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신혜경)은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함일식, 손찬희, 최현경, 황다현)가 지난 5일 열린 '2025년 대한방사선사협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유방암 환자를 위한 표면유도방사선치료(SGRT) 시스템 활용에 대한 임상적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구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연구팀은 신의료기술인 SGRT 시스템을 유방암 치료에 적용해, 기존 방사선치료 방법과 임상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환자 치료의 정확도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사 전원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최근 첨단 방사선치료기인 바이탈빔(VitalBeam)과 지멘스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인 고심(go.Sim)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VMAT(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 SRS(정위적 방사선수술) 등 초정밀 치료 기법을 활용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국비 지원을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현지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시군(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입력한 피해 신고액은(4월 9일 08:30 기준) 사유 시설 기준 신고 피해액이 3,865억원, 신고 복구액은 1,335억원이다. 사유 시설에 대한 조사와 신고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로 피해지역의 사정을 고려해 1주일 연장했으며, 신고 기간 내 입력이 완료돼야 한다. 공공시설 분야는 8일로 신고 기간이 마감되었으며, 신고 피해액이 1조 435억원, 신고 복구액은 2조 6,533억원이다. 피해 신고 금액이 최종적으로 집행되는 금액은 아니며 중앙합동 조사와 중앙부처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최종 복구 금액이 확정된다. 중앙합동조사단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조사하며,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11개 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과 경북도 22개 부서 80여 명이 피해지역 현장 조사, 재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최근 기후 여건이 다소 완화되며 산불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지난달 27일 발령한 포항시 전역 입산 통제 행정명령을 10일부터 일부 등산로에 한해 제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포항 전역의 입산과 소각 행위 및 산림 인접 지역 흡연 행위(골프장 포함)를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최근 들어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여건이 안정세를 보이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시민들의 야외 활동 수요와 침체된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제한적 등산로 개방을 결정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운제산(대각온천~운제산 정상) ▲내연산(보경사 입구~연산폭포~선일대) ▲곤륜산 총 3곳이다. 시는 개방된 등산로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와 각 등산로 입구에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는 등산로 개방 이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로 산불 위험 요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화기 소지 및 흡연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활력, 민생 안정, 미래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 예산확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도 제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사업들의 사전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총괄 건의 현황과 국내외 정세,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국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총 315건, 1조 9,15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04건, 2,829억 원이며, 계속사업은 211건, 1조 6,324억 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8,21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R&D) 분야 5,925억 원, 복지·환경 분야 2,518억 원, 농림·수산 분야 1,408억 원, 문화·관광 분야 401억 원, 기타 분야 684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101억), ▲포항역 주차장 확충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4일 서문육거리에서 4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 홍보와 산불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40여 명이 민·관 합동으로 함께 참여해 산불예방 안전 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며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성묘 시 소각 금지 등의 내용을 적극 안내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재난예방의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영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지난 4일 하기태 의원(대표 위원), 엄상철 회계사, 성기수 전 영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총 3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14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20일간 영천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 후 예산이 적법하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영천시)으로 전달한다. 하기태 결산검사 대표 위원은 “당초 계획에 따라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재정집행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집행 결과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개선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 선남면 오성팜 대표 오재환은 지난 4일,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및 구호 활동에 사용 될 예정이다. 오재환 대표는 “이번 산불로 평생을 일군 터전을 잃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했다. 피해를 입은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조익현 선남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을 통해 '지금은 이재명'이란 슬로건을 걸고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서울 모처에서 촬영·제작된 영상으로 별도 현장 연설이나 출정식은 갖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적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경제적 양극화에 있다고 보고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소위 양극화와 불평등, 격차가 너무 커졌다"며 "정부 영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정부가 거의 3년 동안 경제를 방치해뒀다"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과 대대적인 기술 연구와 개발 투자, 스타트업이나 벤처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간판 공약인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잘사니즘'에 대한 견해도 재차 밝히며 방법론으로 실용주의와 신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잘사니즘이라고 하면 조금 더 가치 지향적이고 조금 더 정신적이고 고통없는 삶을 넘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헌법재판소는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119일 만에 박 장관은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 국회는 박 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적극 막지 않았고, 계엄 해제 직후 '삼청동 안가 모임'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12일 탄핵했다. 국회는 박 장관이 계엄 당시 서울 동부구치소에 체포한 정치인이나 언론인 등을 구금할 시설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등 내란에 적극 가담했다고 봤다. 또한 검찰 특수활동비 자료 제출을 거부해 국회증언감정법 등을 위반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하는 본회의에서 표결이 끝나기 전 퇴장한 점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박 장관 측은 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적극 만류했고, 삼청동 안가에서 비상계엄 후속조치 논의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동부구치소에 구금시설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고,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것은 정당한 이유가 있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9일 근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조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NDMS 입력 기간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모두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였으나, 이번 조치에 따라 사유시설의 입력 기한은 4월 15일(월) 18시까지 연장되었고, 공공시설은 당초 일정대로 4월 8일(월)에 종료됐다. 의성군은 현재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행정, 주거, 농축산, 의료, 문화재 등 전 분야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NDMS 입력 종료 이후 등록된 피해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 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피해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의성군이 아닌 경우에도 피해신고서를 접수하여 해당 주소지 관할 지자체로 전달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 업무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및 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월 15일까지 기다리시지 말고, 피해가 발생한 즉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꼭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신고되지 않은 피해는 복구나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