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쿠팡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의 과일을 대량 매입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과일은 사과(충주·의성·안동 등), 포도(상주·영동 등), 배(천안·나주), 귤(제주), 무화과(영암) 등 전국의 산지에서 직매입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출하 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를 통해 붉게 익는 홍로 사과는 올해 추석까지 이어진 열대야로 대목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저장성도 약해 수확 후 빠르게 소비돼야 하는 만큼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제철의 맛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그동안 고물가 부담, 이상 기후 현상의 직격탄을 맞아 판매 위기에 놓인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규모 농산물을 매입해왔다. 지난 8월엔 값싼 중국산 과일로 수출이 위축된 한국산 포도 등 450톤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했다. 지난해에도 설 명절에 팔지 못한 딸기와 사과(200톤), 악천후로 버려질 위기에 처해 수요가 급감한 배·포도·사과·단감(250톤), 토마토(400톤) 등을 매입해 지방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금융회사-채무자 간 직접 협의를 통해 채무문제 해결 ▲연체발생에 따른 이자 완화 ▲과도한 추심 제한 ▲채권 매각 관련 규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해 오는 17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회사의 사적 채무조정이 활성화 될 경우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하고 채권자의 회수가치가 높아지며 더 나아가 연체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법령의 구체적인 적용상황, 채무조정기준과 같은 금융회사 내부기준 운영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
▲강연순씨 별세, 권영남(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상무)씨 모친상 = 7일, 정읍장례문화원 VIP101호, 발인 9일 12시, 장지 서남권 추모공원
◇부이사관 승진 ▲중소벤처기업부(국무조정실 파견) 과학기술서기관 윤세명 ▲벤처정책과장 과학기술서기관 이상천 ▲디지털혁신과장 과학기술서기관 박승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데이터 모델링 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머신러닝(ML) 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술력 기반 ML 모형은 2014년부터 기술신용평가(TCB)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에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변별력 높은 항목을 분석·적용함으로써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단계적 통합여신모형 도입 로드맵 1단계'를 충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모형은 AI 학습데이터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등 기술관련 정보를 주로 활용해 기존 재무제표 기반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현재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는 기술평가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리스크 측면에서 설명 가능한 항목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평가결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동성이 낮은 항목을 학습하도록 설계돼 기술력 지표의 변별력을 제고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의 신용도에 긍정 및 부정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평가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고려아연이 보유한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재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고려아연이 자사 보유 기술에 대해 신청한 국가첨단전략기술과 판전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기술 유출이나 국부 유출에 대해 국가가 안이하게 대처하면 안 된다"며 "국가핵심기술 (지정)이라든지 여러 방법을 찾아 법적으로 총 동원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MBK나 영풍 뒤에는 반드시 중국이 있고 뒷배는 중국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가진 기술을 MBK가 가져가면 안 그래도 전구체 시장의 90%를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철금속이나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완전히 중국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이고, 고려아연이 가진 제련 기술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6% 증가, 영업이익은 12.8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의 경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전망치 평균)인 매출 80조9000억원, 영업이익 10조77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공시 직후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DS(반도체)는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며 "DX(디바이스경험) 사업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SDC(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DS와 관련해 "메모리 사업은 서버·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구형·Legacy) 제품 공급 증가 영향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5세대 HBM 'HBM3E'에 대해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이기웅 ▲운영지원과 박종훈 ▲예산실 예산정책과 신경아 ▲세제실 소득세제과 권순배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최문성 ▲국고국 국고과 이재홍 ▲공공정책국 공공정책총괄과 이희한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김미진 ▲개발금융국 국제기구과 이상홍 ▲기획재정부 송혜영 이경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 제도인 '서울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7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지난 2년 간 (디딤돌소득으로) 현금을 지원했더니 의료비나 생계비도 늘었지만 교육비도 늘어났다"며, "취업과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도 늘었다. 2세를 위한 영유아부터 교육 투자도 늘어나면 이는 바람직한 투자가 된다"고 디딤돌소득의 성과를 전했다. 오 시장은 디딤돌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 정도 성과가 나왔다면 전국화의 장단점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서울시복지재단에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을 영입했다. 다른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을 디딤돌소득과 어떻게 연계할지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양성일 고려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가 정합성 TF 좌장으로서 맡고 있다"며 "이런 것이 복지부와 긴밀한 정보 공유와 미래에 대한 전략 토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의 논의가 진전돼 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국적의 이공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석사과정 장학프로그램이다. 시는 서울장학재단과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이공계 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와의 협업을 통해 총 2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말 장학생 9명을 선발했다. 장학생 9명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이란 등 4개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선발된 장학생 9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장학금은 4개 대학과 시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인당 등록금과 생활비, 건강보험료 등 학업 장려금을 포함해 석사과정 2년 간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한국어 교육, 법률상담, 동문 네트워킹 등 현지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해외 이공계 우수인재 유치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첫 오프라인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 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27일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해 결승전에 진출한 4명의 선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우승은 4개의 전장을 약 5분 3초의 기록으로 클리어한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가 차지했다.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광광’ 선수는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을 다섯 번 정주행하고 웹툰도 모두 봤을 정도로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작품으로 게임이 만들어지고 그 주인공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광광’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에이수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을 확률도 비교적 높다. 만약 보안 취약점을 가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급망에 유통된다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공급망 참가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조직에 ISO/IEC 18974 인증을 부여한다. 이를 획득한 조직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와 역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는다. KT는 작년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표준 'ISO/IEC 5230' 인증에 이어 이번 ISO/IEC 18974까지 획득했다.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된 셈이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오픈소스 관리 포털로 라이선스·보안 점검 및 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2024년 스마트농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진원은 한국의 스마트농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 맞춤형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조사대상을 전수조사에 달하는 규모로 확대하고 조사항목도 대대적인 개편하는 등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조사 대상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스마트팜 도입 경영체 2500개, 스마트팜 미도입 경영체 1만개, 시설장비 공급업체 300개, 작물 컨설턴트 20명, ICT교육 운영기관 20개로 구성했다. 조사항목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기자재 및 기술의 도입 수준, 활용 정도, 경제성, 만족도, 미도입 사유 등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설계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전문 대표기관으로써 이번 조사를 통해 '가치있고, 유용하고, 틀림없는' 결과를 도출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등 스마트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농식품통계서비스(KASS) 도입 및 국가승인통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다음 달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 자동차·배터리·방위 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게 된다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동차·철강 업계의 관세 리스크는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7일 이런 내용의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8대 주력산업의 시나리오별 영향과 대응방안을 담았다. 우선 보고서는 해리스 당선 시 현재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와 수요 '캐즘(Chasm)'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우크라이나·나토(NATO) 지원 강화로 우리 방위산업 수출 및 주요국 방산 공급망 진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보았다. 다만 무기체계의 수출 대상국 내 생산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균형감 유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서는 통상 정책에서 노동·친환경 요건에 기반한 비관세 장벽 심화가 철강과 화학 산업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고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배터리 산업의
▲고달봉씨 별세, 고혁성(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보실장)씨 부친상=6일 오후, 울산시티병원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울산하늘공원. 052-280-8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