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이완구 청문회 조속히 열어야…국정공백 최소화"

새누리당은 27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속한 인준 처리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민생 현안과 경제살리기 법안 등 과제가 산적해 있어 총리 공백이 국정공백, 민생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청문하고 인준해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이번 인사청문회는 총리로서의 능력을 검증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의혹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구태적인 행태가 반복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정·청간 갈등을 부풀리고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정치적 질문으로 청문회의 본질을 벗어나는 행태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이 후보자도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고 본인 역량과 소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월 임시회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과보고서도 바로 채택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4~6일 사이에 청문회를 실시하고 9일에는 국무총리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주례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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