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식이 오는 3월8일 '시민야구대축제'로 열린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3월8일 개최하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식을 시민참여형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또 기아타이거즈 V11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념식수에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도 받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개장을 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마무리 상황을 점검한뒤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시야를 가리는 관중석 난간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용자의 입장에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로 최대한 낮춰 최적의 관람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기장 둘레에 산책로를 조성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과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건립된 새 야구장인만큼 '광주시민야구대축제'로 개최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어 반영하고 새 야구장의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밟는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릴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