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새해를 대한민국 국가개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19일)를 기점으로 음력으로도 완연한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청와대는 지난 17일 이완구 신임총리 임명을 필두로 개각을 단행했다"며 "기존의 공직자들과 새로운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해에 새 마음 새 뜻으로 대한민국이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새누리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들은 지난해 이미 던져졌다"며 "국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국민안전은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확실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등 경제 분야의 구조개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경제의 판을 다시 짜야 한다"며 "특히 국회는 민생경제법안 통과로 경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건보료 개편, 아동보육 시스템 개선 등 오랜 기간 문제가 제기됐던 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탄탄하고 합리적인 제도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더 나은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설 명절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쉬지 못하고 일하는 분들이 있다"며 "국민의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자신의 명절은 잊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칼바람에 맞서 전선을 지키고 있는 군인, 사건·사고에 대비해 비상대기하고 있는 경찰과 소방대원, 병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시민의 발이 돼주는 대중교통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분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