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에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막바지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자리는 ‘경산시 공설운동장’이 있던 곳으로 돌과 자갈로 방치돼 체육 활동과 행사를 개최하기에는 부적합하여 시민들에게는 잊혀진 장소로 각인돼 있었다.
민선 8기 집행부는 운동장의 개발 계획이 수립하면서 전국에 ‘파크골프’의 열풍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 나면서 장소는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으며 전국 지자체들의 산적한 고민 중의 하나가 됐다.
경산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파크골프 인구도 장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 기존 남천 강변에 있는 ‘경산 파크골프장’에서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지경에 이르러 새로운 파크골프장의 증설 요구가 높아져 갔다.
이에 경산시에서는 ‘파크골프장’의 증설 계획을 수립하고 그간 유명무실하게 방치되다시피 한 하양읍 대조리의 ‘경산시민운동장’을 활용해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한편 경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해부터 공사를 건설해 대망의 준공을 오는 10월 1일 보게 된다.
하양읍 대조리 ‘경산시민운동장’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흐르는 금호강의 물 빛이 비치는 것에 착안해 ‘물빛 파크골프장’으로 명칭을 명명하고 개장해 경산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열망을 수용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적극적인 여가 활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번 새롭게 조성된 ‘물빛 파크골프장’ 규모는도 2870㎡의 규모에 전 면적을 천연 잔디로 식재해 골프장의 생명인 구장의 퀄리티를 보장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150여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식재된 잔디를 4명의 관리 인원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2교대로 관리하며 파크골프 경기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물빛 파크골프장’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1일 개장식을 갖고 경산시를 비롯한 인근 파크골프 애호인들의 열망에 부응하게 된다.
‘물빛 파크골프장’이 개장하게 되면 수요가 분산됨으로 인해 숨통이 트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달 개장 예정인 ‘물빛 파크골프장’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과 버스 그리고 자가 차량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만족스러운 양질의 구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우수하고 완벽한 시설을 구비한 ‘물빛 파크골프장’이 개장 됨에 따라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도 가능해 경산시의 위상을 드높히며 전국 동호인들이 경산에 몰리게 되면 경산의 특산물을 비롯해 요식업, 숙박업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경산시 지역 경제에 ‘반사적 이익’을 주는 순기능적인 역할도 기대된다.
경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그동안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 하양읍 대조리에 ‘물빛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게 돼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관리를 통해 시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에 개장하게 될 ‘물빛 파크골프장’은 시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열망에 모두 부합하는 시설이며 전국적으로 파크골프가 성장하고 즐기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트랜드에 부합해 경산시의 위상도 제고할 수 있고 어르신들을 비롯한 중·장년층의 건강도 담보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물빛 파크골프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경산시는 내달 1일 개장하는 하양읍 대조리의 ‘물빛 파크골프장’에 이어 늘어나는 경산시의 파크골프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경산시 남천면에 또 다른 파크골프장인 ‘옥빛 파크골프장’의 개장이 예정돼 있고 내년 12월 말에는 남산면에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의 개장이 예정 돼 있어 이들 파크 골프장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