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800만원 다시 돌파…이더리움 또 신고가

비트코인, 주말께 6900만원까지 올라
이더리움 한때 356만원도 돌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들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재개되는 3일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6900만원 선까지 반등한 데 이어 68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이더리움은 358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께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8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0.31% 하락세지만 지난 23일 급락세 이후 큰틀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6840만원에 출발한 뒤 오전 6시30분께 6840만원까지 올랐으며, 이후 6800만원 선을 오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8148만7000원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관련 "잘못된 길",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등 발언 다음날 12.95%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며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고 후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6900만원대도 돌파했다. 전날 한때 6968만원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2등이자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35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1.60%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도 앞서 은 위원장 발언 다음날 15.31%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다. 지난 30일 330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오전 6시40분께 358만50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이날 공매도가 일부 재개되는 가운데, 이것이 암호화폐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공매도는 지난해 3월16일 전면 금지된 뒤 1년2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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