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쿠팡 관련 수사 18건 진행 중…서울청은 20건 수사

개인정보 유출 의혹 8건…국회증언·감정법 위반도 2건
김범석·박대준 고발 건 접수…로저스 대표 건은 아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찰이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총 18건의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차원에서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20건의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관련 사건 총 18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쿠팡이 고소한 사건은 1건이며, 쿠팡 및 관계자가 고소·고발된 사건은 17건으로 파악됐다.

 

사안별로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사건이 2건, 과로사 관련 사건이 3건, 블랙리스트 등 기타 사안이 5건으로 분류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회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대표 사건은 접수된 상태다. 다만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 대한 고발 건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서울경찰청에는 쿠팡 관련 2차 피해 의심 사건 2건이 추가로 접수돼, 서울청 차원에서는 총 20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청은 지난 1일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출범시켰다.

TF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맡아온 사이버수사과를 비롯해 형사과·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와 형사기동대 등 총 86명이 투입됐다. TF는 서울청과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쿠팡 관련 고발 사건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 의혹 외에도 김 의장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박 전 쿠팡 대표가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고가 식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 등도 TF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