관 등의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을 경험하는 젊은 층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며 “기존제품보다 늘어난 대용량 사이즈로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검가드 오리지널S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검가드는 2021년 리뉴얼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억(2023년 기
[파이낸셜데일리 유호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먹거리 나눔에 나섰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둔 7일, 우리은행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226개‘우리사랑나눔터’중 한 곳으로, 이날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장’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명절을 응원하기 위해 ▲홍삼 ▲사골곰탕 ▲떡국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설맞이 먹거리 키트를 전통장과 함께 포장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전통장과 설맞이 먹거리 키트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250명에게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병규 은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인근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을 방문, 직접 포장한 키트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어르신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함께 어울려 웃고 지내는 행복한 갑진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