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시가 여의도·용산 개발을 둘러싸고 국토교통부(국토부)와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 도시계획은 전적으로 서울시장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의도의 경우 도시계획 수립권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다"며 "만약 투기가 일어난다면 억제정책은 국토부가 갖고 있는 정책 수단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협의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동의없이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없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 조성이라든지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이라든지 또 부동산시장 안정 등에 있어서 국토부와 빈틈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서울시 입장에서도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철저히 협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서울의 특정지역이 아니고 서울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종합한 종합적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고 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폭염이 다소 누그러지자 전력 예비율이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895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력은 951만㎾, 예비율은 10.6%로 예상됐다. 25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오후 5시 기준, 전일보다 208만㎾ 감소한 9040만㎾를 기록했다. 예비력은 890만㎾, 예비율은 9.8%였다. DR(수요감축요청) 실시를 위한 사전예고 및 요청도 없었다. 산업부는 폭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 어제 대비 최고기온이 1.2℃가 하락했고, 습도도 다소 낮아져 최대전력수요가 어제보다 낮아진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6일에도 오늘과 유사한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25일과 유사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변수가 없는 경우, 예비력도 800만㎾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산성 저하로 닭고기 가격이 전년 8월보다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 '육계관측 8월호'에 따르면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계(肉鷄) 생산이 지난해 8월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달 육계 산지가격은 도축 증가에도 불구하고 폭염 피해에 따른 대체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0.6∼14.9% 상승한 생체 ㎏당 1400∼1600원으로 전망했다.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지난 2016년과 같은 폭염피해(8월 폭염일수 16.7일)가 발생할 경우 생육 지연, 폐사 등으로 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 도계 마릿수 전망치는 육계와 삼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9237만 마리다. 도계 마릿수 증가로 9∼10월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분석 됐다. 9∼10월 도계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1억 5649만 마리로 전망됐다. 8월 닭고기 수입량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5월 출생아 수가 2만명대로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 통계는 연일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7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2400명) 감소했다. 5월을 기준으로 보면 198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역대 통틀어 이번이 아홉번째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2월(2만7500명)과 4월(2만7700명)에 이어 벌써 세번째다. 올해 들어 저출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5300명으로 1년 전보다 8.8%(1만4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숫자가 35만80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출생아 통계는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1년 전보다 0.4%(100명) 증가했다. 사망자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5월을 기준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산정방식 현실화 등을 골자로 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5일 현행 국토부의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를 위한 부담금 예정액 산정방식이 구체적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의 적용에 무리가 있다며 5개 분야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이날 국토부에 건의한 핵심내용은 ▲종료시점 주택가액(조합원주택가액) 예정액 산정시 단지 규모, 위치 등 고려해 인근시세 반영 ▲공시가액 비율의 개시시점(추진위 승인일)과 종료시점(준공인가일) 차등 둔 것을 동일 적용하자는 것이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률 적용시 ‘현재 예정액 산정시점에서 과거 10년까지 평균상승률’로 폭을 넓힐 것 ▲불확실한 미래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정시 Range(범위) 설정해 폭을 넓힐 것 ▲주택매입시기 및 가격, 상가 및 주택, 1주택 실소유거주자 등 보호를 위한 부담금 배분의 구체적 기준 마련 등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서초구는 현행 국토부 매뉴얼에 인근시세를 반영하는데 종료시점 주택가액중 조합원 주택가액 산정시 구체적인 기준없이 막연하게 인근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록적인 폭염에 가축 218만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119억원으로 불어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3개 시·도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17만7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정부의 공식 발표 당시 79만2777마리였는데 8일 만에 138만여 마리가 더 폐사한 것이다. 그러나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의 피해 신고만 집계된 데다 폭염이 8월까지 장기화할 것이란 예보가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종별로는 닭이 204만2000마리로 가장 많이 폐사했다. 오리 10만5000마리, 메추리 2만1000마리, 돼지 9000마리, 소 1000마리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현재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는 없었다.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보험금 기준)는 119억1200만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17일 42억원에서 8일 만에 2.8배 커졌다. 이날 기준 1435개 피해 농가 중 178개에만 11억1800만원이 지급됐다. 농식품부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보험 가입률은 닭 91.8%, 돼지·오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2%(0.63 달러) 상승한 배럴당 68.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랜트유는 전일 대비 0.52%(0.38 달러) 오른 배럴당 73.44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 확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7월 들어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행할 경우 최대 하루 250만 배럴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향해 "절대로 미국을 또 위협하지 말라. 아니면 역사상 누구도 겪지 못한 결과를 맛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미국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이같은 방향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5일 미중 간 무역분쟁 이슈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이전 소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무역분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강경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제품 전체 수입 규모는 총 5050억 달러로, 사실성 전체 품목에 대한 관세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나아가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주는 타격은 상당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타격은 결국 미국의 실물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 및 증시 펀더멘탈을 강점으로 내세운 트럼프 자신에게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기존 공화당의 표밭이었던 팜벨트 및 러스트 벨트 지역 내 지지층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고려하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수를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원 혹은 하원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차후 트럼프의 무역정책뿐만 아니라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의 예산 편성이 난항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상 최악의 폭염속에 전력 예비율이 6.3%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300만㎾에 달할 전망이다. 예비율은 6.3%(예비력은 630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산업부는 폭염이 지속되자 최대 전력 수요가 이번 주에는 올 여름 최대 예측치인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일주일 만에 정부 예상치보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이날 전력 예비율이 6%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산업부가 전체적인 전력 수급 계획과 전망, 대책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들께 밝혀드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며 최대 전력수요가 경신됐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여름 최대 예측치를 초과함에 따라 전력 수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올해 들어 최대인 8974만㎾(킬로와트)에 달했다. 예비율도 9.5%(예비력 856만㎾)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앞서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을 통해 8월 2~3째 주에 전력 수요가 최대 예측치인 883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마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아졌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산업부는 폭염이 지속되자 최대 전력 수요가 이번 주에는 올 여름 최대 예측치인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일주일 만에 정부 예상치보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산업부는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수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 등의 반발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분 이외의 부담은 안 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가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중기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상적 임금인상분 외에 더 고통 느낀다면 얘기해주시기 바란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저희 정책은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보다 추가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해 반드시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지난번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산입범위 조정도 (중기부가)연초부터 꾸준히 요구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타당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카드수수료, 임대료 대책 등을 들어 "정부가 추가적인 대책에 들어갔음에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지원의 문제가 아니다. 골목상권 침투를 방치한 구조적인 문제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도 서민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 문제는 더 심각한 것이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약 20억원에 이르는 로또 당첨금이 당첨자를 만나지 못해 곧 소멸될 예정이다. 23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8월26일 추첨된 제 769회차 1등과 2등 미수령 당첨금 19억 8342만원의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1등 미수령 금액은 19억 3076만원이다.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이며, 당첨자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복권판매점에서 해당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2등의 미수령 금액은 5266만원으로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에 보너스 번호 4가 포함된다. 복권 구입 장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영월동의 복권판매점으로 전해졌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20여억원의 당첨금은 다음 달 27일이 지급 만료기한이다. 만약 만료기한이 지나면 해당 금액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후 문화재 보호사업,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유공자·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김정은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장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몰라서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많아 추첨일 이후 반드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당사자인 미국·중국이 아니라고 한국 등 개방경제 약소국가들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최대 피해자는 '큰 나라(big players)'인 미국, 중국이 아니라 한국, 헝가리, 체코, 대만, 싱가포르 등 '작은' 개방경제 국가들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에서 원재료나 부품 등을 수입해 자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이른바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관여된 국가들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이다. WSJ가 공개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무역전쟁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대만이 1위에 올랐으며 헝가리, 체코,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WTO에서 제공한 수치를 보면 대만은 수출의 67.6%가 글로벌 공급망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헝가리(65.1%), 체코(64.7%), 한국(62.1%), 싱가포르(61.6%), 말레이시아(60.4%), 아일랜드(59.2%) 등의 순이었다. WSJ는 이들 국가들이 2007~2008년 금융위기 당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국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유례 없는 폭염의 여파가 식탁 물가까지 덮치자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5일부터 가동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별도로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한다. 폭염 장기화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 악화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염으로 배추·무 등 일부 노지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까지 그 외 품목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향후 고온 장기화 시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상순까지 평년 수준의 가격이던 노지채소가 중순부터 크게 오르는 추세다. 특히 고온에 민감한 배추의 경우 '이상기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난 18일 '경계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이달 상순께 많은 비가 내린데다 폭염으로 중·하순 주 출하지역에서 무름병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1포기당 2652원까지 올랐다. 이달 상순의 1828원보다 45.1%, 평년보다는 27.9% 각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지연 운항의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10~20%를 보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발생한 기내식 공급지연 사태로 인한 출도착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기내식 탑재지연으로 인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항공편 총 100편(국내 출발 57편, 해외출발 43편)의 탑승고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항공사 귀책사유로 인해 2시간 이상 도착이 지연됐을 경우 배상할 것을 명문화하고 있다다"며 "이번 사태의 특수성을 감안해 그 범위를 확대해 1시간 이상 출발 지연된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서도 보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보상 대상 승객 중 유상 구매 승객에게는 해당 탑승구간 지불운임의 10%,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승객에게는 공제 마일리지의 10%가 보상된다. 또 4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의 경우에는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20%를 보상한다. 기내식을 제공받지 못했거나 대체식을 제공 받은 고객들에 대해서도해당 구간의 적립기준 마일리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