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가 금융회사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종희 KB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지주 회장, 이찬우 NH지주 회장, 고석헌 신한지주 전략부문장 부사장이 이 자리에 참여했다.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참여·활용토록 하는 협업안을 마련, 금융권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지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이사회가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범 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통해 왔다"며 "이사회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개발을 넘어 금융회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루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지금처럼 건강하고 싶은 마음',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은 마음' 등 고객들의 소망을 지키기 위해 '하나은행이 소중한 연금을 평생 지켜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객장TV를 통해 본편 광고 영상을 선공개한다. 오는 20일부터는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기념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임영웅 배경화면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4대 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수령하는 고객에는 최대 4만원의 현금 캐시백과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과 손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하나은행의 가치를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다.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돼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이나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비 12.4% 증가한 2조64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2조6570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14% 늘어난 2조768억원을 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2.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973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6% 늘어난 2079억원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충북·강원·대전·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된다.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은행권 최대 규모의 특별출연을 하고 있다.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지만,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을 상회했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68포인트(1.1%) 오른 2548.95을 기록 중이다. 이날 0.46% 상승 출발한 지수는 조금씩 올라 2540선을 웃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고 포고문에 서명하는 등 관세 전쟁이 본격화됐지만 국내 증시에는 아직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관세 적용은 한국 등 주요 철강 수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내에 '상호 관세'도 부과한다고 말하며 관세 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5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6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143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화학(1.02%), 제약(2.32%), 금속(1.42%), 기계·장비(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0.32%), 섬유·의류(0.29%), 종이·목재(0.5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각 부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 전 부문은 이날 협약시에서 올해 추진할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쟁력 제고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결의했다. 강 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올해 가계부채 비율에 대한 점진적 하향을 지속 유도한다. 또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정리·재구조화 등 밀착 지도에 나선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굳건한 금융시스템(안정) ▲공정한 금융패러다임(신뢰) ▲국민과 동반성장(상생) ▲혁신기반 조성(미래) ▲내적쇄신 지속(쇄신) 등 5대 전략과 1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이 중 '굳건한 금융시스템 확립'을 위해 리스크 요인 선제 대응, 금융권 부채 부담 완화, 감독 제도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부동산 관련 가계·기업·개인사업자대출 등을 종합 점검해 취약부문 관리를 강화한다. PF의 분기별 상시평가를 안착시키고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이행 지도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 또 외화유동성 등 금융회사 건전성 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건전성 악화 금융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한다. 금융권 부채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준비 등을 통해 상환능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로 인해 달라지는 지분 구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화재는 현재 15.93%인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삼성화재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상승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화재 자사주 비중이 5%까지 낮아지면 삼성생명 지분율은 16.93%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회사의 타사 주식 보유 허용 한도 15%를 넘어서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다만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법 평가를 위해서는 20%가 넘는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을 3%가량 더 사야한다는 쟁점은 있다. 만약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지 않는다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허용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와 기술을 결합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재무실장)는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어제(4일 오픈AI와) 협업을 발표한 만큼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서로의 혁신적인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CFO는 "최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받아 오픈AI GPT 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기반의 금융상품 관련 이자, 환율 등을 계산하는 대화형 금융계산기 서비스를 출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공동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 기술을 적용하고 공동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권 CFO는 "카카오뱅크는 타 은행 대비 높은 자기자본 비율, 낮은 자본조달 비용과 예대율을 유지하고 있어 대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철저한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