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훈처, 현충일 추념식 서울현충원서 거행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4부요인, 정당대표, 국가유공자, 학생, 각계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이다. 올해는 호국영웅 유족 5명도 특별히 참석한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하고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광화문로터리·한국은행 앞·국회의사당 앞 삼거리·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해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6곳의 주요도로에 차량이 일시 정차, 묵념에 동참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호국영웅 유족 5명이 4부요인, 보훈단체장, 학생대표 등과 함께 헌화·분향에 참여해 국민들과 함께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리고 추모할 계획이다.

추념식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 정부 주도 발굴로 등록된 6·25참전유공자 중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대상에는 여성 참전유공자 3명이 포함됐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5명에게 달아준다.

아울러 4일부터 6일까지 '현충의 빛기둥'을 국립서울현충원 겨레 얼 광장 상공으로 쏘아올려 서울도심에서 빛 형식의 기둥(3개)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방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에서 각 시·도 및 시·군·구 주관으로 거행되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거행하게 된다.

한편 현충일 당일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 게양을 위해 옥외 전광판, 아파트관리소, 시민단체를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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