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안시 2035년 인구 92만명 도시기본계획 '승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35년 주간 활동인구를 포함해 인구 92만 명을 목표로 한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자,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과 관련된 모든 공간계획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도시 공간구조는 도시 기능의 집약화와 탄력적인 인구 배분계획을 위해 1도심과 2부도심(성환·직산, 목천·병천), 3지역중심(입장·성거, 청룡, 풍세·광덕)으로 압축하고, 천안시 인접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전축을 설정했다.

계획인구는 천안시의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주요 관광지 및 철도 이용객, 대학교 기숙사 인원 등의 주간 활동인구를 고려해 최종 92만 명으로 책정했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2020년 천안도시기본계획(변경)의 생활권계획 체계의 기조를 유지해 천안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4개의 중생활권(중심, 북부, 동부, 남부)으로 구분했다.

교통계획은 도심 내 혼잡한 통과교통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계획도로망을 기반으로 ▲번영로~서북 ▲성거간도로~성거 ▲목천읍 우회도로~ 신방 ▲목천읍 우회도로 등를 잇는 제1순환망 계획을 반영했다.

최종 확정된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은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공보(시보)에 게재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2035년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교통, 개발 방향 등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이 확정돼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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