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취임 2주년 맞아 靑직원조회…심기일전 당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전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직원조회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별도의 취임 기념행사 없이 영빈관에서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원조회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시무식을 포함해 청와대 전체 직원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떠들썩한 기념행사 대신 국정활력을 위해 내부 직원들을 다독이는 의미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행사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권 3년차를 맞아 심기일전해달라는 의미로 마련된 행사"라고 전했다.

이날 조회에서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한 뒤 청와대 직원 대표들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선물은 직원들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집권 3년차를 맞는 다짐 등을 담아 쓴 '롤링페이퍼' 형식이 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회에서 지난 2년간 국정에 매진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의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해 같은 날에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배경과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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