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정부가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와 바이오 분야 R&D(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2026년도 투자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내년 3월 마련될 예정인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에 앞서 개최됐다.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AI와 바이오 분야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사업의 충실한 기획과 부처간 협업을 준비한다는 취지다. 유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기술패권 시대에 맞서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AI, 바이오 분야에 대하여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방향을 명확하게 세우고, 원천기술이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예산배분조정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성과를 창출하도록 관리와 평가를 통해 투자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게임 이용자도 어린이 의료 지원에 기여할 수 있는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넥슨은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엘소드', '바람의나라' 등 총 22개의 넥슨 게임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게임 이용자는 각 게임상점에서 '넥슨 히어로 패키지'를 구매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넥슨은 패키지 판매 금액을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게임별로 준비한 아이템 수량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넥슨 히어로 패키지' 구매 현황은 넥슨 30주년 웹페이지 내 '넥슨히어로' 탭에 매일 업데이트된다. 넥슨은 넥슨플레이 앱 '넥슨 히어로' 관련 피드 게시물에 참여 게임과 구매 인증 소감을 남기는 이용자에게 1만 플레이포인트를 지급한다.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 어린이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 공식 유튜브에서 차노을 어린이의 영상을 감상한 후 어린이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30명을 선정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종근당이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디지털광고 부문에서 '브레이닝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5월 방송 강연으로 유명한 김창옥 교수와 작사가 김이나,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중요한 당신을 위한 기억력 감퇴 솔루션' 카피로 기억력 저하를 겪는 현대인들을 위해 브레이닝캡슐의 효능을 강조해 왔다. TV,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상에서 기억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국민건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브레이닝캡슐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과 '은행엽건조엑스 6㎎'을 함유한 생약 복합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현기증 등 말초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임상에 따르면 이 제품은 건강한 중년층을 대상으로 12주간 투여한 결과 평균 7.5%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보였다. 2주간의 휴약기 동안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용 1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글로벌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보안 및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해 장관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산업의날’ 행사에서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은 생명체에 유해할 수 있는 생물작용제 등을 제조 및 보유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심사해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 기관들은 생화학무기금지법에 따라 2년마다 정기·수시 검사를 받고, 한국바이오협회 및 생물무기금지협약(BWC) 전문가로 이뤄진 포상추천위원회는 최근 3년간의 관리 현황을 심의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생물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규정을 만들어 무재해·무사고 연구를 실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연구소 내 RQA(Research Quality Assurance)팀을 중심으로 관리 프로세스를 만들고 유관부서 공동으로 ▲24시간 CCTV 운영 ▲취급자 평가관리 ▲출입자 관리 ▲보안담당자 정기미팅 ▲비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가 분산돼 있던 기업사업(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커스터머(Customer)부문’ 내에 속했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는 별도 사업분문으로 분리한다. KT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KT는 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B2B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부문’에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친다. 새로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AI·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분야 사업역량까지 갖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상품의 기획부터 제안·수주·이행까지 모두 고객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혁신한다. 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 조직을 이끈다. 이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 분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총괄하기 위해, 기존 ‘커스터머(Customer)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을 분리해 ‘미디어부문’으로 신설한다. 미디어부문은 KT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IPTV와 함께 KT스카이라이프·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KT그룹 미디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8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암로젯정은 고혈압 치료제인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과 스타틴·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제품은 총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암로젯정의 품목허가를 신청, 암로디핀의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21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총 16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암로젯정은 대조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또는 암로디핀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지질인자(LDL-C)와 혈압 개선(MSSBP)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국내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암로젯정 품목허가를 통해 다양한 순환기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고혈압과 고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엔씨소프트가 28일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의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엔씨는 10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 회사는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 '루디우스 게임즈(Ludius Games)'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 '엔씨 에이아이(NC AI)'다. 4개의 비상장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TL(쓰론 앤 리버티)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TL을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한다. TL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TL 캠프 최문영 캡틴이 대표를 맡는다. 빅파이어 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이다. 스튜디오 체제에서 장르에 대한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LLL 개발을 총괄하는 LLL 시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우리나라의 5G 속도가 미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등 해외국가보다 2.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해외 주요 7개국의 8개 도시를 대상으로 5G와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국내 통신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39.14Mbps으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331.21Mbps)보다 2.8배 이상 빨랐다. 조사국 중 가장 빠른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1.6배 빨라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G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은 국내평균(99.97%)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95.56%)과 4.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특히 지연시간에서도 국내평균(18.53ms)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43.40ms)보다 절반 이하로 낮았다. 전년 대비 조사국의 5G 품질수준이 향상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나, 측정대상 유형별 품질편차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일부 도시는 지하철 측정 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품질이 미흡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딥페이크 범죄, AI(인공지능) 오작동 등 AI 위협을 전담 대응하기 위한 'AI안전연구소(AISI)'가 문을 열었다. AI안전연구소는 우리 기업들이 AI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보다 '안전한 AI'가 구현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히말라야 등반자들이 현지 '셰르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길을 찾아가듯, 우리 기업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AI안전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AI안전연구소 개소는 지난 5월 열린 'AI서울정상회의'에서 10개국 정상이 안전한 AI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강조한 이후 그 후속조치로서 이뤄졌다. AI안전연구소는 AI의 기술적 한계, 인간의 AI기술 오용, AI 통제력 상실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AI위험에 체계적·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안전연구 전담조직이다. 국내에서는 산·학·연 기관이 AI안전분야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AI안전연구 허브의 역할을 하고, 해외에서는 10개국이 함께하는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안전한 AI를 위한 글로벌 연대에 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이달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독일 주요 의료 전문 매체 2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독일 현지 의료진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2019년 5명의 직원들이 램시마 판매로 영업을 개시하고 5년이 지난 현재, 80명에 달하는 직원이 총 7개 의약품을 판매할 정도로 확장됐다. 또 독일법인은 직판 3년 차인 2022년 매출액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돌파했으며, 올해도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날 김형기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겸 부회장도 참석해 직접 회사 경쟁력을 소개했다. 경쟁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는 다르게 임상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전 과정을 단일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업무 효율성 및 시너지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출시로 독일에서 항체 바이오 의약품 명가로서 위상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