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 직통 전화인 '핫라인'을 설치하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 우선 이송 절차를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응급환자의 병원 전원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속한 이송병원 선정 및 중증응급환자 격리병상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시 사용하는 핫라인을 한시적으로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실 간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비상연락망으로 활용한다. 구급대가 이송병원 선정 요청 시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지도의사는 핫라인을 통해 의료기관에 환자 상태를 전달하고 수용을 요청한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응급의료기관 수용 가능 여부 확인 후 이송이 아닌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최적 이송병원을 선정·고지 후 이송하는 예외적 절차 마련을 추진한다. 현재 구급대에서 환자 이송 시에는 반드시 응급의료기관 수용 여부 확인 후 이송을 해야 했다. 개선된 절차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즉시 사전 합의된 원칙에 따라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해당 기관에 고지 후 환자를 이송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자체에 각 지역 소방본부 및 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당국이 2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에서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박영준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담당관, 이순영 국군의무사령부 예방의학처 대령 등을 포함해 민·관·군 합동조사단이 배석한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됐던 청해부대는 부대원 301명 중 90.4%인 272명이 확진됐다. 이중 64명에 대해 변이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원 델타형 변이 확진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감염경로 등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 272명 모두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장병 2명이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해부대 확진자 272명은 전원 완치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검찰이 최근 중국 및 필리핀과 협력해 해외로 달아난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은 지난달 해외도피사범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사기 사건을 저질러 실형이 선고됐지만 중국으로 도피해 형이 집행되지 않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 공안부와 협조했다. 그 결과 해당 범인이 중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검거를 요청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수사를 받다가 필리핀으로 달아난 범인에 관해선 현지 이민청에 소재발견 및 강제추방을 의뢰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검찰은 이들처럼 해외로 달아나 기소가 중지되거나 형이 집행되지 않은 자들에 관해 추적 대상사범을 정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거나 막대한 손해를 끼친 인물은 집중추적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들이 달아난 나라별로 전담 수사관이 배정되며 범죄사실, 출국 및 추적 상황 등을 관리해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아울러 외국 수사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도피범 추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만들고, 재판 등의 절차로 강제송환이 더딜 경우에는 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 해외로 유출된 범죄수익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 최다인 15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종전 최다였던 2주 전보다 200여명 많은 147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 규모가 4차 유행 이후 가장 높은 44.6%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전국 국내 확진자 수는 처음 1600명을 넘었다. 정부는 휴가철이 끝나면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8·15 집회 등을 포함한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나흘째 요일별 역대 최대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40명 증가한 21만3987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5주(35일)째 1000명대다. 1540명은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종전 최다였던 2주 전 1363명보다 177명 많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금요일부터 나흘째 요일별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바꾸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8일과 평일인 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어제 저녁 시작된 18~49세 연령층 대상의 10부제 사전 예약이 큰 불편 없이 진행되고 있다. 24시간 비상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회 국무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예약 불편·지연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12일간은 어떤 예약 차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 물량에 일부 차질이 있었다"면서 "조속한 공급 방안 촉구, 국제적 백신 협력 등 외교적 노력을 통해 추석 전까지 3600만명 접종 목표(제1차 기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달 시작된 코로나19 제4차 확산과 방역 강화, 연이은 폭염 등으로 소상공인·서민 삶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장관은 소관 사업장 시설물 방역 제어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고용 안정 등을 통해 서민 삶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 회의에는 농지법·농어업경영체법·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달 3일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양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6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양 위원장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감염병이 확산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범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다"며 "또 다른 구속 사유인 재범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민주노총 측 변호사들과 약 40분 간 면담을 한 뒤 양 위원장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 위원장을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죄 혐의로 입건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경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조사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약 5시간30분간 조사를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변형된 1인 시위 역시 불법이라고 판단, 오는 광복절 연휴에 관련 집회의 집결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광복절 연휴 기간(14~16일) 신고된 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까지 41개 단체가 신고한 총 316건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집회 신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금지 통고를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경찰에 집회를 신고한 단체로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자유연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이 있다. 특히 국민혁명당은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역과 시청, 동화면세점, 세종문화회관 등 도심권을 경유하는 '일천만 1인 시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법원의 판례와 방역당국의 유권해석에 근거해 여러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집회·행사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로 보고 있다. 대법원은 과거 1인이 피켓을 들고 2~4인이 주변에 서 있는 형태로 피켓팅을 벌인 사안에 대해 "주변 복수인들이 구호 제창 전단배포 등 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순수 1인 시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한 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감염 6일부터 바이러스 배출량이 미접종자보다 현격히 줄어든다는 사실이 최근 학계에 보고됐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된 이들도 미접종자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지만, 중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간접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10일 학계에 따르면 최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돌파감염의 바이러스학적 및 혈청학적 동역학: 다중심 동일집단 연구' 논문이 공개됐다. 논문을 작성한 싱가포르 연구진은 자국 mRNA 백신 접종 완료자 71명(1차 접종자 포함 84명), 미접종자 130명, 비 mRNA 백신 접종자 4명 등 확진자 218명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 확진 이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상 바이러스 값(CT값)을 이용해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CT값은 통상 35~40 수준으로 나타나는데, 이보다 낮으면 '양성' 판정을 받는다. CT값이 높아질수록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추후 검사에서 CT값이 35~40 수준으로 나타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환경부는 10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전국 정수장 447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지원은 붉은 물(적수), 유충, 단수와 같은 수돗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수원에 녹조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분말 활성탄 또는 염소 투입 시설 운영법, 수질 감시 강화 방안 등도 알린다. 상수도 운영 경험이 많은 전문가·교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이 함께 현장을 점검한 뒤 개선방안을 컨설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후변화 ▲산업화 및 신규 오염물질 ▲신공법 도입 ▲시설 노후화 ▲운영관리 미숙 등 5개 분야 15개 사고 유형 예방대책이다. 사고 유형 15개는 국내외 주요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전문가 설문 조사, 토론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환경부는 취수원 관리, 정수 공정별 최적 운영, 녹조 발생 시 정수 처리 요령, 정수장 위생관리 방안, 관망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점검표를 작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정수장은 추후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지도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개발 백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임상시험 3상에 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계획의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미국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이 백신은 항원 노출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항체를 많이 생성함으로써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임상 3상은 기존에 허가된 백신과의 비교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에 비교임상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세계에서 2번째다. 임상 3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하고 18세 이상 성인 3990명(시험백신3000명, 대조 백신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3상 진행에는 국제백신연구소(IV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앞두고 수능 원서접수 등 대입성공을 위한 수험생 학습전략을 안내했다. 수험생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시험실 교실 1곳 당 수험생을 최대 24명으로 제한한다. 시험 시간에도 책상에 칸막이를 뒀던 작년 수능과 달리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도교육청은 남은 100일 동안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수능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오전과 오후 나눠 진행된 수능원서접수 설명회에는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가 참석해 수능 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았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는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 구분 폐지, 제2외국어, 한문 영역 절대평가 적용 등 변화가 있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 졸업생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시중은행 3곳이 올 2분기 벌어들인 수수료가 1분기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규제 강화 등 각종 악재로 5월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와 실명계좌 계약을 한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올해 2분기에 총 169억700만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1분기 70억55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는 업비트에서 1분기에 52억4800만원, 2분기에 120억700만원을 수수료로 받았다. NH농협은행은 빗썸에서 1분기 13억원, 2분기 31억300만원을 받았고 코인원에서는 1분기 3억3200만원, 2분기 14억5400만원을 받았다. 신한은행이 코빗에서 받은 수수료는 1분기 1억7500만원, 2분기 3억4300만원이다. 이들 은행이 4대 거래소에 터준 실명계좌 수도 늘었다. 케이뱅크·NH농협은행·신한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내준 실명계좌 수는 작년 말 133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특허청은 내년 7월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출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누리집(ipportal.wipo.int)에서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인터넷 웹출원(ePCT)' 방식으로 일원화된다고 10일 밝혔다. PCT에 의한 특허출원은 여러 국가에 각각 특허 출원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체결한 국제조약으로, 하나의 출원서 제출로 다수의 PCT 회원국에 직접 출원하는 효과를 갖는다. 지금까지 PCT 출원 고객들은 ▲WIPO가 제공하는 전자출원 SW(PCT-SAFE)를 활용하거나 ▲WIPO 웹사이트(ePCT)에 접속해 출원서류를 작성, 제출하는 두가지의 전자출원 방식을 사용해왔다. 이 중 전자출원 SW 방식은 사용자들이 SW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인터넷 웹출원(ePCT)은 최신 개정 법·제도나 개선기능이 실시간으로 반영된 웹화면에서 바로 출원서 제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사용률이 계속 증가, 2017년 도입초기 1% 머물던 사용률이 올해는 53%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WIPO는 사용자 편의성과 출원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인터넷 웹출원 방식으로 통일키로 결정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사람 10명 중 6명은 거주 목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30대 MZ세대에선 10명 중 8명이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티몬은 지난 7월 한 달간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텔 구매 목적이 투자인지 주거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1%가 주거를 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문항에서 20대는 80%, 30대는 70%가 주거용이라 답했다. 반면 40대는 49%, 50대는 59%, 60대는 48%가 주거용이라 답해 응답률이 다소 낮았다. 이른바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36%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희망하는 오피스텔 가격대는 절반 가량인 45%가 1억 초과 2억 이하라고 답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 6월 기준 2억776만원인 반면 아파트는 4억2606만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전체 응답자 41%는 교통 등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쾌적한 생활환경(21%)이 뒤를 이었다.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을 선호하는 것이다. 적정 크기로는 공급면적 기준 49.5㎡(15평)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크래프톤이 공모가의 90%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주 열풍 이후 대형 공모주가 공모가 아래로 상장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하락 개장 후 등락을 오가며 40만원 초중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크래프톤은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9.94% 감소한 44만8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주가 내림세는 계속되면서 오전 9시28분 현재 시초가 대비 1만7500원(3.90%) 내린 43만10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1조751억원으로 코스피 20위에 올랐다. 게임업종 안에서는 대장주 엔씨소프트(18조1121억원·코스피 24위)를 제치고 1위다. 시초가는 상장일 개장 전 30분 동안(오전 8시30분부터 9시)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만나는 가격에 결정된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크래프톤은 증권사 3곳의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 7.79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그쳤다. 청약 건수는 29만7539건이다. 대형 공모주 청약 결과로는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청약 규모는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