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현지에서 한국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2014 G20 정상회의 호주 개최 기념 한국 문화행사'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멜번 해머홀, 25일 브리즈번 시청 오라토리엄, 29일 시드니 챗우드 중앙홀, 다음달 2일 캔버라 내셔널 갤러리 등에서 각각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 전통연희(광개토사물놀이), 퓨전국악(고래야), 비보이퍼포먼스(진조크루) 등 전통과 현대의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광대토사물놀이는 고유의 전통연희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공연이다.
고래야는 4명의 전통음악 연주자와 1명의 기타리스트, 1명의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구성된 퓨전국악 그룹이다. 이 그룹은 2012년 월드뮤직 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트(Sfinks Mixed)에 초청돼 유럽 4개국 순회공연을 마쳤으며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고평점을 얻은 바 있다.
진조크루는 2012년 영국 비보이 선수권 우승, 같은해 R-16 월드 파이널 우승, 2011년 프리스타일 세션 우승, 2010년 배틀 오브 더 이어 우승, 2008 레드불 BC 원 우승 등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석권한 비보이팀이다.
외교부는 "G20 정상회의 전 문화사절단을 파견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