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전쟁, 미·중 갈등 노린 스탈린의 전략으로 발발"

한국전쟁이 미국과 중국간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스탈린의 전략 때문에 발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장관 출신인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20일 발간한 저서 '6·25전쟁과 중국: 스탈린의 마오쩌둥 제압 전략'에서 "6·25한국전쟁은 당시 소련의 스탈린이 고안한 대중-대미 이중전략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탈린이 1949년 말과 1950년 초에 걸친 중·소우호동맹상호원조조약 협상을 거치면서 마오쩌둥의 독자노선 행보에 우려를 가졌고 이 때문에 한국전쟁을 촉발해 중국과 미국 간 충돌을 부추겼다는 게 이 회장의 분석이다.

특히 이 회장의 견해에 따르면 스탈린은 1950년 김일성의 전쟁 개시를 허가하고도 유엔군의 전쟁 개입을 반대하지 않는 방법으로 한국전쟁을 장기화, 중국과 미국 간 충돌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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