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스타트업과 O2O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건다.카카오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센터 '캠퍼스 서울'에서 '캠퍼스 토크: O2O 스타트업 위드 플랫폼' 공개 포럼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정주환 카카오 O2O사업부문 부사장,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민경환 구글 플레이 상무, 전재규 아마존웹서비스 상무, 노재욱 NHN한국사이버결제 이사, 장혜덕 구글 클라우드 총괄 등이 참석하며 O2O 생태계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정주환 부사장은 카카오의 개방형 O2O 플랫폼 사업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카카오는 최근 O2O 사업 전략을 스마트 모빌리티와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원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택시와 대리운전 등 이동 영역 O2O는 직접 운영하되 이를 제외한 생활 분야는 제휴를 통해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배달, 세차 등 생활 영역의 O2O에 일일이 진출하기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이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까지 심심찮게 불거지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도 풀이된다.정 부사장은 "O2O 스타트업들은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인프라 구축, 서비스 인지도 확대면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카카오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다"며 "인프라 마련, O2O 서비스 크
코트라(KOTRA)는 2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IKP에서 투자 관심 기업 100개사가 모인 가운데 '중동-아프리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중동의 UAE, 이란과 아프리카를 현지 근무경험을 보유한 법무·회계법인 전문가가 참여해 단독·합작 법인설립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아프리카는 지역별로 이해관계가 다르므로 북부 케냐, 동부 탄자니아, 서부 나이지리아, 남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권역별로 투자진출 전략을 다뤘다.중동·북아프리카 연사로 나선 신동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최근 유가하락으로 UAE가 경제적 타격을 입었지만 주변 국가의 자금이 유입되는 안전지대(safe haven)이기 때문에 중동·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서 우리 기업들이 UAE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동아프리카 주요국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에 대해 발표한 김현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동아프리카 투자 진출시 발생하는 실질적인 이슈에 대해 전달했고,이안 와홈(Ian Wahome) 케냐 현지 변호사는 특별연사로 참석해 생생한 현지투자사례를 소개했다.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투자국에 비하면 아프리카는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네이버쇼핑의 어린이 전문관 '키즈윈도'가 26일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나눔 바자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키즈윈도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서는 유·아동 의류, 잡화, 용품, 도서 등 키즈윈도 인기 스토어의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이들과 함께 뱃지 만들기, 스탬프 찍기 등의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바자회 당일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소아암 환아 의료비 및 저소득 가정의 학습 지도 지원비로 기부된다.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리더는 "키즈윈도 판매자 가운데 약 30%는 월 매출 3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후 임대아파트에 기가(Giga)인터넷이 구축된다.LH는 24일 서울 논현동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SK브로드밴드, 케이티, 씨제이헬로비전과 함께 '기가인터넷 공동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노후 임대아파트에 기가인터넷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간·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올해에는 경산시, 밀양시, 강릉시에 있는 LH 국민임대·영구임대 3곳, 총 1562세대를 대상으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용시설인 단지 내 놀이터와 노인정 등엔 무료 기가 와이파이존을 만들 예정이다.LH는 기존 노후 임대아파트에 유·무선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스마트 홈 구현을 앞당기는 한편 노인 헬스케어 등 ICT에 기반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 거주자들이 보다 나은 정보통신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3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률이 한달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24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상승했다. 11·3부동산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마지막주(31일 기준) 상승률 0.15%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11·3 대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서울의 매매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선결과 발표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위원회가 신규 아파트 집단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데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영향으로 수도권 가격도 크게 위축됐다. 반면 세종과 부산 일부를 제외하고 부동산대책에서 빗겨간 지방 매매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이번주 수도권 매매가격은 0.05%(지난달 마지막주 0.09%↑), 지방 0.02%(지난달 마지막주 0.02%↑)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가격이 크게 위축되면서 전국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달 마지막주 상승률(0.06%)의 절반 수준이다.서울 매매가격은 강북권(0.09%)에서 수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중구 사옥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해외채권회수 사례 공유를 통한 회수극대화'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대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서울세관, 서울시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찰청 등 12개 유관기관의 채권회수 담당자 19명이 참석했다.예보는 해외채권회수 전략과 방안,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 뒤 지난 9월 국회에서 비준한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의 주요 내용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연을 실시했다.예보 관계자는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강화해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을 포함한 제2금융권에서의 주택담보대출이 까다로워진다.지난 2월 수도권 은행(1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도입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제2금융권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차주(대출자)들은 또 매년 전체 원금의 30분의 1 이상을 분할상환해야 한다.24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을 발표했다.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둔화하자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하는 풍선효과에 놀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앞서 정부는 은행권에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고 주문,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고 집단대출을 사실상 중단하는 식으로 가계대출 잡기에 나섰다.이번 대책으로 일단 풍선효과는 잠잠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풍선효과가 억제되면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잡히겠지만, 상환능력을 키워주는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대출 창구만 틀어막는단 우려도 제기된다.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한 대책이다. 대출 시 차주는 원천징수영수증 등 객관성을 갖춘 증빙소득을 제시해야 한다. 증빙소득이 없다면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소득인 인정소득이나 신
위노바(0397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8만2593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465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13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내달 9일부터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12개 종목이 교체됐다. 그중 기술주는 7종목이다. 원익IPS, 에스티팜, 홈캐스트, CMG제약, 티씨케이, 셀루메드, 레고켐바이오 등이 신규로 편입됐고 나이스정보통신, 휴맥스, KTH, 액토즈소프트, KG모빌리언스, 세운메디칼, 다우데이타 등이 제외됐다.산업재는 3종목이 바뀌었다. 신규 편입 종목은 보성파워텍, 광림, 에스와이패널 등이고 제외 종목은 서한, 삼목에스폼, 사람인에이치알 등이다.소재는 연우가 새로 편입됐고, 동양시멘트가 제외됐다. 자유소비재는 우리산업이 새로 들어왔고, 멀티캠퍼스가 나갔다.이번 정기변경 결과 기술주는 93종목이며 산업별로는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이 각각 42종목으로 많이 편입됐다.거래소 관계자는 "기술주 시가총액 비중은 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명기술(40%), 정보기술(27%) 등의 순"이라며 "시총 커버리지는 52%에서 54%로 증가했고 전체 구성종목의 평균 시총은 약 7000억원, 평균 거래대금은 약 7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1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수사를 사실상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과 국민불복종운동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를 보면 대통령이 주범이었다”며 “대통령이 먼저 퇴진의사를 밝히고 절차를 국회와 의논하지 않는다면 검찰의 강제수사와 탄핵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날 의사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단 원트랙으로 가지 않고 탄핵은 물론 촛불과 함께 국민불복종운동 등 더 강력한 하야투쟁과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방법은 촛불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고, 만약 계속 촛불민심에 맞서면 불행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대통령은 설령 피의자가 아니더라도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힐 책무가 있는데도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나섰다”며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피의자로서 방어권을 챙기겠다면 검찰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없이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검찰수사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버티기와 마이웨이(My Way) 행보로 민심의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다.현직 대통령이 형사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박 대통령은 오히려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매주 주말 거리에 나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시민들은 응집력이 떨어지기는커녕 더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오는 26일 주말 5차 촛불집회가 그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박 대통령 언제까지 버티나…시민들 분노 고조박 대통령은 최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 등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사실상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60)씨와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종범(57)씨,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정호성(49)씨를 일괄 기소하고 공소장에 박 대통령이 공동정범임을 적시했다. 최씨 등의 범죄 혐의와 대통령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고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 이후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청와대 대변인이나 변호인의 입을 통해 혐의 전부를 부인하고 있다. 게다가 사회적 논란이 많은 정책 사안들을 국정 책임자로서 밀어붙이고 있다.박 대통령은 정부 고위 실무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 도널드 트
국방부는 이르면 23일 서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22일 국무회의 통과와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하루 뒤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일본측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일대사가 정식으로 서명한다는 계획이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 GSOMIA는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되고 의결을 거쳐서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대로 서명이 이뤄진다"며 "이르면 23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식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서명권자는 우리 측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고 일본 측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로 결정됐다"며 "서명식 공개 여부는 한일 간에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일본 측 서명권자로 차관급 주일대사가 선정된 것과 관련, "주일대사는 일본 정부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 급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외교 관례상으로 통용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각국 대사는 현지에서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권을 위임 받아, 접수국 대표와 조약·협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변인은 협정문안 공개여부에 대해 "협정문안 공개와 관련 일본 측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최종 서명 이후
◇1급직 인사발령▲비서실장 이은수▲경영지원처장 이강환▲인사복지처장 권기봉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에 위치한 호텔인터시티에서 '2016년도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대상별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인권 전문강사와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사업담당자 등 약 200명이 참가한다.스포츠 전문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스포츠심리상담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 및 우수사례발표,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을 양성해 스포츠 현장에서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상담, 예방교육을 실시, 건전하고 투명한 체육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별들의 고향'(1974)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등으로 1970~80년대 한국 영화 중흥을 이끌었던 이장호(71)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이장호 감독의 마스터피스' 기획전을 열어 이 감독의 대표작 세 편을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1983) 등으로 이 작품들은 모두 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대표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이 감독은 1970~80년대 한국영화사를 구성하는 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당시 다소 가볍게 여겨졌던 한국영화의 영향력을 크게 신장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데뷔작 '별들의 고향'은 당대 청년문화의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민중의 삶을 직시한 '바람불어 좋은 날' 역시 김동원·강우석 등 많은 이들을 영화계로 이끌었던 수작이다. 시대의 부도덕함을 실험적이고 유쾌한 시선으로 다룬 '바보선언'은 이장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성일·안성기, 영화감독 배창호·봉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