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5부 요인을 대상으로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한다.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5부 요인을 대상으로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널리 소통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설명회에서 지난 1~9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돌며 거둔 경제적·외교적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고 제2의 중동붐을 바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등 집권 3년차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각 헌법기관들의 이해와 협조도 당부할 전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도 만나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