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송환된 우리국민2명 입북경위 조사중

정부가 18일 불법입북 혐의로 북한당국에 체포됐다 송환된 우리국민 2명을 상대로 입북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들의 입북경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북경위를 현재 조사 중이라서 아직 말할 만한 사항을 갖고 있지 않다"며 "조사가 끝나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신병이 (우리쪽으로)넘어왔으므로 시한이 걸려도 경위를 확인하고 말하는 게 정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59세 남성 이모씨와 51세 여성 진모씨는 중국 여행 중이던 지난달 11일 북·중 접경지역에서 실종됐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정부는 그간 실종자 가족과 협의하면서 관계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왔다.

그러던 중 북한은 15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에 "5월11일 국경지역에 불법입국한 남조선주민 2명을 6월17일 오전에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고 이후 송환 절차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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