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오늘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의 첫 기착지인 쿠웨이트에 사바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약 11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전날 오후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신부남 주쿠웨이트대사와 심현섭 한인회장, 알-이브라힘 왕실부국왕자문관, 알-부다위 주한쿠웨이트대사, 알-무다프 왕실의전국장 등이 나와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알-사바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기존 에너지와 건설·플랜트 분야 위주의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ICT, 보건의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의제이며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당부한다.

박 대통령은 마르주크 알-가님 국회의장과 자베르 알-사바 총리도 접견하며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인들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국내 기업이 수행 중인 쿠웨이트의 건설 현장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3일 쿠웨이트에 거주중인 우리 동포 대표들과 접견한 뒤 두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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