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는 수산물 소비 인식조사가 이뤄진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에 따르면 이달 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제주수산물 소비 인식도 조사’ 학술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면서 제주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해양수산인과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식도 파악과 선제 대응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인지하고 있는 도민과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제주 수산물 인식조사를 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분야별 인식도를 바탕으로 대응 과제를 발굴하고, 인식도 제고 방안 도출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책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대표인 송창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에 앞서 원전 오염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특허청은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 장려를 위해 '제6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행사는 5일부터 23일까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본인의 등록상표를 제출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하면 응모된다. 응모(추천)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8월 현재 등록 유효한 상표로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는 제외된다. 응모된 상표는 결격여부 심사를 거쳐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칙성, 고유성 등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 및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시상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인지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0명가량 많은 177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규모로는 역대 네번째,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환자 수로는 세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차 유행 이후 최다인 692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하루 사이 40명이 급증해 202일 만에 최대치인 369명이 확인됐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를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째 네 자릿수…유행 규모 역대 네 번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76명 증가한 20만5702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째 1000명 이상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3일과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검사량은 각각 14만327건, 13만9141건 등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200명대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1700명대로 급증하더니 하루 사이 51명 더 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실내 공간에서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개방 공간에 비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경우 실내 공간 감염 위험이 4배 높았고, 주거공간에서 전파될 위험은 8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제1저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감염내과 류병한 임상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20년 12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5만9179편의 문헌 중 147편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실내공간의 호흡기계 감염병 감염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감염 상대 위험도를 공간별로 보면 직장·학교는 3.94배, 병원은 3.23배, 항공기는 3.08배, 주거공간은 2.63배, 여객선·군함은 2.17배로 나타났다. 병원균별 감염 상대위험도는 2015년 유행했던 메르스가 12.58배로 실내공간에서 가장 전파 위험이 높았다. 백일해를 일으키는 병원균(Bordetella pertussis)은 7.08배, 볼거리 병원균(Mumps virus)은 4.84배, 코로나19는 4.08배, 사스는 2.86배, 결핵은 2.71배, 인플루엔자는 2.20배였다. 연구팀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투기수요를 막기 위해 도내 23개 시 전역을 법인·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결과 법인과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이 각각 85%, 3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 등 23개 시 내 법인·외국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지난해 10월 31일) 전 8개월(지난해 3~10월)과 지정 후 8개월(지난해 11월~올해 6월)의 주택거래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법인의 주택거래량은 지정 전 1만376건에서 지정 후 1543건으로 85% 줄었다.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은 2550건에서 1565건으로 39% 감소했다. 반면 미지정 대상인 안성시 등 8개 시·군의 같은 기간 법인의 주택거래량은 926건에서 887건으로 4%만 줄었고, 외국인의 주택거래량은 오히려 162건에서 226건으로 40% 급증했다. 법인·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법인과 외국인이 주택이 포함된 토지를 취득하려면 의무 이용 기간, 실수요 등을 고려해 관할 시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 매수자의 실거주를 의무화해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2년의 이용 의무를 부여하면서 단기간 양도차익을 노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일 부산지역은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부산에는 엿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1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됐다. 더불어 밤새 최저기온은 26.9도를 기록, 8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으며, 열대야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화학에 이어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사업 분할을 확정했다. 배터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동시에 석유개발 사업에도 집중하기 위한 효율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주목받던 배터리 사업을 떼어낸 만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터리 부문을 떼어낸 LG화학 사례와 유사하다. 이들은 사업 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 E&P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의 분할에 대해 "'카본을 그린으로(Green Transformation)' 라는 그린 혁신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을 통해 E&P 사업이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저온유통 체계구축 사업 시행지침을 확정하고 내년도 신규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저온 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생산 및 가격 변동이 큰 원예작물의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 방지와 출하 시기 조절 등을 위해 저온 저장시설과 저온수송 차량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매년 평균 33개 단체(총 461개)에 예냉처리, 저온저장·수송을 위한 시설과 차량을 지원했다. 사업대상자는 연간 5억원 이상(김치가공업체는 5000만원 이상) 원예농산물을 취급하는 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김치 가공업체 등이다. 2022년도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사업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27일까지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신규 사업대상자는 지자체 평가와 농식품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9월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저온저장시설 신축 및 개·보수, 저온수송 차량의 구입 및 개조 비용에 대해 사업비의 60%(시설 최대 8억6000만원·차량 최대 1억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사업에서는 김치 가공업체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최근 5년 이내 지원실적이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철근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대기업들의 수요 분산을 유도해 공급 차질 우려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등 7개 부처는 5일 오후 '제2차 철강 및 원자재 수급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나왔던 대응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추가 대응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철강 공급물량 확대방안 ▲철강 유통 현장 점검 계획 ▲건설업 및 중소기업 원자재 구매 지원 방안 ▲비축물자 지원현황 및 대응방안 ▲철강 수출입 동향 모니터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철근 가격이 다시 오르는 상황과 관련해 철근 수급과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철근 공급이 수요 대비 약 10만톤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철근 수요는 선행지표인 착공면적 등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약 9% 가량 증가한 약 550만톤(t)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근 공급은 국내 철강사들의 하반기 생산계획과 해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는 2.94㎞인 반면 제주도와 강원도는 2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는 2.94㎞다. 이어 ▲광주(6.15㎞) ▲대전(6.76㎞) ▲부산(6.79㎞) ▲대구(9.26㎞) ▲울산(9.63㎞) ▲세종(11.09㎞) ▲인천(11.29㎞) ▲경기(12.54㎞) 순이었다. 특별·광역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경우 응급의료시설까지의 평균 접근거리가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15.40㎞) ▲전남(15.73㎞) ▲충북(17.46㎞) ▲경남(17.47㎞)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20.25㎞)과 제주(22.29㎞), 강원(22.32㎞)은 평균 접근거리가 20㎞가 넘었다. 다만 전국 평균은 지난 2019년 12.1㎞에서 2020년 11.9㎞로 다소 개선됐다. 전국 도서관 평균 접근성은 4.6㎞이고 1.5㎞이내 거주 인구비율은 84.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평균접근성 4.9㎞, 1.5㎞이내 거주인구 비율 82.4%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역별로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은 8월에도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구와 충북, 경북, 제주 등은 악화 전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전월 대비 6.7포인트(p) 하락한 85.8로 나타났다. HBSI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것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공급시장 지표다. 기준점은 100으로 100을 넘기면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전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은 전월 대비 7.9p 상승한 112.5로 다시 110선을 회복했다. 정부의 공공정비사업, 도심복합사업 등 도심주택공급 선도사업지 선정과 서울시의 재정비사업 규제 정상화 정책기조가 유지되면서 주택사업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전반적으로 우세하지만 대구(59.3)의 경우 전월에 이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형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 중 권역별 핵심 선도사업을 이달 중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울산·경남 권역 예산협의회를 주재하고 "지방 광역 경제권 내 거점도시를 연계하는 비수도권의 광역철도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 소멸에 대응해 수도권에 대항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6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롭게 반영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2조1000억원이다. 정부는 충천권 4개(신탄진~조치원, 강경~계룡, 동탄~청주공항, 대전~세종~충북), 대구·경북권 3개(김천~구미, 경산~금호, 서대구~의성), 동남권 2개(부산~양산~울산, 진영~울산), 서남권 1개(광주~나주), 강원권 1개(용문~홍천) 중 권역별 핵심 선도 사업을 선정 후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 차관은 "사업추진 방식에 있어 역세권 개발, 부대 사업 개발이 가능한 사업의 경우 재정사업이 아닌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우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비수도권 광역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160원으로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8720원보다 5.1%(440원) 오른 금액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월급으로 환산 시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191만4440원이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현장 방문, 9차례에 걸친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최저임금위가 최저임금안을 고용부에 제출하면 고용부 장관은 8월5일까지 이를 확정 고시하도록 되어 있다. 최저임금법상 노사단체 대표자는 고시를 앞두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가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용부는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구조다. 다만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래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한 차례도 없다. 올해 경영계의 이의제기 역시 거부됐다. 지난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과도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고용부는 최저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조세와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달 안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만기를 앞둔 채무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 지원 방안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런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하반기 조세 납부 유예 및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 말까지 설정돼 있는 금융권 채무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 지원에 대해서도 연장 여부 등을 9월 중 검토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 회복 위한 구독경제 활성화 지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과 3분기 주요 정책 대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2차 추경 예산 가운데 희망회복자금과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말까지 90%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대한 피해 지원,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이후에도 경쟁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일주일(약 175시간) 만에 1억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전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서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비치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와 '펼칠 준비를 하라'는 삼성전자가 공식 초청장 공개 후 전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동일한 문구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