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애플 아이폰의 수요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아이폰 모델 3종(XS, XS맥스, XR)의 생산 주문을 모두 줄여 공급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XR의 수요가 기존 예측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 당초 애플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XR 모델 7000만대를 생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10월 말 생산 계획을 3분의 1이나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공급자들은 애플이 지난주 생산 계획을 다시 한 번 축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수요 부진은 부품 공급업체들의 실적 전망에서도 감지된다. 지난주 무선주파수칩 제조업체인 코보(Qorvo)와 센서 생산 업체 루멘텀(Lumentum), 일본디스플레이(Japan Display) 등이 잇따라 4분기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들 업체는 매출의 3분의 1에서 절반 가량을 애플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공급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아이폰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SK텔레콤이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한다. 플라스틱 어택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서도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0텀블러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제안에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측과 각 학교의 봉사 동아리가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모집한 학생 봉사단 80명은 이용 후 반납된 0텀블러를 공강 시간을 활용해 수거하고 세척해 교내 카페에 전달한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미국에서 애플 아이폰X가 iOS 12.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는 라헬 모하메드는 14일(현지시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X이 12.1 iOS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뜨거워지다가 폭발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트위터에 기기 뒷부분이 파손된 아이폰X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가젯360 등 미국 IT 매체들에 따르면 모하메드는 아이폰X를 업데이트하면서 충전 중이었으며, 업데이트가 끝나자마자기기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폰X를 충전할 때 애플의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과 월어댑터를 사용했으며, 폭발 직전에는 충전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아이폰X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모하메드는 폭발 직후 애플에 연락을 취했고, 애플은 조사를 위해 기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모하메드는 "애플 지원팀은 이것이 확실히 예상된 작용이 아니며, 곧 이것을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티맵택시(Tmap 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수능 당일 오전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90분간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100대의 택시가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거점에 세워진 티맵택시 부스로 찾아가면 진행 요원의 도움을 받아 대기 중인 T맵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에 탑승한 학생들에겐 핫팩과 초콜릿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벤트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도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준비된 100대의 택시에 대해 수송 거점에서의 주차 단속면제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오전 6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티맵택시에 10개 거점 운영을 지원한다. 또 교통경찰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시험장 주변 및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관리 및 112신고를 통한 수험생 긴급수송 요청 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애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을 발견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애플은 문제가 있는 기기에 대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 교체키로 했다. 11일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에 '터치 문제가 있는 아이폰X 디스플레이 모듈 교체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일부 아이폰X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의 구성 요소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런 문제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터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이어 "해당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전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반응하거나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한다"며 "그 외 다른 아이폰 모델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폰X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이폰XS와 아이폰XR 모델이 지난 9월에 출시되며 생산이 중단됐다. 앞서 사용자들은 최근 몇 달간 터치 스크린 문제를 지적해 왔다. 하지만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X 스크린 문제에 대한 보고에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이번에 결함을 인정했다. 애플코리아는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거나 애플 리테일 매장에 예약을 한 뒤 아이폰을 검사해 교체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삼성이 인텔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기업을 제치고 미국에서 평판이 좋은 기술(IT) 기업 2위에 올랐다. 11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드(RI)'가 발표한 '2018년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IT기업'에서 삼성은 평점 78.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RI는 미국에서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실적, 제품·서비스, 혁신, 리더십, 시민의식, 지배구조, 업무환경 등 7개 영역을 평가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5년 1위를 차지했지만 2016년에는 2위로 밀렸다. 이후 지난해에는 갤럭티노트 7 배터리 발화 사고로 5위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RI는 보고서에서 "삼성이 지난해 갤럭시노트 7 배터리 사고로 위기를 겪었으나 공식 사과와 투명한 의사 소통을 통해 명성을 회복했다"며 "지배구조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꽤 안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평판이 좋은 IT 기업 1위는 엔비디아로 평점 80.3점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혁신과 제품서비스,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위는 가민(75.9점), 4위는 HP엔터프라이즈(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카카오가 한 달 단위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한 달에 정해진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자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지난 달 중순부터 적용했다. 특정 시간에 전 직원이 일을 해야 하는 코어 타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등 근로시간의 제한이 있다. 연장근로가 필요할 경우 조직장의 승인 하에 최소한으로 근무한다. 연장근로 한도는 월 총 근무시간을 평균해 1주에 12시간 이내로 제한해 불필요한 장시간 근무를 차단했다. 카카오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시차 출근제를 시행해 왔다. 3개월간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며 직원들과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자율성이 확대된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유로운 카카오의 문화를 고려해 임직원 스스로 업무시간을 정하고,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반려동물 감시용 카메라를 해킹해 여성의 사생활을 엿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은 지난 9월 국내 반려동물 사이트를 해킹해 회원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들의 IP카메라에 접속해 사생활을 훔쳐본 황모(45)씨를 정보통신망법(침해행위 금지 및 비밀 등의 보호) 및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웹프로그래머인 황씨는 컴퓨터 관련 지식을 악용해 해킹프로그램을 설치, 반려동물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파헤쳐 1만5800명에 달하는 회원 정보는 물론 1만2200개 IP카메라 관련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카메라 264대에 몰래 접속해 사용자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일부 영상은 컴퓨터에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IP카메라는 인터넷에 연동된 소형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 감시용으로 흔히 쓰인다. 원격으로 카메라 각도를 조절하고 화면을 확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반려동물 사이트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2014년께 자신의 IP카메라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해부터 다른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일마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리뷰 사이트 잡플래닛에는 관련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다수 게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건을 암시하는 듯, 수직적인 군대문화가 만연한 위디스크 내부 분위기를 언급하는 글이 다수 발견된다. 위디스크는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를 다투는 곳으로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31일 유명 기업리뷰 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위디스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원인터넷서비스의 총 평점은 5점 만점에 1.8점에 불과하다. 특히 '사내 문화'와 '업무와 삶의 균형'에 대한 점수가 각각 1.4점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경영진'에 대한 점수가 1.5점, '복지 및 급여'에 대한 점수가 1.6점이다. 위디스크 전·현직 직원들이 남긴 서술형 리뷰는 사내 문화를 언급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특히 강압적으로 술·담배를 권하고, 하지 않으면 회사 생활이 어렵다고 평가하는 내용도 있었다. 자신을 IT·인터넷 직무에서 근무한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30일 위디스크에 대해 "전형적인 꼰대마인드의 대표가 있는 한 발전은 고사하고 후퇴할수 밖에 없는 기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아시안게임을 독점 중계함으로써 트래픽이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4억원으로 3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6억원으로 73.6% 올랐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성과로 온라인에서 아시안게임을 독점 중계함으로써 트래픽이 상승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점을 꼽았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4분기 내 케이블TV, IPTV로 플랫폼 확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영상뿐만 아니라 팟캐스트와 소셜 트레이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회사를 통해 콘텐츠 개발 및 영상편집 사업을 추진하며, e스포츠 제반 사업들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29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이 국정감사 당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며 국감에 불출석 한 데 대해 "국회 모독"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원안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시절인 201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비를 받아 쓴 것이 드러나 지난· 12일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야당 의원들은 강 위원장의 연구비 사용은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나 원자력 이용단체의 사업에 관여한 적 있는 경우'를 위원 결격 사유를 정한 원안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이유로 원안위 비상임위원 4명이 올해 7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원안위원장이 국회를 모독해 허위로 (자료를) 보고하고, 명백한 위증 사례도 있다. 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사직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며 "원안위의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위증 행위는 사표를 내고 불출석했다고 절대 사라지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은 "위원장 사퇴는 당연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중국 화웨이는 5세대(G) 장비의 보안 논란 해소를 위해 LG유플러스와 논의해 제 3자와 경쟁업체 '비공개' 조건으로 소스코드를 공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지사장은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보안 검증을 받을 의사가 있다고 했는데 LG유플러스에서 설계도와 소스코드 제출을 요구했을 때 수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정부와 유플러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어떻게 구체적으로 검증할 지는 논의하고 싶다. 유플러스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고 LG유플러스에서 5G 상업화와 관련해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말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소스코드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갖고 있는 자산으로 LG유플러스에서 요청하면 제3자에게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정황 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 있다"며 "소스코드가 제3자와 경쟁업체에 공개되지 않는 한에서 적극적으로 검증 방법을 논의해서 이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화웨이 5세대(G) 통신장비 도입을 인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올해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산업대전의 막이 올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올해 49회째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은 729개 업체, 1922개 부스(3만6007㎡ 규모)가 참여하며 인공지능(AI),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24일 오전 코엑스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39명에게 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을 수여하는 전자·IT의 날 포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등 3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전자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메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 네이버는 자사의 뉴스 서비스 댓글 영역이 22일부터 해당 언론사가 결정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섹션별 기사에 대한 댓글 운영 여부는 물론 댓글 정렬 기준 역시 ▲최신순 ▲순공감순 ▲과거순 ▲공감 비율순 중 언론사가 선택한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5월 진행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댓글 영역을 저작권자인 개별 언론사가 제공여부 및 노출순서 등 제공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실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편집권과 댓글 정책까지 모두 언론사에게 넘기고 네이버는 연결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 서비스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 및 불법 콘텐츠 유통과 같은 비정상적 이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은 계속 네이버에서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이후, 소셜로그인 시 댓글 및 공감 차단, 동일 기사에 대한 등록 가능 댓글 수 제한 등 댓글 영역에서의 비정상적 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리더는 "댓글 허용여부나 댓글 정렬방식을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단말기 불법 공시지원금이 연 1조5917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초과 지원금 지급행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이동통신 3사의 이동통신 전체 개통 가입자 수는 1253만9000명으로 이 가운데 도매 및 온라인 영업 관련 가입자 수는 490만명(39.1%)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 초과 지급 수준은 가입자 1인당 29만4648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본 가입자의 위반율은 73.5%에 달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단말장치 구매가격 할인, 현금 지급, 가입비 보조 등 단말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금액이다. 단말기유통법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가 공시한 지원금의 15% 범위에서 이용자에게 추가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 지급된 지원금이 불법 지원금이다. 소비자주권은 지난해 8개월간 자료를 1년으로 확장해 환산할 경우 도매 및 온라인 영업 관