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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I 기반 이동형병원 개발 추진…60분내 개원 가능

의료취약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결합·해체형 이동 병원
한지·한복을 소재·기반 기술에 접목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13회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5G·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 등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5G·MEC 기반 미래형 유연의료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은 기존 의료기기와 5G·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재난상황 또는 상시 의료취약 지역에서 60분내 개원이 가능한 결합·해체형 이동형 병원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로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MEC 기술을 통해 전문의 또는 초급의료인을 보조해 상황별로 유연하게 진단하고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서비스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과기부(5G·MEC·AI 기반 디지털플랫폼)·산업통상자원부(이동형병원체 개발 및 산업화)·보건복지부(실증사업) 간 긴밀한 협업을 추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개발부터 실증·인허가까지 5G·AI 디지털기반 이동형 의료시스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수출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다부처 특위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진단장비 등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까지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번째 '전통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K-프리미엄 창출 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과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한지와 한복 중심으로 소재, 기반기술 및 산업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 상용화를 추진해 신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부처 특위 위원장인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하향식 다부처 공동사업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주요 정책과제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부처 공동기획지원을 통해 부처간 협업 연구개발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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