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DX전문기업 LG 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LG CNS 현신균 대표, 아이모스 김범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종목코드 030200)가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T가 분기배당을 시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2024년 3월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5월 13일이다. 이와 함께 KT는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 동안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됨에 따라 우편 발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 주주라면 누구나 5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의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LLM이 아니라 통신업에 특화된 LLM을 뜻한다. SKT는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협력을 통해 통신사의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해 이를 에이닷엑스, ‘GPT’, '클로드'에 학습시킴으로써 통신에 특화된 LLM을 만들고 있다. 텔코LLM은 SKT의 에이닷엑스(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하였다. 이는 SKT의 멀티 LLM 전략의 일환이다.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은 “1개의 범용 LLM으로 통신사들이 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 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장의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이 플랫폼의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KT는 올 인 세이프티의 AI 위험성 검증을 비롯해 향후 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유일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이은중)이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과 금융권 채널 프레임워크 사업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기반으로 뱅크웨어글로벌의 표준 프레임워크인 ‘BX프레임워크’와 유라클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를 연동한 강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웹과 앱,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를 포함하는 하나의 구성을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각 채널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간의 통합을 위한 복잡한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개발 생산성을 향상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해 더욱 빠른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웨어글로벌의 BX프레임워크는 최근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 대형 은행의 채널 표준 프레임워크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젝트에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카드·보험사 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주)럭스로보(대표 손승배)가 미국 타임지(TIME)가 꼽은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World’s Top Edtech Companies of 2024)’에 선정됐다. ‘2024년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타임지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유망한 에듀테크 분야 기업을 선별한다. 선정에는 △재무제표 △서비스 품질과 영향력 △지적 재산(IP)의 가치 등이 주요 기준으로 평가되며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도도 고려된다. 럭스로보는 총 700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50개 기업에 포함됐으며 에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손승배 대표는 “럭스로보의 교육용 모듈형 로봇 제품 ‘MODI’는 Micro OS, AI 전자회로 설계 자동화, IoT 기술 등 100% 당사 자체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이번 타임지 선정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혁신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 기초부터 AI 심화과정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만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찐심데이(day)'는 LG유플러스만의 임직원-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모든 사업 및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전방위적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만남을 확대하고 지난해 100여명 수준이었던 고객과의 만남을 1,000명까지 늘려 디지털 분야의 고객경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역시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올 2월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을 통해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만 사항과 향후 기대되는 AI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MZ 고객을 만났고, 5월에는 가입 후 7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는 자사의 고주파(RF) 장비 볼뉴머(Volnewm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2022년 하반기 국내 식약처로부터 볼뉴머의 제조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태국·브라질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각국의 허가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볼뉴머를 판매하고 있고, 올해 싱가포르(1월), 태국(2월), 브라질(4월)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볼뉴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600대 이상이며, SCI(E)급의 권위 있는 학술지 논문 및 아티클을 포함해 11건의 볼뉴머 연구자료가 발간됐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볼뉴머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허가 역량이 더해져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FD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미국 현지 시장 및 최적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 계약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클래시스의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알리는 NDR 중에 좋은 소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079370, 대표이사 이종우)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8일까지로, 해당 기간 제우스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618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되어도 1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에도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2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환원해 왔다. 한편, 올해 제우스는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전공정 및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기존의 반도체 공정 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그룹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skyTV 김호상 대표,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