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장애인을 노린 명의도용·협박 등의 불법행위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피해가 끊이질 않아,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인 스마트폰 개통 피해 근절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홍익표·강선우·서영석·최혜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최근 장애인을 상대로 짧은 기간 동안 통신기기를 반복적으로 개통시키거나, 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을 끼워팔아 장애인에게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가중시키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장애인소비자피해상담센터에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개월간 70건 이상의 피해사례가 접수됐고, 발달장애인·시각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족 모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명의도용·폭력·협박·갈취 등의 범죄로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 특정후견인 2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발달장애인에게 계약상 피해가 가장 심각한 사안이 '스마트폰 관련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스마트폰이지만, 의사결정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1'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KT 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120개 팀 316명이 지원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예선을 거쳐 10월 21일부터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며, 사전에 미처 팀을 구성하지 못한 개인은 팀 매칭 프로그램으로 조가 편성된다. 주제는 ‘사내 업무 처리 데이터를 활용한 분류/회귀 예측’으로, 세부 내용은 28일 열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3팀 순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모든 미션은 데이터 사용 형평성 및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사내 ‘AI플랫폼’인 ‘AIDU’ 내에서만 데이터의 다운로드와 사용이 가능하다. AIDU를 처음 써보는 참가자를 위해 별도로 AIDU 사용법 교육도 지원한다. 올해 AI 해커톤 대회는 두 번째 개최로, 지난해 첫 번째 대회에서는 183개팀 380여 명이 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시립대 송헌재교수팀과 함께 재난문자의 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자연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한해 평균 약 5000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추정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이용량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재난문자의 사회적 편익을 분석해 재난문자시스템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정부 과제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송헌재 교수팀이 주요 연구를 맡았고 SKT는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연구팀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태풍, 지진, 폭염 등 자연 재해 관련 재난문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발송횟수는 4000여건으로 재난문자를 1회 발송할 때마다 사회적 비용은 평균 약 1억2000만원 절감된다. 이는 시군구 단위로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재해복구비와 이재민 등이 감소함에 따른 효과를 계산한 것이다. 지난해 이후 크게 증가한 감염병 등의 사회 재난을 포함할 경우 사회적 가치 창출효과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재난 발생 추이는 2011년 38만건에서 2019년 48만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SKT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력해 긴급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누구 컨퍼런스 2021'을 내달 20일 온라인 개최하고,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누구 컨퍼런스'는 SKT가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관련 기술과 사업 영역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SK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플랫폼 '누구'의 진화·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상용화해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누구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16일 발표한 '누구 오토'를 비롯 ▲'누구'와 아마존의 '알렉사'를 동시에 사용하는 '누구 듀얼 에이전트' ▲AI 영상 인식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 비전' ▲쌍방 간의 음성통화 녹음 내용을 AI가 분석해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통화녹음'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누구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10월 13일까지 신청한 참가자 중 300명에게는 ▲'누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의민족의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내년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형은 주거시설인 아파트와 대형 업무시설에 이어 공항에서도 로봇 배송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수요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우형과 공항공사의 컨소시엄이 사업과제에 선정돼 성사됐다. 진흥원과 컨소시엄은 협약을 바탕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공항 곳곳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우형은 먼저 내년 하반기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 전용 로봇배달 가게 페이지 등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딜리타워 적재공간을 공항 환경에 맞게 바꾸는 등 개선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로봇 배송은 공항 이용객이 QR코드를 통해 터미널 면세구역의 음식점이나 카페의 음식, 음료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고객이 있는 위치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가 실현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빅테크 규제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10거래일 넘게 바닥을 모른 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업계에서는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는 성장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내린 반면 네이버는 이와는 결이 다르다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24일 금융투자업계는 빅테크 규제 이슈 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18만원, 한화증권 17만원, 한국투자 1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은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규제와 기존 사업자의 반발 등으로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존 사업자의 반발로 해외사업에서도 플랫폼 규제가 강화하고 있지만 산업의 패러다임 변환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정부 규제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속도는 둔화될 수 있지만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이어가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페이 등 IPO(기업공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데다 규제 등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단종하고 갤럭시 S22를 조기 출시해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트(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끝났다. S(갤럭시 S 시리즈)가 노트가 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갤럭시 S22의) 모서리는 S와 노트의 사이가 될 것"이라며 "S처럼 둥글지 않고, 노트처럼 각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갤럭시 노트는 큰 화면과 S펜을 특징으로 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화면이 더 크고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3가 출시되면서 위치가 애매해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주력하고 있고 전 세계적인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바(bar) 형태의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두개나 둘 이유가 없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통상 상반기에 갤럭시 S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 공식이 깨졌다. 갤럭시 S21은 1월에 조기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노트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2는 갤럭시 노트 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등 2개 상품·서비스가 세계적 권위의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부터 개최됐으며 레드닷, iF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편리성,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T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문이 열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통해 New ICT 기반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미래 기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ICT 멀티플렉스로서 갖는 브랜드 가치를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공간의 물성을 반영한 콘크리트 텍스처 등 다양한 그래픽 조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ICT복합 문화 체험 공간의 브랜드 가치를 젊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구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T다이렉트샵'의 경우 앞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는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제목의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로드밴드위원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리포트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 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 극복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제언 사항 등이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UN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공동 주관하고 UN이 지원해 2010년 출범한 비상설 국제기구다. 각국 정상, 정부 및 정책기관 고위관료, 글로벌 ICT 기업 최고경영자(CEO), UN 및 ITU 등 국제기구 대표, 학계 저명인사 등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유일한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구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는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에는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 화웨이,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여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ICT를 활용한 각 국가의 대응 사례 분석을 진행했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인공지능(AI)의 법적 지위, 어디까지?'를 주제로 인공지능 법·인문사회·기술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민간 인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법·제도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작년 12월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마련한 이후, 인공지능 법·제도 정비 관련 전문가 작업반을 통해 주요 이슈별 연구과제를 추진하며, 매월 공개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학계·업계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법·제도 상 하나의 인격으로서 '판사 또는 정치인이 될 수 있는지', '세금 납부의무를 지는지' 등과 함께 기존 후견제도 상 문제점의 해결책으로서 '인공지능이 후견인이 될 수 있을지'를 주제로 논의한다. 인공지능 법인격 논의에는 오병철 교수(연세대), 김진우 교수(한국외대), 강태욱 변호사(태평양), 김대원 이사(카카오), 송호영 교수(한양대)가, 인공지능 후견인 논의에는 박인환 교수(아주대 법전), 윤태영 교수(인하대), 박외진 이사(아크릴), 이연지 변호사(중앙치매센터)가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유투브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에게 실시간 공개돼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 국민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속도 순위가 올해 7위까지 떨어졌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온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23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체 모바일인터넷과 초고속인터넷 평균 속도는 전년 대비 각각 31.9%, 59.5%, 증가한 107.5Mbps, 55.1Mbps였다. 한국은 세계 평균과 비교해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빨랐다고 우클라는 전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7위로 지난해 4위보다 3계단 하락했다. 2019년 2위였던 순위가 2년간 5계단 떨어졌다. 1위는 모나코였고, 이어 2~6위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 루마니아, 스위스 순이었다. 모바일인터넷 속도에서 올해 우리나라 순위는 2위로 작년과 동일했다. 2019년 1위 이후 2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2년 연속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했다. 이 밖에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속도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토종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 경연대회서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를 이겼다.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는 23일 "자사 첫 번째 반도체 시제품 워보이(Warboy)가 AI 반도체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를 제치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엠엘퍼프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 스탠퍼드·하버드 등 빅테크와 대학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ML코먼스가 매년 여는 대회로 AI 반도체 성능 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에서 특정 물체를 골라내는 능력, 음성 인식 능력, 텍스트 이해 능력, 상품 추천 능력 등 8개 분야에서 우위를 가린다. 올해 열린 엠엘퍼프 추론 분야에서 퓨리오사AI는 자체 실리콘 칩으로 유일하게 결과 제출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조 단위 규모를 투자하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경쟁력있는 결과를 제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퓨리오사AI의 Warboy는 고성능 컴퓨터비전을 타겟한 실리콘칩이다. 엠엘퍼프 결과에 따르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T4보다 이미지 분류(Res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내년부터 잠실 롯데월드 단지 주차장에서 '티맵 주차'를 통해 모바일로 주차 현황 및 요금 조회, 결제 등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롯데월드와 주차장 기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맵 주차는 티맵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주차 앱 서비스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시스템이 해당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입차가 이뤄진다. 출차 시 현장 정산의 번거로움 없이 등록된 카드로 요금이 자동 정산돼 빠르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롯데정보통신과 어드벤처뿐 아니라 백화점, 호텔, 마트 등 롯데월드 단지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 계열사들의 주차 요금체계를 모두 반영해 주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티맵 주차 이용자는 내년부터 롯데월드 단지 내 어느 롯데 계열사를 방문하더라도 '티맵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롯데월드 주차장내에 '티맵 존(Zone)' 또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티맵모빌리티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방문객이 티맵 존에 주차할 경우, 주차 할인 쿠폰부터 롯데월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고,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추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의 물류 산업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솔루션 등을 연결하고, 그 결과로 쌓이는 수 많은 물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 서비스 이용자들 누구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접목이 가능한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 및 협력사 간 신규 비즈니스 관련 교류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고객사에 마케팅·물류 솔루션 및 '업무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17일부터 세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900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네이버는 올 들어 8월까지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300여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 바 있다. 이번 공채는 기술 직군에 대한 통합 모집으로, 입사 후 개인 역량과 성장 가능성, 직무 수요에 따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안드로이드앱 ▲iOS앱 개발 등 직무에 배치된다. 지원 자격은 신입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대학교·대학원 졸업 또는 내년 8월까지 졸업 예정인 자로,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전공과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테스트 ▲기술면접 및 기업문화 적합도 검증 ▲종합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화상면접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합격자는 올해 12월~내년 1월 초에 입사(2022년 2월 이후 졸업자는 내년 상반기)하게 되며, 입사 후 신입사원 교육을 비롯해 기술 및 서비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