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세모녀 동반자살, 복지확대 필요성 강조"

야권은 28일 세 모녀가 동반 자살 사건과 관련해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세 모녀의 죽음은 우리 사회 복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며 "날로 커지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세 모녀의 죽음과 고인들이 남긴 유서는 우리 사회에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웅변으로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복지확대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대선 경제민주화가 최고의 화두가 됐을 정도로 사회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활성화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착각이다. 엄정한 현실인식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고인들과 같이 지독한 가난과 싸우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책과 구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안타까움에 탄식만을 내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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